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 중시조. 파조. 분적조
문의)
【족보를 보면 더 궁금해집니다.
*시조. *원대손. *중시조. *중흥조. *파조. *분적조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족보의 용어에 대하여 세세히 알아서 저희 형제와 이제 성년이 된 아이들에게도 자세히 알려주려고 합니다.】
△ 답변) 이이록
문의한 내용에 대하여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시조(始祖)]
경주이씨 시조님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건국 전에 진한(辰韓)땅 표암봉(瓢巖峯)에 하강한 '알(謁)'자 '평(平)'자를 쓰신 조상님으로 진한 6촌(辰韓六村. 사로 6촌. 신라 6촌) 중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 촌장으로 부족민을 다스렸고 6촌(6부) 촌장의 수장(首長)으로 화백회의(和白會議)를 주관하고 박혁거세(朴赫居世)를 옹립하여 신라 건국을 도운 좌명공신(佐命功臣)으로 ‘아찬(阿餐. 阿飡)’ 관직에 올라 군무를 보살폈던 우리 경주이씨 시조님입니다.
신라 제 3대 유리왕 9년(서기 32년)에 6부 대인들에 성을 내렸으니 양산촌(楊山村)은 양산부(楊山部)로 개칭(改稱)하고 이씨 성(李氏姓)을 사성(賜姓)하였으니 그 내력이 2000년이 되었습니다.
▲[원대손(遠代孫)]
우리 모두가 시조님으로부터 원대손(遠代孫)이나 중시조이신 소판공(휘 거명)은 시조님으로부터 900년 후의 인물이라 특히 중시조님을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신라 초 시조님 다음 2세인 아들 대부터 중시조님의 부친 대까지 世系(세계)가 끊어져 약 900년간의 계대를 알 수 없다가 고려 말 목은(牧隱) 이색 선생(李穡先生)이 찬(撰)한 익재공(益齋公) 묘지(墓誌)에 기록된 신라 말경 소판(蘇判) 벼슬을 한 휘 거명(諱居明) 할아버지부터 계대가 이어졌기 때문에 시조이후 최초의 경주이씨임이 밝혀져 중시조로 모시고 계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시조이후 최초의 경주이씨로 밝혀진 소판공(휘 거명)을 우리는 ‘중시조’로 받들고 시조로부터 먼 후손이기 때문에 ‘원대손(遠代孫)’이라고 합니다.
▲[중시조(中始祖)]
신라 말 소판(蘇判) 관직에 오른 휘 거명(諱居明) 할아버지를 우리는 관직명을 따서 소판공(蘇判公)이라고 부르고 시조이후 최초의 경주 이씨(慶州李氏)로 밝혀져 후손들이 ‘중시조(中始祖)’로 받들고 있습니다.
시조이후 고려 말 익재공(益齋公. 휘 제현諱齊賢)까지 약 1400년간의 계대를 모르다가 익재공(휘 제현)의 묘지(墓誌)를 쓴 목은(牧隱) 이색(李穡)선생이 찬(撰)한 ‘묘지(墓誌)’에서 신라 말 소판 관직에 올랐던 휘 거명의 계대가 익재공까지 올라 있어 약 500년간의 계대를 알게 되고 중시조로 모시고 ‘소판공 휘 거명’이라고 호칭하는 것입니다.
중시조(소판공. 휘 거명)님부터 익재공(중조 17세 휘 제현)까지 약 500년간의 계대를 알게 되었으나 중시조 이전 시조 이후 약 900년간의 계대는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시조님을 시조님으로부터 ‘먼 후손’이라는 의미로 원대손(遠代孫)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중시조님은 원대손 휘 거명 할아버지를 말합니다.
다행히 고려 말에 활동을 하신 익재 문충공(휘 제현)의 묘지(墓誌)에서 소판공부터 익재공까지 약 500년간의 계대를 알게 된 것입니다.
새롭게 알게 된 계대의 맨 처음 조상님이 소판공(원대손 휘 거명)입니다.
우리 경주이씨는 소판공을 중시조로 모시고 1세로 하여 '세수‘를 헤아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익재공은 중시조님의 17번째 후손으로 중조(중시조) 17세이며 오늘날 '상' 자 항렬은 중시조로부터 39번째 후손으로 ‘중조 39세’로 읽거나 말하는 것입니다.
▲[중흥조(中興祖)]
중흥조의 사전적 해석은 '쇠퇴한 가문을 일으킨 조상. 같은 말 중시조'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시조(中始祖)’와 ‘중흥조(中興祖)’의 개념을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성씨들을 보면 ‘중시조’와 ‘중흥조’를 구분하지 않고 뒤섞어 갖가지로 읽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경주이씨는 이를 명백히 구분하여 읽고 있습니다.
시조이후 최초의 경주 이씨로 밝혀진 소판공(휘 거명)을 ‘중시조’로 호칭하고 중조 15세 열헌공(휘 핵)을 특히 ‘중흥조’로 호칭하고 있습니다.
‘중흥조’인 중시조 15세 열헌공(휘 핵)대에 와서 열헌공과 그 아래 인정(성암). 진(동암). 세기(송암)의 3 아들과 그아래 9손이 모두 관직에 현달하였으므로 집안을 크게 빛내었기 때문에 특별히 중흥조로 받들고 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시조님은 신라 좌명공신 표암공(양산촌장. 급량부대인. 휘 알평)이시고. 중시조님은 소판공(소판. 원대손 휘 거명)이시며 중시조 1세로 읽고 중흥조는 중조 15세 열헌공(평리. 휘 핵)을 말합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중흥조는 용어 그대로 집안을 크게 일으킨 조상님은 누구나 중흥조로 불릴 수도 있습니다.
중시조 15세 열헌공(휘 핵)뿐만 아니라 17세 익재공(휘 제현). 국당공(휘 천). 25세 백사공(휘 항복). 정익공(휘 완). 8정승 등 집안을 빛낸 조상님이 무수히 많아 모두 '중흥조'로 불리어도 좋을 만큼 훌륭한 분들입니다.
▲[시조세수]
경주이씨 대파별로 계대 표를 만들면서 ‘35대로 된 실전세계’의 사실적이지 못한 ‘35대 상계’ 계대를 사실인양 표에 기록하여 ‘시조세수’로 읽었습니다.
시조로부터의 '세수‘는 읽지 않는 것이 바릅니다.
신라 초 시조 아들 대부터 신라 말 중시조(소판공 휘 거명)의 앞대까지 약 900년간의 계대는 전연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1904년부터 나타난 ‘35대로 된 실전세계’로 인하여 한 때 이 계대를 적용하여 ‘시조세수’를 읽은 것을 빌미로 지금도 '시조 74세'로 읽거나 '시조의 73세손'으로 읽는데 이는 바르지 못한 것입니다.
분적종인 합천이씨 세보에 있다는 '35대로 된 세계'가 새로 발견된 것이라면서 이를 경주이씨 시조부터의 '세수‘로 읽는 것이 마땅한데 대종보 총편에 게재되어 있는 '실전세계의 고찰'논문을 읽어 보면 이 [35대로 된
실전세계]가 사실적이지 않은, 바르지 못한 계대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중시조이전 35대 상계 계대를 적용하여 시조세수를 헤아려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상’항렬은 ‘시조 74세’가 아닌 중시조(중조)세수로 ‘중시조(중조) 39세’로 읽는 것이 바르게 읽는 것입니다.
▲[파조(派祖)]
우리 경주이씨는 경주이씨 대종보 총편에 ‘경주이씨 본종 분파도’에 14개 대파로 분파되어 있습니다.
14개 대파로 분파된 가장 빠른 중시조세수는 중시조 15세 판전공(휘 강. 판전공파 파조)이고 가장 늦은 중시조세수는 중조 21세 월성군(휘 지수. 월성군파 파조)입니다.
즉 15세 ~ 21세(중시조님의 14세손 ~ 20세손) 사이의 조상님 중에서 각 대파 별로 대파시조를 정하여 분파한 것입니다.
이 14개 대파 아래에 각 대파마다 또 중파로 나뉘고 이 중파에서 다시 분파하여 소파로 분파하였으며 이 소파에서 다시 지파로 분파하였으니 대강 중. 소. 지파는 약 70여(?)개 파 입니다.
대종보에 기록된 대파 외 중. 소. 지파의 개수는 78개이나 14개 대파의 각 대종회에서 분파된 중파. 소파. 지파 수는 대종보의 기록과는 달라 분파한 수는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대파시조는 대파조-파조. 중파시조는 중파조-파조. 소파시조는 소파조-파조. 지파시조는 지파조-파조라고 말합니다.
▲[분적조(分籍祖)]
경주이씨에 뿌리를 둔 확인이 된 분적종은 현재까지 총 8본입니다.
경주이씨에 뿌리를 둔 것 같은 데 계대를 밝히지 못한 이씨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신라 건국 전후에 생존한 경주이씨 시조(휘 알평)이후 그 후손으로 밝혀져 경주이씨 분적종이 된 분적종은 확인이 된 것만 3본입니다.
즉 ‘시조 후손’에서 경주 이씨로 밝혀진 분적종입니다.
합천이씨(陜川李氏). 분적조- 江陽君(강양군) 李開(이개).
차성이씨(車城李氏). 분적조- 車城君(차성군) 李渭(이위).
우계이씨(羽溪李氏). 분적조- 左僕射公(좌복야공). 李陽植(이양식).
그리고 1세 중시조 소판공(휘 거명)으로부터 계대가 이어져 오다가 형제로 갈라져 분적되어 나간 분적종이 5본입니다.
아래는 ‘중시조 후손’에서 분적된 분적종입니다.
아산이씨(牙山李氏) 분적조- 6세 贈司空公(증사공공). 周佐(주좌).
재령이씨(載寧李氏) 분적조- 7세 載寧君(재령군) 禹偁(우칭).
원주이씨(原州李氏) 분적조- 23세 慶原君(경원군) 攀桂(반계).
진주이씨(晋州李氏) 분적조- 18세 大提學公(대제학공) 永榟(영재). 道事君(도사군) 君榟(군재) 형제.
장수이씨(長水李氏) 분적조 - 17세 直幹(직간)-林幹(임간.)
분적 시조는 ‘분적조. 분관조(분관시조)’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