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조(=대조)의 문헌 용례 – 7
우리 조상님들께서는 [세=대] . [세손=대손] . [세조=대조]로 사용하였습니다.
조상과 후손 간 계대 ‘고조 ~ 나’의 계대를 아래의 표와 같이 읽고 기록하였습니다.
○ 예) 경주이씨 36세 ‘규○’ ~ 40세 ‘○희.○형’의 계대
36세 - → 37세 - → 38세 - → 39세 - → 40세 - 중시조세수
고조.........증조.........조............부............기(나) - 관계 호칭
규○.........종○.........○우.........상○.........○희.○형 - 항렬
1세..........2세...........3세..........4세..........5세 - 계대세수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 – 몇 세손
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 몇 세조
*‘세를 대로’, ‘세손을 대손으로’, ‘세조를 대조로’ 하여 읽어도 같은 뜻입니다.
●계곡집(谿谷集) 제14권 비명(碑銘)
증이조참판 유공 묘비명(贈吏曹參判柳公墓碑銘) - 장유(張維)
[公諱燦。晦甫其字也。.........柳氏本出文化。其後有徙晉州。遂以晉州爲望。
*五世祖順汀。以靖國元勳。官至領議政。封菁川府院君。配享中宗廟庭。
曾祖師弼。溫陽郡守。祖浚。軍資監正。考重光。司憲府監察。]
해석)
공의 휘(諱)는 찬(燦)이요, 회보(晦甫)는 자(字)이다........... 유씨는 본래 문화(文化)에서 비롯되었는데, 그 후손이 진주(晉州)로 옮겨 살게 되면서부터 마침내 진주의 망족(望族)이 되었다.
*5대조 순정(順汀)은 정국원훈(靖國元勳)으로 관직이 영의정에 이르고 정천부원군(菁川府院君)에 봉해졌으며 중종(中宗)의 묘정(廟庭)에 배향(配享)되었다.
증조 사필(師弼)은 관직이 온양 군수(溫陽郡守)에 이르렀고, 조부 준(浚)은 관직이 군자감 정(軍資監正)에 이르렀고, 부친 중광(重光)은 관직이 사헌부 감찰에 이르렀다.
▲[五世祖順汀(5세조 순정)]
- 찬(燦)의 5세조(=5대조) 순정(順汀)
◯ 문화류씨 순정(順汀) ~ 찬(燦)의 계대
①순정(順汀)→②홍(泓) -→ ③사필(師弼)→④준(浚) -→ ⑤중광(重光)→⑥찬(燦)
영의정..............병마사...........군수................군자감정........감찰.................참판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동의’로 조상 순정(順汀)은 후손 찬(燦)의 5세조이나 ‘이의’로는 6세조로 읽어야 하는데 기록은 5세조로 나타내고 있으니 어느 것이 바르게 읽는지는 자명하다.
◈ ‘동의’. ‘이의’. ‘삼론’의 몇 세조. 몇 대조 읽기
①순정-→ ②홍 - → ③사필-→ ④준 - → ⑤중광 -→ ⑥찬
1세............2세..........3세...........4세..........5세............6세 – 계대세수. ‘동의’. ‘이의’. ‘삼론’
6세............5세..........4세...........3세..........2세............1세 – 계대세수. ‘동의’. ‘삼론’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 ‘동의’논지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 - ‘동의’논지 ------
1세조........2세조.......3세조.......4세조.......5세조.........6세조 - ‘이의’논지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대불급신) - ‘이의’논지 ------
6세조........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 - ‘삼론’논지
6대조........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 - ‘삼론’논지 ------
●계곡집(谿谷集) 제14권 비명(碑銘) - 장유(張維)
절충장군 수충청도병마절도사 증숭록대부 의정부좌찬성겸 판의금부사 황공 묘비명
(折衝將軍守忠淸道兵馬節度使贈崇祿大夫議政府左贊成兼判義禁府事黃公墓碑銘)
[公諱進。字明甫。其先長水人。*世宗朝名相翼成公喜五代孫也。翼成生判中樞胡安公致身。
胡安生知中樞事孝。知樞生副司直塏。贈工曹參議。司直無子。子從弟進士愿之子允恭。
允恭不仕。贈左議政。是爲公之考。]
해석)
공의 휘(諱)는 진(進)이요, 자(字)는 명보(明甫)이다.
그 선조는 장수(長水) 사람인데, 세종조(世宗朝)의 명상(名相)인 익성공(翼成公) 희(喜)가 바로 공의 5대조이다.
익성이 판중추 호안공(胡安公) 치신(致身)을 낳고, 호안이 지중추 사효(事孝)를 낳고, 지추(知樞)가 부사직(副司直) 개(塏)를 낳았는데 공조 참의에 추증되었다.
사직(司直)은 아들이 없어 종제(從弟)인 진사 원(愿)의 아들 윤공(允恭)을 아들로 삼았다.
윤공은 벼슬을 하지 않았으며 뒤에 좌의정의 증직을 받았으니 이분이 공의 부친이다.
▲ [世宗朝名相翼成公喜五代孫也(세종조 명상 익성공 희 5대손야)]
- 진(進)은 세종조(世宗朝)의 명상(名相)인 익성공(翼成公) 희(喜)의 5대손이다.
◯ 장수 황씨 희(喜)~진(進) 계대
①희(喜)-→②치신(致身)→③사효(事孝)→④개(塏)-→⑤윤공(允恭)→⑥진(進)
익성공........호안공.............지중추.............부사직.........(출계).............병마절도사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
(기준).........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 - ‘동의’논지
◈ ‘동의’논지로는 황진은 황희 정승의 5대손(=5세손)이고 황희 정승은 황진의 5대조(=5세조)입니다.
◈ ‘이의’논지로는 ‘상대하세’중 ‘하세’를 적용하면 헤아려 읽지 못합니다.
世는 下世로 읽어야 하는데 세조의 말뜻은 윗대 조상님을 가리키는 용어라 원칙과 말뜻이 서로 상반되어 위로도 아래로도 읽지 못하여 ‘몇 세조’로는 읽지 않습니다.
‘몇 대손’도 상대로 읽어야 하는데 말뜻은 아랫대를 가리켜 읽지 못하는 용어입니다.
다만 ‘몇 대조’는 ‘대불급신’하여 읽을 수 있어 ‘동의’논지와 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 '이의'논지로 읽은 장수 황씨 희(喜)~진(進) 계대
①희(喜)-→②치신(致身)→③사효(事孝)→④개(塏)-→⑤윤공(允恭)→⑥진(進)
익성공........호안공.............지중추.............부사직.........(출계).............병마절도사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대불급신)
병마절도사 휘 진(進)은 세종조(世宗朝)의 명상(名相)인 익성공(翼成公) 희(喜)의 5대손이지 위 6세손은 중국 한자어로 나타낸 것입니다.
◈ 삼론
아래로 세=대=세손=대손, 위로는 세=대=세조=대조 로 아래와 같이 헤아려 읽습니다.
◯ 장수 황씨 희(喜)~진(進) 계대
①희(喜)-→②치신(致身)→③사효(事孝)→④개(塏)-→⑤윤공(允恭)→⑥진(進)
익성공........호안공.............지중추.............부사직.........(출계).............병마절도사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
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6대손
6세조..........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
6대조..........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
병마절도사 휘 진(進)은 세종조(世宗朝)의 명상(名相)인 익성공(翼成公) 희(喜)의 5대손이지 위 6세손(=6대손)이 아니고 익성공(휘 희)은 휘 진의 6세조(=6대조)가 아인 5세조(=5대조)입니다.
● 고봉집(高峯集) 제3권 [비명(碑銘)]
증(贈)숭정대부(崇政大夫) 의정부좌찬성 겸 판의금부사(議政府左贊成兼判義禁府事) 이공(李公) 묘갈명(墓碣銘) - 기대승(奇大升)
[謹按先生先考贈崇政大夫議政府左贊成兼判義禁府事李公諱埴。字器之。其先眞寶縣人。
*五世祖碩。始起縣吏中生員。後贈密直使。高祖諱子脩。麗季登第。仕至通憲大夫判典儀寺事。
隨鄭世雲討紅賊。立奇功。封柗安君。避倭寇居于安東。曾祖云侯。中訓大夫軍器寺副正。
贈司僕寺正。祖諱禎。慷慨有大志。.......考諱繼陽。擧景泰癸酉晉士。移居禮安縣之溫溪里]
해석)
삼가 상고하건대 선생의 선고(先考)는 증(贈) 숭정대부(崇政大夫) 좌찬성 겸 판의금부사(左贊成兼判義禁府事) 이공(李公)으로 휘는 식(埴)이요, 자는 기지(器之)이며, 그 선대는 진보현(眞寶縣) 사람이었다.
5대조인 석(碩)이 비로소 고을의 아전으로서 생원시에 입격하였고, 뒤에 밀직사(密直使)에 추증되었다.
고조의 휘는 자수(子修)로 고려 말기에 급제하여 벼슬이 통헌대부(通憲大夫) 판전의시사(判典儀寺事)에 이르렀으며, 정세운(鄭世雲)을 따라 홍건적(紅巾賊)을 토벌해서 훌륭한 공을 세우고 송안군(松安君)에 봉해졌다.
이분이 왜구를 피하여 안동(安東)에 거주하였다.
증조 운후(云侯)는 중훈대부(中訓大夫) 군기시 부정(軍器寺副正)으로 사복시 정(司僕寺正)에 추증되었다.
조의 휘는 정(禎)으로 비분강개하고 큰 뜻을 품고 있었다.
..............선고의 휘는 계양(繼陽)으로 경태(景泰) 계유년(1453, 단종1) 진사시에 입격하였는데, 예안현(禮安縣)의 온계리(溫溪里)로 이거하였다.]
▲[五世祖碩(5세조 석)]
- 증 판의금공(휘 식)의 5세조는 석(碩)이다.
◯ 진보 이씨 석(碩)~식(埴) 계대
①석(碩) -→ ②자수(子修)→ ③운후(云侯)→ ④정(禎)-→ ⑤계양(繼陽)→⑥식(埴)
증밀직사.......송안군..............증사복시정.......無官.............진사................증판의금부사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 동의
6세조............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 - 삼론
◈ ‘동의’논지로는 석(碩)은 식(埴)의 5세조로 읽습니다,
◈ ‘이의’논지로는 본디 ‘상대하세’를 적용하면 ‘몇 세조’로는 읽지 못합니다..
◈ ‘삼론’은 ‘1세=1세조=1대조’로 읽어 휘 석을 ‘5세조’가 아닌 ‘6세조’로 읽습니다.
● 동사강목(東史綱目) 제5상병오. 신라 혜공왕(惠恭王) 2년부터, 을미 신라 경순왕(敬順王) 9년까지 170년간. 경진년 소성왕 2년 애장왕(哀莊王) 원년(당 덕종) - 안정복(安鼎福)
[춘정월 비(妃) 김씨를 세워 왕후로 삼았다.
왕후는 내물왕 13세손 아찬 숙명(叔明)의 딸인데, 이가 계덕 부인(桂德夫人)이다.]
▲ [내물왕 13세손 아찬 숙명(叔明)의 딸..]
◯ 내물니사금 ~ 소성왕 계대
①내물니사금→②눌지마립간→③자비마립간→④지증마립간→⑤법흥왕→⑥진흥왕→⑦진지왕→
⑧龍春(용춘)→⑨태종무열왕→⑩문무왕→⑪신문왕→⑫孝讓(효양. 내물왕11세손)→⑬원성왕→
⑭仁謙(인겸)→ ⑮소성왕
⑭숙명(叔明)→ ⑮계덕 부인(桂德夫人) - 소성왕 왕비
*계덕부인(桂德夫人-桂花夫人계화부인)은 내물왕 13세손 아찬 숙명(叔明)의 딸이고 소성왕 왕비이다.
* ⑭仁謙(인겸)과 ⑭숙명(叔明)은 친형제가 아니고 계대가 다르나 항렬은 같다.
◆ 계덕부인(桂德夫人- 桂花夫人계화부인)계대
내물니사금→ 13세손 ⑭숙명(叔明)→ ⑮계덕부인(桂德夫人)
⑮ 계덕부인(桂德夫人)의 아버지 ⑭숙명(叔明)은 소성왕의 아버지 ⑭仁謙(인겸)과 같은 항렬이다.
* 핏줄로 보아 내물왕의 13세손 仁謙(인겸)의 아들인 소성왕도 내물왕의 후손이고. 계덕부인(계화부인)도 내물왕의 13세손 아찬 숙명(叔明)의 딸이다.
* 확실한 계대는 밝히지 못하였으나 위의 문장에서 숙명(叔明)은 ⑭仁謙(인겸)과 같은 항렬이고 계덕부인(桂德夫人) 역시 소성왕과 같은 항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