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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동본 결혼 반대’에 대한 글을 올렸더니(2)

녹전 이이록 2023. 9. 23. 07:12

동성동본 결혼 반대에 대한 글을 올렸더니(2)

 

K

맙소사, 아직 까지 이런 사람이 있네요.

본인 둘만 좋으면 하는 거지 법적으로도 아무 문제 없는데...

 

이이록

아직까지 이런 사람?’

생각이 낡고 고루하여 님과는 생각이 다르겠지요.

그 많은 다른 성씨 중에서 배우자를 찾지 못하고 하필이면 동성동본끼리 만나 결혼을 하였군요?

둘만 좋으면 하는 거라고요?’

동성동본 결혼자들의 처지와 그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의 장래를 감안하고 구제하는 방안으로 법조문을 개정하여 지금은 8촌 이내는 금혼이고 9촌 이상은 허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소견으로는 위에 제가 올린 두 가지 예에서 보듯이 동성동본 결혼으로 9촌이든 100촌이든 종친간의 촌수와 호칭관계는 변하지 않는데 동성동본 결혼으로 촌수와 호칭관계가 뒤범덕이 되어 더 혼란하게 되므로 '동성동본 결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소견을 올린 것입니다.

 

KD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니.. 우리주변에서 8촌 이상의 사람들끼리 만나 종친회며 그런 걸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러는지.

단지 종친회 같은 걸 하는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사촌이상의 친척들과는 모르는 사이,

잘 만나지도 않는 요즘 사람들에게까지 그것도 4촌도 아니고 8촌 이상의 사랑하는 사람과도 결혼하지 말라니 답답하네요.

요즘 종친 그 딴 걸 얼마나한다고 아직도 유교 하

 

이이록

본이 어떻게 되지요?

종친회 그딴 걸 얼마나 하냐고요?

김해김씨이면 김수로왕 가락종친회를 찾아가 보세요.

김수로왕 대제 때 얼마나 많은 김씨 종친들이 모이는지.

전국 곳곳에 종친회 조직이 있어 종인들이 모여 화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다른 김씨들도 마찬가지이고요

아마 김윤님은 조상이 누군지도 뿌리도 모르고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알아듣지를 못하는 님한테 필자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별로 알지도 못하면서 나름의 생각이 전부인양 함부로 말을 하면 안 되지요.

 

bat

부계 혈통을 보면 글이 맞는데. 모계 혈통을 따져보면 정승집안도 어차피 콩가루 가족관계입니다.

유명한 사대부 족보에서 시집온 여자들의 출신 가문 성씨 등을 조사해보면 어느 여자의 사촌이나 이모가 한 가문의 종친에게 시집온 경우도 많습니다.

유전학적으로도 부모양쪽을 다 물려 받았는데 왜 부계 혈통만 따질까요?

남존여비 유교적 관점이 가득한 글이군요.

고려시대 때 귀족들만 쓰던 성씨가 조선시대에는 약 40% 정도 조선 말기에는 60% 정도가 성을 썼고 일제 강점기 때 민적법으로 강제로 모든 사람이 성을 가져야 해서, 관청 가면 공무원들이 유명한 성씨 본관으로 아무렇게나 막 등록해주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성씨는 그냥 이름의 한글자일 뿐입니다.

혈통 어쩌구 해봤자 일제 시대 이후 가짜 성을 만들어 등록한 사람이 인구의 40% 라서 2~3세대 지난 지금 DNA 조사해보면 다 섞였음 ㅋㅋㅋㅋㅋ

혈통은 의미 없어진 시대

 

이이록

부계니 모계니 유전자 측면에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위에 제가 올린 두 가지 예에서 보듯이 동성동본 결혼으로 모자관계, 일가친척 관계가 혼란스러운 세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꼭 부정적인 내용의 글만 골라 필자의 논지에 반론이라고 올렸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데에야 어떤 말로도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짐승들과는 다릅니다.

윤리와 도덕과 양심으로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 이루어져 지금 이 정도라도 유지해 가고 있습니다.

bat님 같은 분들이 가지는 생각은 성문란을 부치길 뿐입니다.

지금의 9촌 이상 허혼은 앞으로 이대로 두면 결국 8. 7. 6. 5. 4촌까지 허혼이 될는지 모르지요.

 

얄얄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과 동성동본으로 결혼한 지 5년째입니다.

행복한 가정꾸리고 있고 봉사도 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모범적이라고 하기 그렇지만 나름 이상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 말대로라면 저는 짐승이며 도덕윤리 근본이 무너진 쓰레기입니까?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첫째 딸을 왕에게 둘째딸을 왕자에게 시집보내 이어져온 삼국시대. 고려. 조선 왕가는 윤리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사고방식은 비유하자면 100년 전 흑인은 노예시장에서 사고파는 소유물로 여기는 서양인들이 그 당시에는 당연하다 생각한 것과 같은 그 정도에 머물러 있는듯합니다..

이미 동성동본결혼이 합법화되어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조금의 축복하는 마음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글은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려는 마음 자체가 없어 보이는 당신 꼰대에게 하는 게 아니라 당신 글을 보고 상처받을 많은 사람들을 위해 남긴 댓글입니다.

 

이이록

. 그렇습니까?

처지를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물론 이왕 동성동혼이 결혼하여 사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잘 살기를 빌며 축복해야겠지요.

꼰대라고 해도 좋고 고리타분한 늙은이라고 해도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면 더 심한 말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왕 결혼한 사람들의 처지를 곤혹스럽게 하기 보다는 다만 위 두 가지 예에서 보듯이 이런 관계도 있으니 앞으로 결혼을 할 젊은 사람들에게 배우자를 다른 성씨에서 찾으면 이런 불편한 관계가 없지 않겠느냐는 뜻에서 한 말입니다.

[저는 짐승이며 도덕윤리 근본이 무너진 쓰레기입니까?]

이는 너무 비약적인 말씀입니다.

 

궁시렁

외람 되온데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닙니다.

그 정도 항렬은 서로 남남이에요.

얼굴 볼일도 없고 그리고 그 이전 고려사회에서 근친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글쓴이도 근친 자손일 수도 있습니다.

 

이이록

동성동본으로 결혼한 분들에게는 아주 귀에 거슬리는 말입니다만 사실이 위의 두 사례에서 보듯 기본 인륜이 허물어지는 일이 아닌가요?

궁시렁 님. 님이 속한 종친회에 한 번 참석해 보시고 말씀해 보세요.

9촌이고 20촌이라 해도 종친은 종친이고 한 할아버지의 후손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10, 100촌 관계이더라도 동항렬은 형제자매 간이오. 한 항렬 위는 백숙부와 조카사이고 두 항렬 위는 조손 관계입니다.

 

신나

동성동본이 결혼?...~하하하.. ^^

세월이 좀 지나면 아빠랑 딸이 결혼하고, 엄마랑 아들이 결혼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듯... ^^;; !!~ 오빠랑 여동생이 결혼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이이록

너무 앞선 말씀입니다만 또 세월이 지나면 알 수 없습니다.

가까운 중국과 일본 것을 끌어다 8. 7. 6. 5촌 그리고 일본과 같이 4촌까지 결혼을 허용할는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우리나라는 8촌 이내만 결혼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전박

옛것을 지키려는 노력은 좋습니다만 시대에 흐름에 순응 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이록

무턱대고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은 안 됩니다.

그릇된 길로 가는데 순응하면 인간이 사는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 사람들이 이 세상이 다할 때까지 지켜야할 것이 있을 것이고 시대의 흐름에 따르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양성평등 등은 시대가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진 만큼 달라진 대로 따라야겠지요.

그러나 기제사를 합제사로 하여 모시거나’ . 세와 대를 이의논지나 ‘3으로 헤아려 말하는 따위는 제사문화와 호칭과 조손관계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위에 제가 올린 글에서 2가지 예를 들어 동성동본 결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자세히 다시 읽어보세요.

모자간과 자매간의 문제는 자칫 친인척과 종친간의 관계와 호칭에 큰 혼란이 발생됩니다.

동성동성 결혼이 9촌 이상 결혼 허용으로 결혼당사자들과 아이들의 구제는 될지언정 결코 한 뿌리로 하는 동성동본 결혼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사람의 도리요. 윤리도덕입니다.

전박님도 집안에 소지하고 있는 족보도 보시고 집안 문중 행사나 종친회(화수회) 행사에 참가해 종친님들과 말씀도 나누어 보세요.

혹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