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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사를 묶어 합제사로 모신다고 하여 조상님이 벌주지 않는다.

녹전 이이록 2022. 11. 26. 09:28

기제사를 묶어 합제사로 모신다고 하여 조상님이 벌주지 않는다.

 

[앞으로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사로 모신다고 하여 조상이 벌주는 법칙은 없다.] 라는 말이 인터넷에 올라 있습니다.

 

기제사를 부부합제. 조손합제로 하나로 묶어 합제사로 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어떠한 형태의 제사를 바꾸어 모신다고 하여도 조상님께서 벌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제사를 모실 것 같으면 성의를 갖고 제사의 본뜻을 헤아려 바르게 모셔야 할 것입니다.

 

기제사가 무엇인지 합제사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아 기제사는 기제사대로 합제사는 합제사대로 제사를 모셔야 합니다.

 

기제사는 보통 4(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봉사. 3(증조부모. 조부모. 부모)봉사. 2대 조부모, 부모)봉사. 1(부모)봉사로 모시고 있습니다.

 

문제는 4대 봉사나 3대 봉사. 2대 봉사로 연 8~ 4회의 기제사를 모시는 것이 횟수가 많다보니 가정불화의 요인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4. 3. 2. 1대 봉사의 기제사를 부부별로 묶어 부부합제로 하고 심지어 4대 봉사 기제사 대상자를 모두를 한데 묶어 연1회의 합제사로 하는 집안도 있습니다.

 

이는 기제사가 무엇인지 합제사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남이 하니까 쉽고 편하기 때문에 따라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제사는 4대 봉사 ~ 1대 봉사로 고인이 돌아가신 날 즉 기일 새벽이나 이날 오후 저녁시간대에 제사를 모시는 것이 기제사입니다.

 

합제사는 5대조이상 윗대 조상님을 선영의 묘소에서 낮에 묘제(시제)로 제사를 모시는 것이 합제사입니다.

 

설날과 추석 차례시 기제사 대상 조상님 신위를 모두 모시고 차례를 지내는 것도 합제사입니다.

 

최소한 부모님 기제사 연 2회는 기일에 맞추어 1대봉사로 기제사로 모시고 조부모님 이상 윗대는 사정이 허락하지 않으면 합제사인 묘제로 돌려 제사를 모심이 좋지 않을까 하고 소견을 올립니다.

 

기제사를 부부별로 한데 묶어 모시면 한 분의 기제사는 없어져 버립니다.

 

나를 낳아준 아버지와 어머니 기제사를 없애다니오?

 

제사를 모시려면 조상님들께서 전해준 제사를 제대로 이어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