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집 총간의 ‘세조’와 ‘대조’의 용례 비교
아래의 【............】안의 글은 권 선생님의 글입니다.
한자가 많아 이를 (.......)로 묶어 한글로 표기하고 본문을【........】로 묶고 아래에 요약 내지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추기하였습니다.
【國立韓國古典飜譯院(국립 한국고전 번역원. 前民族文化推進會전 민족문화 추진회)에서 先賢(선현)의 文集(문집. 遺稿유고 포함) 663種(종)을 DATA BASE化(화)한 韓國文集叢刊(한국문집총간)의 世祖(세조)와 代祖(대조)의 用例(용례) 比較(비교)이다.
3代祖(3대조)에서 10代祖(10대조)까지만 檢索(검색)하였는데 代祖(대조)와 世祖(세조)가 비슷한 統計(통계)를 보이고 있다.
*3世祖(세조)는 “3世(세)의 祖(조)”로 분명히 말이 됩니다.
하나 우리 先祖(선조)들이 代祖(대조)를 世祖(세조)로도 써 왔으니 先祖(선조)의 例法(예법)을 저촉하면서까지 語文(어문)을 혼란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위 글을 요약하면
◈ 문집 663종을 DATA BASE화한 ‘세조’와 ‘대조’를 기록한 용례를 보면 ‘세조’. ‘대조’를 사용한 횟수가 비슷한 통계로 나왔습니다.
◈ "3세조는 ‘3세의 조(祖)”로 읽어도 즉 ’3세인 조상‘으로 읽어도 말이 됩니다.
‘三世祖(3세조)’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世祖(세조)’는 두 가지 뜻으로 해석하여 읽거나 말할 수 있습니다.
① 우리말 한자어 ‘세조’로 한 낱말로 읽습니다.
아래의 표와 같이 읽습니다.
고조 - → 증조 - → 조 - - → 부 - - → 기(나)
36세.........37세........38세........39세........40세 - 중시조세수
1세...........2세..........3세..........4세..........5세 - 계대세수
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② 중국한자어 世祖(세조)를 두 낱말 ‘世(세)+祖(조)’로 떼어서 해석하여 읽습니다.
三世祖(3세조)를 ‘3世 + 祖’로 읽어 ‘3세인 조상’으로 해석하여 읽습니다.
‘이의’논지에서는 ‘몇 世祖’는 ‘상대하세’ 중 ‘하세’를 적용하면 원칙은 아래로 읽으라 하고 말뜻은 윗대로 헤아려 읽어야 하니 원칙과 말뜻이 서로 상반되어 헤아려 읽지 못하는 낱말이 되어 버립니다.
◆ 아래의 통계는 우리나라 유명 성씨의 족보와 문헌에 기록된 3세조와 3대조 ~ 10세조와 10대조로 나타낸 통계입니다.
【3世祖 = 50개, 3代祖 = 32개.
4世祖 = 73개, 4代祖 = 49개.
5世祖 =643개, 5代祖 =744개.
6世祖 =398개, 6代祖 =423개.
7世祖 =286개, 7代祖 =288개.
8世祖 =177개, 8代祖 =229개.
9世祖 =152개, 9代祖 =138개.
10世祖=124개, 10代祖= 8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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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세조 1903번...대조 1990번 】
◈ 국립 한국고전 번역원의 선현의 문집(遺稿유고 포함) 663종을 데이타 베이스화한 한국문집총간의 세조와 대조의 용례를 비교한 표에서 3세조(=3대조)부터 10세조(=10대조)까지에서 ‘세조’로 나타낸 횟수는 총1903번이고 ‘대조’로 나타낸 횟수는 1990번으로 비슷한 기록으로 ‘세조’와 ‘대조’를 읽고 기록하였습니다.
【眉叟先生(미수 선생)은 陽川許氏(양천 허씨)의 中世祖(중세조)로 父(부)를 1世祖(1세조)로 세어 曾祖(증조)를 三世祖(3세조)라 불렀습니다.
오늘날 先生(선생)의 子孫(자손)들이 許氏三世(허씨 3세)를 三世祖(3세조)라 하는 것은 미수선생의 呼稱法(호칭법)과 분명히 相衝(상충)됩니다.】
소견)
미수(眉叟)선생의 ‘三世祖(3세조)’의 표기는 ‘나’ 위로 부(1세조) – 조(2세조) – 증조(3세조)인 증조할아버지를 가리킵니다.
許氏三世(허씨 3세)를 三世祖(3세조)라 하는 것은 ‘나’를 기준으로 위로 ‘부 – 조 – 증조’인 조상님 세 분을 가리키는 ‘3세(=3대)의 조상’을 말하는 것으로 다른 내용입니다.
*出典(졸전)의 記言(기언)은 眉叟(미수) 許穆先生(허목 선생)의 文集(문집) 眉叟記言(미수 기언)의 略稱(약칭)이다.
● 대만의 사이트인 孔子世家大宗世系(공자세가 대종세계)와 孔氏宗親網(공씨 종친망)
○ ‘공자세가 대종세계’와 ‘공씨 종친망’ 사이트의 ‘세(=대)’와 ‘세조와 대손’의 표기 방법은 아래와 같이 다르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공자세가 대종세계)........................................................(공씨 종친망)
⑫ 十二世祖(12세조)....宋前湣公(송전혼공).....12세............11世祖(11세조)....11세조
⑪ 十一世祖(11세조)....弗父何(불보하)............11세............10世祖(10세조)....10세조
⑩ 十世祖(10세조).......宋父周(송보주)............10세.............9世祖(9세조).........9세조
⑨ 九世祖(9세조).........世父勝(세보승)..............9세.............8世祖(8세조).........8세조
⑧ 八世祖(8세조).........正考父(정고보)..............8세.............7世祖(7세조).........7세조
⑦ 七世祖(7세조).........孔父嘉(공보가)..............7세.............6世祖(6세조).........6세조
⑥ 六世祖(6세조).........木金父(목금보)..............6세.............5世祖(5세조).........5세조
⑤ 高祖........................祁父(기부)....................5세..............高祖(고조).............4세조
④ 曾祖........................防叔(방숙)....................4세..............曾祖(증조).............3세조
③ 祖父........................伯夏(백하)....................3세..............祖父(조부).............2세조
② 父...........................叔梁紇(숙량흘)..............2세..............父(부)...................1세조
① 孔子(공자)..............孔丘(공구).....................1세(=1대)....己(나)..................(기준)
② 子...........................孔鯉(공리).....................2세..............子(자)...................1대손
③ 孫...........................孔伋(공급).....................3세..............孫(손)...................2대손
④ 曾孫........................孔白(공백)....................4세..............曾孫(증손).............3대손
⑤ 玄孫........................孔求(공구)....................5세..............玄孫(현손).............4대손
⑥ 六代孫(6대손).........孔箕(공기)....................6세..............5代孫(5대손).........5대손
⑦ 七代孫(7대손).........孔穿(공천)....................7세..............6代孫(6대손).........6대손
⑧ 八代孫(8대손).........孔謙(공겸)....................8세..............7代孫(7대손).........7대손
⑨ 九代孫(9대손).........孔鮒(공부)....................9세..............8代孫(8대손).........8대손
⑩. ⑪. ⑫.....
⑬十三代孫(13대손)......孔霸(공패)....................13세...........12代孫(12대손).....12대손
⑭*十四代嫡長孫(14대 적장손)....孔吉(공길).....14세...........13代孫(13대손).....13대손
⑮十五代孫(15대손)......孔房(공방)....................15세...........14代孫(14대손).....14대손
⑯十六代孫(16대손)......孔均(공균)....................16세...........15代孫(15대손).....15대손. ]
◈ 이 논지는 불과 10여년 안쪽에 LJS선생이 대만 사이트의 공. 맹. 주자의 가문의 계대 표시를 복사하여 이대로 따라야 한다면서 널리 알리고 있는 주장입니다.
위 표를 비교해 보면 ‘공자세계 대종세계’와 ‘공씨 존칭망’에서 기준(공자)은 1세(=1대)로 읽고 ‘몇 세조와 몇 대손’ 읽는 방법은 위로는 ‘몇 세조’로만 읽고 아래로는 ‘몇 대손’으로만 읽고 있습니다.
위로 ‘몇 세조’로 읽는 것은 ‘대종세계’에서는 ‘세=세조’로 같은 뜻으로 읽어 ‘12세=12세조’로 표기하나 ‘공씨 종친망’의 ‘몇 세조’ 읽는 것은 ‘세-1=세조’를 하여 ‘12세-1=11. 11세조’로 읽으며 아래로 ‘몇 대손’으로 읽는 것은 ‘대종세계’는 ‘세=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9세=9대손’으로 읽으나 ‘공씨 종친망’에서는 ‘세-1=대손’으로 읽어 ‘9세-1=8. 8대손’으로 읽는 점이 다릅니다.
◈ 이와는 달리 우리나라 ‘동의’논지로는 위로 ‘세조=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되 항상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윗대인 ‘아버지’를 1세조(=1대조)로 하여 윗대로 헤아려 읽고 아래로는 ‘세손=대손’을 같은 뜻으로 읽되 항상 윗대조상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아랫대인 아들을 1세손(=1대손)으로 하여 아랫대로 헤아려 읽습니다.
◈ 70~80년 전에 생겨난 ‘이의’논지는 몇몇 유명한 학자들에 의해서 세와 대를 잘못 해석하여 [2세는 1대. 세-1=대. 세=세손. 대=대조. 상대하세. 대불급신]의 원칙을 적용하여 읽는 주장입니다.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아래로는 ‘세=세손’으로만 읽고 위로는 ‘대=세-1’로 대를 읽고. ‘대=대조’로만 읽는다는 것입니다.
위 3론(성현론)과는 세손과 대조의 사용방법이 다릅니다.
위 표의 3론은 위로 ‘몇 세조’, 아래로 ‘몇 대손’으로 읽는 반면 ‘이의’논지는 위로 ‘몇 대조’ 아래로 ‘몇 세손’으로만 읽는 점이 다릅니다.
▲[十四代嫡長孫孔吉(14대 적장손 공길)]
- 공자로부터 14대인 적장손은 공길이다.
○ 공자 13대손 ~ 16대손 계대
공구(孔丘)→--→ 공패(孔霸)→ 공길(孔吉) -→ 공방(孔房)→ 공균(孔均)
1세........................13세.............14세..................15세..............16세
1代(孫?)...............十三代孫.......十四代嫡長孫.....十五代孫.........十六代孫
1대(손?)................13대손..........14대적장손.......15대손...........16대손– 공자세가 대종세계
(기준)....................12대손..........13대손..............14대손...........15대손- 공씨 종친망
(소견)
‘공자세가 대종세계’의 세(=대) 표기는 위로 ’세=세조‘로 같은 뜻으로 읽고 아래로 ’세=대=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으니 이는 아래로 ’세=대=세손=대손‘으로 읽는다는 것입니다.
‘14세=14대=14세손=14대손=14대적장손’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씨 종친망’은 위로 ‘세-1=세조’로 읽고 아래로 ‘세-1=대손’으로 읽었습니다.
두 사이트의 차이를 보면 ‘대종세계’는 위로 ‘세=세조’. 아래로 ‘세=대=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었고 ‘종친망’은 위로 ‘세-1=세조’. 아래로 ‘세(=대)-1=대손’로 셈하여 읽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리말 한자어 ‘14대손’은 ‘공씨 종친망’에서 헤아려 읽는 것과 같이 14대적장손 공길(孔吉)은 공자의 13대손으로 읽어야 바르게 읽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말 한자어 동의식 ‘14代孫(대손)’과 위 기록인 ‘14代嫡長孫(적장손)’의 의미가 같은가?
‘동의’논지의 ‘몇 대손(代孫)’을 헤아려 읽는 방법은 맨 윗대 조상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다음 아랫대인 아들을 1대손으로 읽고 다음 아랫대로 헤아려 내려가 그 헤아린 世수에다 代孫(대손)의 단위를 붙여 읽는 것입니다.
‘14대 적장손 공길’은 우리말 동의식 ‘몇 대손’로는 ‘공자의 13대손’이라고 해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적장손(嫡長孫)은 ‘맏손자’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14代嫡長孫(14대적장손)은 ‘14대의 맏손자’를 말하는 것이지 한 낱말로 읽는 우리말 한자어 14代孫(대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위의 표의 14代嫡長孫(14대 적장손)은 ‘동의’논지의 몇 代孫(대손)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14代嫡長孫(14대적장손)은 ‘14代의 맏손자’를 말하고 동의식 ‘14代孫’은 ‘공자 15代(=15세) 후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위의 孔子世家世系(공자세가세계)를 읽는데 잘못이 없는 것이지 이를 ‘동의’ 논법의 몇 代孫(대손) 읽는 것과 같은 의미로 읽으면 위의 계대는 읽어지지도 않고 이해도 안 되는 系代(계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