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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렬. 항렬자를 정하는 방법 - 1

녹전 이이록 2014. 11. 19. 09:41

 ● 항렬. 항렬자를 정하는 방법 - 1

 

 

[제가 아는 거라고는 ①*익제공후 재사당파이며 ②*재, 희, 상 돌림이라는 것밖에 아는 게 없습니다.

 

1. ③*이 위로나 아래로 돌림자를 어떻게 쓰여 지는지 궁금하고 ④*어떤 식으로 돌림이 정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2. ⑤*재사당파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싶고 ⑥*어떠한 분들이 업적을 남기셨고 ⑦*현재는 어떠한 분들이 업적을 이루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3. 그리고 ⑧*종가 집 외에는 돌림을 쓰지 않는 건가요?

⑨*종가집이라는 개념도 사실 잘 모르겠고, ㅠㅠ;;;

 

4.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건.. ⑩같은 종씨끼린 결혼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선인지 궁금합니다..

(전혀 안 되는 건지, 아님 파가 다름 되는 건지(소수파 포함), 8촌 이후부턴 상관없다곤 하는데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5. 마지막으로 친구가 정확히 알고 있지를 않아 대신 물어보는 건데요.

현재 종가집이라고 하고 ⑪익제공파 21대손이라고 합니다.

재 돌림자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 같고, 물어물어 알아보니 ⑫*본인은 우자 돌림, 아버지는 종(?)자 돌림, 할아버지는 귀, 규 (?)자 돌림으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치 않고 전부 돌림을 쓰진 않다고 하는데..... ⑬*제가 알기론 종가집은 무조건 돌림을 써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건가요?

⑭*익제공파 안에 소수파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돌림자만으로는 알기 힘들까요?]

 

답변) 이이록

 

문의의 글에서 잘못 표기한 글과 문의한 글은 *표로 지적하고 그 아래에 ▲[*.........]로 나타내고 ⇒ 뒤에 붉은 글씨로 수정하고 아래에 소견. 설명)을 올립니다. 

 

▲[①*익제공후 재사당파...] ⇒ 익재공후 재사당파

 

- 익재공(휘 제현)의 호 益齋는 ‘익제’가 아니고 ‘더할 益(익). (목욕) 재계할 齋(재)’로 ‘익재’라고 읽습니다.  

 

▲[②*재, 희, 상 돌림] ⇒ 상. 희. 재 돌림(항렬)

 

- 세수와 항렬은 윗대부터 아랫대로 차례로 말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39세 -→ 40세 -→ 41세

상(相)......희(熙)......재(在)

 

▲[③위로나 아래로 돌림자를 어떻게 쓰여 지는지 궁금하고..]

 

설명)

 

‘상. 희. 재’ 항렬의 위아래의 항렬자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35세 → 36세 → 37세 → 38세 → 39세 → 40세 -- → 41세 → 42세 - - → 43세

○영......규○......종○........○우.....상○.......○희.○형....在○......○호.○건.....제○.준○

榮..........圭.........鍾...............雨.....相.............熙.....炯....재.............鎬.....鍵.....濟....濬

 

*경주이씨 항렬제차 표는 중조 35~70세까지 항렬자를 제정해 두고 경주이씨이면 누구나 항렬자를 써서 작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行列第次(항렬제차)의 제정

 

조선말 고종5년(1868)에 영의정을 지낸 귤산공 유원의 주관으로 상서공파 유원, 유승, 응과 국당공파 교영, 규창과 익재공파 규정, 규선, 규철, 용우 총 9인이 모여서 처음으로 '경주이씨 화수회'를 창립하고 항렬을 정하였다.

 

우리 경주이씨는 1856년(고종 5년 무진년) 가을 익재. 국당. 상서 3파 자손이 모여 [9명, 長派는 원래 평리공파이나 당시불참]익재공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오촌공파가 세거하고있는 충북 진천군 연촌[현 용정리 양촌]에 모여서 화수회를 창립 발족하였다.

 

여기서 진천 문중에서 사용하던 항렬자로 작명 하기로하고 당시 미정이었던 '雨'항렬 이하 5대를 새로 정하였고 연촌에 10여칸의 집을 짓고 '경주이씨 화수실' 이라 는편액을 걸고 ( 편액은 흥선 대원군 께서 직접 쓰시고 하사를 함) 화수회가 모이는 곳으로 長派 익재공파가 사는 곳에 세웠던 것이다

 

▲[④*어떤 식으로 돌림이 정해지는지]

 

▣ 항렬자 정하기

 

항렬자는 오행 즉 [화. 수. 목. 금. 토]로 정하는 문중이 대부분이고, [갑..을. 병. 정. 무. 기. 경. 신] 육갑으로도 정하며, [1. 2. 3. 4] 숫자로도 정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합니다.

 

항렬은 대수(代數), 세수(世數)상의 서열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름 속에 넣는 돌림자입니다.

 

경주이씨는 오행인 화. 수. 목. 금. 토로 항렬자를 제정하였습니다.

 

한 번 쓴 글자는 그 위치에 다시 쓰지 않습니다.

 

이름이 두 자이니까 후손들이 헷갈리기 때문에 항렬자가 정해진 것입니다.

 

중조 40세의 항렬은 '희(熙)'자나 '형(炯)'자 모두 불 '화' 자가 부수입니다.

 

장자, 차자 관계없이 두자 중 아무 것이나 사용하면 됩니다.

 

이름을 지을 때는 조상님들과의 중복을 피하는 게 기본입니다.

 

오행상생의 원리에 따라 종친회에서 미리 정하여 족보에 올려놓습니다.

 

호적상의 법률상 이름과 족보상의 사실상 이름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 항렬에 따라 상대 종친과의 관계는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동항(同行)- 자신과 같은 항렬. 형제자매 뻘의 항렬. <같은 항렬 라인> 짝수 2. 4. 6. 8촌..

 

손항(孫行)- 손자와 같은 항렬. <짝수차(직계 2대손) 항렬 라인> 짝수 4. 6. 8촌.....

 

숙항(叔行)- 아버지와 같은 항렬. <홀수차(직계 1대조) 항렬 라인> 홀수 3. 5. 7. 촌......

 

조항(祖行)- 할아버지와 같은 항렬. <짝수차(직계 2대조) 항렬 라인> 짝수 4. 6. 8촌.....

 

질항(姪行)- 조카와 같은 항렬. 자녀 뻘 항렬<홀수차(직계 1대손) 항렬 라인> 3. 5. 7촌....

 

*나의 직계조상은 나와 아버지의 관계촌과 같은 1촌으로 계산합니다.

 

▣ 쌍 오행(雙五行) 항렬(行列)

 

항렬은 주역(周易)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을 기본으로 金水木火土를 반복하여 만들었습니다.

 

우리 경주 이씨의 항렬이 특이한 것이 쌍(雙)오행을 사용하여 항렬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경주 이씨들만의 독창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5세∼ 40세까지)

 

○ 35세의 항렬자 영화 '榮'

 

불 '火'가 머리에 둘이 있으니 雙火이다. - 오행 火

 

○ 36세 항렬자 홀 '圭'

 

흙 '土'가 둘이니 雙土이다. - 오행 土

 

○ 37세 항렬자 술잔 '鍾'

 

쇠 '金'과 무거울 '重'으로 쇠나 무거운 것은 동일한 것이니 둘로 보아 雙金이다. - 오행 金

 

○ 38세 항렬자 비 '雨'

 

물 '水'가 글자 안에 있으니 비(雨)와 물(水)은 같으니 雙水이다. - 오행 水

 

○ 39세 항렬자 서로 '相'

 

글자의 뜻에서 '너와 나'를 의미하는 뜻과 글자에 木자가 있으니 雙木이다. - 오행 木

 

○ 40세 밝을 '熙' . '炯'

 

밝다는 뜻과 부수 네 점이 불 '火'를 나타내니 '밝은 것과 불'은 같은 뜻이니 雙火이다. - 오행 火

 

같은 항렬인 '炯'도 마찬가지로 밝을 '형' 의 밝다는 뜻과 글자에 불 '火'가 있으니 雙火이다. - 오행 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