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자 세계(孔子世系)’의 6세조. 6대손 읽기
L선생께서 아래와 같은 孔子世家大宗世系(공자세가 대종세계)를 게시판에 게재하였다.
【◎ 孔子世家大宗世系(공자세가 대종세계)
8 8세조
7 7세조
6 六世祖(6세조) 木金父 (목금보)
5 高祖(고조) 祁父 (기보)
4 曾祖(증조)
3 祖父 (조부)
2 父(부)
1 孔子(공자)
2 子(자)
3 孫(손)
4 曾孫(증손)
5 玄孫(현손) 孔求 (공구)
6 六代孫(6대손) 孔箕 (공기)
7 7대손
8 8대손 】
소견)
위 글은 보면 공자를 1세로 하여 윗대의 5세는 高祖(고조) 祁父(기보)로 읽고 6세의 木金父(목금보)는 六世祖(6세조)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아랫대로 5세는 玄孫(현손)으로 읽고 6세의 孔箕(공기)를 六代孫(6대손)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이를 보고 위로 6世(6세)는 6世祖(6세조). 아래로 6世(6세)는 6代孫(6대손)으로 읽어야 하니 5세=5세조. 5세=5대손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입니다.
이에 대하여 권태현 선생께서는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려 주었습니다.
【孔子世家譜(공자세가보)라는 문헌은 공자의 父를 1세조, 子를 1세손으로 세었습니다.
[不過,無論哪一位才是魯國孔氏的真正開山始祖,孔子之為孔父嘉的六世孫,已經是個不爭之論。據考證,孔子的父親是叔梁紇,祖父是伯夏,伯夏則是防叔之子。由此可見,孔父嘉不但是孔姓的創造人,而且的確是2000多年來舉世同欽的至聖先師孔子的六世祖.]
- 번역 -
노나라 공씨의 진정한 개산시조는 공자가 ‘공부가의 6세손’ 되는데 이미 논쟁의 여지가 없다.
고증에 의거하면 공자의 아버지는 숙양흘이고 할아버지는 백하인데 백하는 바로 방숙의 아들이다.
이로 말미암아 공부가는 공씨의 *시조일뿐 아니라 또한 2000여년 세상이 함께 흠모하는 지성선사 ‘공자의 6세조’임을 볼 수 있다.
◎ 孔子世系(공자 세계)
• 七世祖(7세조)...正考父 (정고보)
• 六世祖(6세조)...孔父嘉(공보가)
• 五世祖(5세조)...木金父(목금보) *목금보는 공보가의 1세손.
• 高祖(고조)........祁父(기보).............4세조
• 曾祖(증조)........防叔(방숙).............3세조
• 祖父(조부)........伯夏(백하).............2세조
• 父(부)...............叔梁紇(숙량흘)......1세조
..己 - 나...............孔子(공자)
<父叔梁紇(부 숙양흘)을 1世祖(1세조)로 세었고 孔父嘉(공부가)의 子 木金父(자 목금보)를 1世孫(1세손)으로 세었다.>
한문과 한자 호칭이 중국에서 도입되었지만 字意(자의)와 語彙(어휘)의 槪念(개념)이 우리와 다를 수도 있어 중국의 용례를 宗主視(종주시) 할 것은 못된다.
例(예)를 들면 아버지의 4寸 누이를 우리는 從(堂)姑母(종-당고모)라 하는데 중국은 從祖姑(종조고)라 하고 할아버지의 형제를 우리는 從祖父(종조부)라 하는데 중국은 從祖祖父(종조조부)라 하고 할아버지의 누이를 우리는 王(大)姑母(왕-대고모)라 하는데 중국은 從祖祖姑(종조조고)라 한다.】
소견) 이이록
L선생의 성현 집안의 ‘세=세손. 대=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는다는 주장에 대하여 권 선생께서 반론으로 올려주신 글입니다.
권선생의 주장은 ‘나를 기준으로 아버지는 ‘1세조’로 말하고 아들을 ‘1세손’으로 말하는 것이 바르다.‘ 라는 설명입니다.
L선생이 주장의 근거로 하는 ‘천하 제1가’ 사이트의 공자 세계(孔子世系)에서 중국의 世祖(세조)와 代孫(대손)을 읽는 방법이 우리나라 유명 성씨 집안에서 읽고 사용해온 방법과는 다릅니다.
L선생은 [고조=5세=5세조=5대조. 현손=5대=5대손=5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는다고 하였으나 실지 표를 보면 [고조=5세=5세조. 현손=5대=5대손]으로 위로는 ‘몇 세조’ 아래로는 ‘몇 대손’으로만 표기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표에서 조상을 헤아려 읽는 ‘몇 世祖(세조)’를 보면 분명 6세를 6세조로 같은 뜻으로 읽으니 아버지 2세는 2세조로 읽는다면 공자 자신은 1世祖(1세조)로 읽어야 하고 후손을 읽는 ‘몇 代孫(대손)’도 공자 자신을 ‘1代孫(1대손)’으로 읽어야 수리적으로 이치적으로 맞게 읽는 것입니다.
공자 자신을 1世祖(1세조)로 읽고 1代孫(1대손)으로 읽어야 윗대 조상과 아랫대 후손을 바르게 세조(世祖)수와 대손(代孫)수로 읽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조상과 나’ 사이의 계대에서 ‘1세조’로 읽을 수 없고 '나와 후손'사이의 계대에서 자신이 1세손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알고 공자 자신을 ‘1世祖(1세조)’가 아닌 1세로 읽고 1代孫(1대손)‘이 아닌 1대로만 표기하는 것입니다.
......4세 - - 3세 – - 2세 – - - (1세 =1대) – - - 1대 – - 2대 – - 3대.....
......4세조 - 3세조 – 2세조 – (1세조=1대조) – 1대손 – 2대손 – 3대손.....
이는 ‘동의’논지의 논리에 맞지 않고 ‘이의’논지로도 맞지 않게 읽는 것입니다.
중국식 世祖(세조)와 代孫(대손)의 사용은 世祖(세조)는 조상을 헤아릴 때 사용되고 代孫(대손)은 후손을 헤아릴 때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위 L선생이 올린 ‘천하 제1가’사이트의 공자세계는 위로는 世祖(세조)와 아래로는 代孫(대손)으로 읽는 것으로 나타내고 代祖(대조)와 世孫(세손)의 표기는 없습니다.
이것과는 또 다르게 ‘이의’논지는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위로는 ‘몇 대조’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 나타냅니다.
‘동의’논지로는 아버지가 1세조. 조부가 2세조. 증조부 3세조. 고조부 4세조. 고조의 父가 ‘5世祖’로 읽어져야 하는데 ‘6世祖’로 읽고 있으며. 후손으로는 아들 1대손. 손자 2대손. 증손자 3대손. 현손자 4대손. 현손자의 子가 5代孫(5대손)으로 읽어야 하는데 6代孫(6대손)으로 읽고 있습니다.
‘이의’논지의 축문에서 자주 거론되는 [조상 4代祖에 후손 5世孫]과도 달리 읽고 있습니다.
중국 성현 집안에서는 [조상 5世祖에 후손 5代孫]으로 읽는다고 주장합니다.
고조 - → 증조 -→ 조 --→ 부 --→ 기(나)
1세...........2세.........3세........4세........5세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
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 – 이상 ‘공자세가’ 사이트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
4대조.......3대조......2대조.....1대조.....(대불급신) - 이상 ‘이의’논지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
(기준).......1대손.....2대손.....3대손......4대손
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 - 이상 ‘동의’논지
위의 ‘천하 제1가’ 사이트의 孔子世系(공자세계)를 보면 조상(고조)과 후손(나) 간의 계대에서 [5世祖(5세조)에 5代孫(5대손)]으로 읽습니다.
즉 위로는 ‘몇 세조’로 아래로는 ‘몇 대손’으로만 읽습니다.
‘이의’논지에서는 [5世孫(5세손)에 4代祖(4대조)]로 읽어 위로는 ‘몇 대조’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만 읽고 읽습니다.
‘동의;논지는 [4세손(=4대손)에 4세조(=4대조)]로 읽어 위로는 몇 세조(=대조), 아래로는 몇 세손(=대손)으로 읽습니다.
사이트 ‘공자 세가’의 세계에서나 ‘이의’논지의 ‘6세=6세조’. ‘6세=6대손’으로 읽거나 말하는 것은 ‘6세조’는 ‘6세인 조상’. ‘6대손’은 ‘6세=6대인 후손’으로 해석하여 읽어야 합니다.
L선생의 논지는 중국 성현 집안 사이트에 중국식으로 읽는 [고조=5세=5대=5세조=5대조]와 [현손=5세=5대=5세손=5대손]을 모두 같은 뜻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는 잘못 해석하여 설명한 글입니다.
이때의 ‘5世祖’와 ‘5代孫’의 뜻은 ‘동의’논지로 읽는 5세조와 5대손의 뜻이 아닌 각기 ‘5世인 조상’, ‘5代(=5世)인 후손’으로 해석하여 읽어야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