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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론과 이의론

녹전 이이록 2017. 10. 14. 10:35

동의론과 이의론



1940~45년 이후부터 세와 대는 당시 몇몇 학자들에 의해 새로운 방법으로 해석되어 널리 홍보되고 교육되어 몇 십년간 일반화되었으니 이것이 이의논지입니다.


한갑수 지음, 바른말 고운 말 (1968), 1111-1112 .

회상사(回想社) 발행, 한국족보 30년사 부록 (1984), 101 .

장홍근(張鴻根) 편저, 문사요람(門事要覽), 덕성문화사, 21-22 .

유교신보(儒敎新報) (360362) 지상예절문답, (1993)


한갑수 지음, 바른말 고운 말 (1968), 1111-1112]에 세와 대에 대한 설명이 異義(이의)’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근래에 이병혁 박사(부산대 명예교수)에 의하면 1960년대 한갑수 선생의 바른 말 고운 말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는 위에서 내리 계산할 때 쓰는 말이고, 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 계산할 때 쓰는 말]이라면서 上代는 자신을 제외하고, 下世는 자신을 포함하여 계산한다는 주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내용이 방송되었고 책자에도 기록이 있으니 이로 인하여 이의론이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의로 읽는 풍조가 사회에 만연하여 한 때 이의론의 기본원칙인 [21]라는 논지에 [-1=. =세손. =대조. 상대하세. 대불급신]을 적용하여 홍보되고 교육되어 우리사회에 일반화되어 몇 십 년간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이 논리가 잘못된 논리임을 알고 여러 학자들이 이에 연구를 하여 반론을 폈고 동의론이 바르다. 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청운 이주엽 선생. 이훈섭 교수. 성백효 교수. 이병직 박사. 설종윤. 권태현 선생 등이다.


보학용어 세와 대는 '同義(동의)'이다. ‘異義(이의)’이다. 라는 기록은 19943월 성균관 전의 청운 이주엽 선생께서 발표한 제목 [한국(韓國)의 선정(先正)들께서 쓰신()와 대()의 진의(眞義)] 논문에 두 논리를 구분하여 同義(동의)異義(이의)로 용어가 씌어있습니다.


‘1. ()와 대()의 해석에 대한 현황에서 (청운 선생 글 인용)


[지금 우리나라에는 <()와 대()>에 대한 개념이 두 갈래로 혼선을 빚고 있다.


예컨대 세()와 대()에는 주격(主格)을 넣지 않는 동의(同義)로 해석하는 측면과 세()에는 주격(主格)을 넣고 대()에는 주격(主格)을 뺀다는 '이의(異義)'로 해석하는 측면이 있는 것이다.] 라는 말에서 同義異義용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후 이에 대한 글을 설명하면서 동의어. 이의어’ . ‘동의론. 이의론등으로 문장 구성상 필요하여 바꾸어 쓰이게 된 용어로 보입니다.]


이전에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고 하나 거기에 따른 증거는 알지 못하고 다만 설종윤 선생께서 19946월부터 20078월까지 성균관에 세와 대는 동의이냐. ‘이의이냐에 대한 질의를 14년에 걸쳐 수차례 질의하고 답변을 요구한 것은 설종윤 선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의론이의론의 논리


인터넷에 올라온 세와 대는 '동의론'과 '이의론'을 망라해서 종합해 보니 아래와 같이 정리 할 수 있다.


1. 동의론과 이의론


a. 동의론


는 같은 뜻으로 이를 동의(同義)라 하고 이에 관한 제 논리를 동의론(同義論)이라고 한다.


세와 대는 동의에 대한 역사적 근거자료(이병직 박사 논고에서)


()와 대()의 쓰임을 정확히 알려면 이 말이 쓰이던 역사적인 배경부터 알아야 한다. ()나라 선종(宣宗)의 도광(道光) 26(1846)에 편집하여 지경학재장판(知敬學齋藏板)에서 출판한 피휘록(避諱錄)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중국 역사상 유명한 사람의 이름이 나올 때 이것을 감히 바로 읽지 못하고 달리 읽는 것을 고증하여 보인 것이다.

이 책의 3권에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民)의 이름을 당시 사람들이 다른 글자로 고쳐서 읽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당태종의 이름이 이세민(李世民)이기 때문에 당나라 사람들은 이를 감히 그대로 읽을 수 없어 모든 글에서 세()자는 대()자로 바꾸어 읽었다.

이를 학술적인 용어로 피세작대(避世作代)라고 했다.

즉 세()자를 피해 대()자로 바꾸어 썼다는 것이다.]


世(=)


(=)는 시조(중시조)부터 후손까지 헤아린 수의 차례를 말한다.


순서대로 시조(중시조)부터 아랫대 후손까지 1. 2. 3...35 등으로 수를 헤아린 후에 ()를 붙여 읽는다.


중시조 ................

1..............................35- (=)


(=)는 주어진 계대에서 祖孫간 차례를 읽을 때도 로 읽는다.


중시조 21→ - - 

21...........................35- (=)


주어진 계대에서 아랫대 후손에서 윗대 조상까지 역으로 수를 헤아릴 때도 있다.


고조→ ②증조→ ③-→ ④-→ ⑤

5..........4..........3........2........1- =


셈을 하기 위하여 역으로 세수를 읽을 수도 있다.


(1) =

 

기본 원리는 는 같은 뜻(=)’으로 同義이다.


)=로 세()로 나타내기도 하며 1=1....9=9...20=20대 등으로 읽기도 하며 1(). 9()...20()로도 나타낸다.


(2) 世孫(=代孫).


世孫=代孫은 같은 뜻으로 읽고 쓴다.


世孫(=代孫)은 윗대 조상 기준으로 아랫대 후손을 읽을 때 쓰이는 용어로 누구의 몇 세손(대손)?으로 물을 때 世孫(代孫)으로 답한다.


이때 누구기준이 되고 기준은 헤아리지 않는다.


고조-증조-----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 - 세손=대손


세손(=대손)을 읽는 방법


위의 (고조~)까지의 계대에서 세손(대손)은 고조를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으니 고조는 헤아리지 않고 다음 아랫대인 아들(증조 표시)1세손(대손)으로 읽고 조는 2세손(대손). 부는 3세손(대손). 나는 고조의 4세손(대손)으로 읽는 것이다.


世孫(代孫)을 간단히 읽는 방법은 조상 ~ 후손의 세()수에서 -1를 한 수로 읽어 세손(대손)의 단위를 붙여 읽는 방법이 있다.


또 후손의 세()- 조상의 세()수를 한 수에 세손(대손)을 붙여 읽는 방법도 같은 방법이다.


(3)世祖(代祖)


世祖=代祖는 같은 뜻으로 읽고 쓴다.


世祖(代祖)는 아랫대 후손 기준으로 윗대 조상을 수로 헤아려 읽을 때 쓰인다.


누구의 몇 세조(대조)?’로 물을 때 世祖(代祖)로 말한다.


고조 -증조 -----

5세........4세.........3세.......2세........1세 - 계대세수. 나 1세

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세조(대조)를 읽는 방법

위의 (고조~)까지의 계대에서 세조(대조)는 나를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으니 나는 헤아리지 않고 다음 윗대인 아버지를 1세조(대조)로 읽고 조는 2세조(대조). 증조는 3세조(대조). 고조는 나의 4세조(=4대조)로 읽는다.


世祖(代祖)을 간단히 읽는 방법은 조상 ~ 후손의 세()수에서 -1를 한 수로 읽어 세조(대조)의 단위를 붙여 읽는 방법이 있다.


또 후손의 세()- 조상의 세()수를 한 수에 세조(대조)을 붙여 읽는 방법도 같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