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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판공 26세손. 익재공 9세손?

녹전 이이록 2015. 11. 7. 11:06

소판공 26세손. 익재공 9세손?

 

 

경주이씨 모 카페에 '慶州李先生家藏訣(경주 이선생 가장결)' 제목 아래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 있습니다.

글 중 [경주이씨 이알평의 61세손, 중시조 이거명의 26세손이며, 고려 말 충신 이제현(1287~1367 : 익재공)9세손이다.]라는 글귀에 대한 논의입니다.

 

서계공(휘 득윤)을 시조. 중시조. 익재공의 '몇 세손'이라고 소개하는 글로 이에 대한 잘못 표기된 곳을 지적하고 아래에 소견을 올립니다.  

 

[중시조 이거명의 26세손이며, 고려 말 충신 이제현(1287~1367: 익재공)9세손이다.]

 

- '서계공(휘 득윤)은 중시조(휘 거명)26세손이며 익재공(휘 제현. 1287~1367)9세손이라'는 뜻입니다.

 

중시조로부터의 '중시조세수를 읽는 것은 바릅니다.

 

이유는 소판공 부터의 계대는 분명히 밝혀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거명의 26세손'이라는 말이 바르게 사용되었는가를 살펴봅시다

 

소판공(휘 거명) 부터 익재공(휘 제현)에 이어 서계공(휘 득윤)까지의 계대입니다.

 

동의논지와 이의논지로 몇 세손몇 대손을 읽어 보겠습니다

 

거명→②금현→③금서→④윤홍→⑤승훈→⑥주복→⑦→⑧치연→⑨총섬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7세손...8세손....9세손.... - 이의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7세손....8세손.... - 동의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7세손....8세손.... - 동의

 

춘정→⑪현복→⑫선용→⑬승고→⑭득견→⑮-(16)(17)제현(18)달존

10세손...11세손...12세손..13세손...14세손...15세손..16세손...17세손......18세손....- 이의

9세손.....10세손...11세손..12세손...13세손...14세손..15세손...16세손......17세손....- 동의

9세손.....10세손...11세손..12세손...13세손...14세손..15세손...16세손......17세손....- 동의

 

(19)덕림(20)(21)계번(22)윤인(23)공린(24)-(25)-(26)득윤 

19세손......20세손...21세손......22세손......23세손......24세손.....25세손.....26세손 - 이의

18세손......19세손...20세손......21세손......22세손......23세손.....24세손.....25세손 - 동의

18세손......19세손...20세손......21세손......22세손......23세손.....24세손.....25세손 - 동의

 

*‘이의논지는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만 읽고 몇 대손으로는 읽지 못하나 동의논지는 몇 세손몇 대손과 같은 뜻으로 하여 읽습니다.

 

위의 말에서 26세 후손은 '이거명의 26세손'이라고 하니 이 글을 쓴 보학자님은 분명히 '세와 대를 달리 읽는 이의' 주장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중시조 26세를 26세손으로 읽는다면 중시조이신 1세 거명 할아버지는 '1세손'으로 읽어야 합니다.

 

중시조님을 '1세손'으로 읽는 것은 이상한 모양세가 됩니다.

 

가장 윗대이고 기준이 되는 '1' 자신을 '1세손'이라고 한다는 것은 잘못 읽은 것입니다.

 

맨 윗대 조상인 1세 자신에게 ''자를 붙여 '1세손(世孫)'이라니 이런 논리는 없습니다.

 

'1=1世孫'이라는 공식은 수학에도 없고 국어 문법에도 윤리도덕에도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현의 9세손].

 

중조 17세 익재공 ~ 26세 득윤의 계대는 다음과 같다.  

 

제현→②달존→③덕림→④-→⑤계번→⑥윤인→⑦공린→⑧-→ ⑨-→⑩득윤 

1(?).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7세손.....8세손....9세손....10세손 - 이의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7세손.....8세손....9세손 - 동의

 

위 서계공에 대한 글을 쓴 종친님은 이때는 10세는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10세손'이라고 읽지 않고 왜 '9세손'이라고 나타내었는가?

 

'10세손'이라고 할 것을 '9세손'이라고 읽은 것 같습니다.

 

이의논지는 익재공을 1세로 읽고 이를 '1세조'라고 읽습니다.

 

그러나 '1''1세조'는 분명히 뜻이 다릅니다.

 

이렇게 되니 '이의' 주장자는 ''에는 자만 붙여 말할 수 있고 ''자를 붙일 수 없다고 하며 ‘1세조라는 말은 쓸 수 없고 ‘1대조라고만 읽는다고 합니다.

 

'상대하세(上代下世)'라는 말을 사용하여 ''은 윗대로 헤아려 올라갈 때 사용하고 ''는 아랫대로 헤아려 내려갈 때만 사용한다는 논리를 앞세우다 보니 위와 같이 논리가 막혀 읽지 못하게 되자 급히 말을 만들어 내어 변명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 뒤죽박죽 이론이 나온 것입니다.

 

'世祖'라는 말을 읽고 쓸 수 없는가?

 

많은 족보에 용례로써 조상님을 헤아려 읽어 '世祖'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는 윗대로 헤아려 올라갈 때만 사용한다면 '代孫'은 왜 아랫대로 헤아려 내려가는가 말입니다.  

 

''자가 붙어 있으니 代孫도 위로 헤아려 올라가야 하지 않겠는가?

 

논리와 말이 어긋나니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만 읽고 '代孫'으로는 읽을 수 없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의' 주장자는 일편 '세와 세손'을 같은 뜻으로 읽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조님'''이던 주어진 계대에서 기준은 1세인데 이를 1세손으로 읽는 것입니다.

 

어째서 ‘1=1세손이냐? 1세를 1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는다는 말인가?

 

어떤 '이의' 주장자는 논리가 맞지 않으니까 '세손''' 이하의 후손에게만 사용해야 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1세와 1세손은 '동의'가 아닙니다.  

 

'비슷한 낱말'도 아닙니다.

 

국어의 '동의어''비슷한 낱말'과는 아예 차원이 틀리고 뜻이 틀리는 말입니다.  

 

이제 이를 '세와 대를 동의'논지로 읽어보겠습니다.

 

세와 대를 '동의'논지로 읽는 방법은

 

세와 대는 같은 뜻으로 읽는다. ‘=

 

'대조와 세조'는 같은 뜻으로 읽는다. ‘대조+세조

 

단 아랫대에서 윗대로 헤아려 올라가되 기준(-자신)은 빼고 바로 윗대(-아버지)1대조(세조). 그 바로 윗대(-할아버지)2대조(세조). 그 윗대(曾祖-증조 할아버지)3대조(세조)로 읽는다.

 

'대손과 세손'는 같은 뜻 읽는다.

 

단 윗대에서 아랫대 헤아려 내려가되 윗대 기준 되는 조상님은 빼고 바로 아래 조상(-아들)1대손(세손). 그 바로 아랫대(- 손자)2대손(세손). 그 아랫대(曾孫-증손자)3대손(세손)으로 읽습니다

 

이와 같이 읽으면 서계공은 소판공의 25세손(대손)이며 익재공의 9세손(대손)이 되어야 합니다

 

소판공(휘 거명)은 중시조이자 1세가 됩니다.

 

세손=대손과 같이 읽어 소판공 다음 아들(금현)2세입니다.

 

소판공 자신은 기준이 되니 빼고 2세가 소판공의 1세손(대손)이 되는 것입니다

 

1세가 '1세손'이 되는 것이 바른 것인가?

 

아니면 2세가 '1세손'이 되는 것이 바른 것인가

 

1세가 '1세손'이라는 뜻이 바른 것인가?

 

아니면 2세가 '1세손'이라는 뜻이 바른 것인가?

 

윗대 기준인 자신에게 '세손' 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인 나의 후손에게 '세손'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바르지 않는가

 

위의 글을 쓴 분은 잘못된 시조로부터의 세수를 읽어 '시조 61'라고 하였으며 '세손'의 뜻도 많은 고문헌에서 실증이 되는 '세와 대는 동의' 사용이 틀린다 하여 '이의' 주장으로 사용하여 '이거명 26세손'이니 하여 후손들에게 잘못을 가리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