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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 지내는 순서

녹전 이이록 2023. 1. 21. 08:21

설 차례 지내는 순서

 

설 차례 지내는 바른 방법으로 좋은 자료가 있기에 복사하여 올리니 참고로 하세요.

 

상차리기가 되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차례를 지냅니다.

 

1. 강신 (降神) - 조상님을 맞이한다.

 

제주(장자 또는 장손)가 앞에 나아가 향을 피우고 집사자(차례를 돕는 사람)가 술을 따라주면 모사기(茅沙器 - 솔잎이나 쌀을 담아둔 그릇)에 술을 3번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올린다.

 

제주만 2번 절한다.

 

모사기(茅沙器)는 모래와 띠 묶음을 담은 그릇으로 강신 때 뇌주를 여기에 붓는다.

 

2. 헌작 (獻酌) - 조상님께 잔을 올린다.) 과 참신 (參神) - 조상님께 인사를 드린다.)

 

제주가 신위 전에 직접 바로 술을 따르거나 집사자가 따라주기도 한다.

 

차례에 참석한 모든 가족이 두 번 절을 하는데, 음양의 원리에 따라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하기도 한다.(공히 남녀 2번씩 절을 하면 어떨까?)

 

3. 계반삽시 (啓飯揷匙) - 조상님의 식사를 돕는다.

 

()의 뚜껑을 열어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은 적(구이)이나 편에 올려놓는다.

 

설날 때에는 떡국에 숟가락을 올려놓고, 추석 차례에는 송편에 젓가락을 올려놓는다.

 

4. 합문 (闔門) - 조상님이 식사하실 시간을 드린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으며, 어쩔 수 없는 경우 모두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린다.

 

5. 철시복반 (撤匙復飯) - 음식 뚜껑을 덮는다.

 

숟가락을 거두고 음식의 뚜껑을 닫는다.

 

설날 때에는 송편에 올려놓은 젓가락을 내린다.

 

6. 사신 (辭神) - 차례에 모셨던 조상님을 배웅한다.

 

-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두 번 절한다.

 

이때도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을 하기도 한다. (공히 2번 절을 해도 무방)

 

절을 한 후, 차례에 사용했던 지방을 불사른다.

 

 

7. 철상 (撤床)

 

- 차례 음식과 도구를 정리한다.

 

* 음복 (飮福)

 

- 조상님께서 남기신 음식을 나눠 먹는다.

 

차례 음식과 차례 도구를 뒤에서부터 거두어 정리한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이 음복주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덕을 기린다.

 

계묘년 설날을 맞아 댁내에 평안하시고 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    이이록(李理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