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世祖(세조)’ 란 무엇인가 - 1
아래와 같은 글이 인터넷에 올라 있습니다.
【*世祖(세조)를 나의 또는 나로부터 몇 世祖(세조) 라고는 할 수 없다.<해서는 안 된다.>
*世祖는 始祖로부터 아래로 몇 世, 몇 代에 해당하는 나의 祖上(할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世와 代가 같아지는 것이다.<이래서 같을 때도 있고 달라질 때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몇 代祖(대조) 라고는 號代(호대)를 해야 한다
*몇 世祖(세조)로 하면 不敬(불경)스럽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모든 先祖祭禮(선조제례) 祝式(축식)에 奉祀者(봉사자)의 몇 代祖考(대조고)는 있으되 몇 世祖考(세조고)는 없는 것이다
*이래서 號世(호세). 號代(호대)가 다르다는 것이다
*子孫(자손)인 내가 어떻게 祖上(조상) 할아버지를 나의 또는 나로부터 몇 世祖(세조)라고 號 世祖(호세조)를 할 수 있단 말인가.
*下計世祖(하계세조)는 할 수 있으나 上 計世祖(상 계세조)는 上 計代祖(상 계대조)로 해야 한다.
*計世譜(계세보)에 기록이 되어 있다고 해서 나의 입으로 과연 그 할아버지를 나의 몇 世祖(세조) 되는 할아버지라고 할 수가 있다. 라는 말인가.】
앞서 몇 가지 질문을 하였더니 JR선생께서 世祖(세조)는 ‘몇 세조’로 읽거나 말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한 답변을 주었습니다.
이견이 있고 잘못된 내용은 원문에 * 표시를 하고 아래에 ▲[..........]로 나타낸 뒤 소견)을 올립니다.
▲ [世祖(세조)를 나의 또는 나로부터 몇 世祖(세조)라고는 할 수 없다.<해서는 안 된다.>]
소견)
위 문장은 아래의 두 문장으로 나눌 수 있고 뜻이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① [世祖(세조)는 나의 몇 世祖(세조)라고는 할 수 없다.(해서는 안 된다.)]
② [世祖(세조)는 나로부터 몇 世祖(세조)라고는 할 수 없다.(해서는 안 된다.)]
위의 두 문장 중 ①항의 서술은 잘못된 글입니다.
‘조상님 누구는 나의 몇 세조(=대조)인가?’라고 말할 수 있는데 말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②항의 문장은 바르게 말한 말입니다.
世(세)는 ‘나로부터 몇 世(세)’라거나 ‘조상(시조. 중시조. 파조 등)으로부터 몇 세’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즉 중시조 40세 ‘희. 형’ 항렬은 중시조로부터 40세(=40대)이고 중조 40세(=40대)인 나는 중시조의 39세손(=39대손)이고 중시조님은 나의 39세조(=39대조)라고 말을 해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왜 ‘조상님 누구는 나의 몇 세조(=대조)인가?’라고 하면 안 되는가?
‘世祖(세조)는 나로부터 몇 世祖(세조)라고는 할 수 없다.’는 말은 맞는 말씀입니다.
윗대조상은 ‘나로부터 몇 世(세)’라고 하지 ‘나로부터 몇 세조’라고는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 ‘동의’논지에서는 世祖(세조)는 代祖(대조)와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조상 누구는 후손 누구의 몇 대조(누구의 몇 세조)?’ 로 읽는 것입니다.
몇 대조(=세조)로 읽을 때의 ‘기준’은 항상 맨 아랫대 후손이 기준이 됩니다.
①고조 - - - → ②증조 - - - → ③조 - - - - → ④부 - - - - → ⑤기(나)
1세(=대)............2세(=대).............3세(=대)............4세(=대)............5세(=대)
4세조(=대조).....3세조(=대조)......2세조(=대조).....1세조(=대조)......(기준)
*세=대‘로 같은 뜻으로 읽고 ’세조=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위 글은 무조건 ‘몇 세조’로는 말하면 안 되고 ‘몇 대조’로만 말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이의’논지의 한 원칙인 상대하세(上代下世) 적용으로 代는 위로 읽되 몇 代祖(대조)로 읽고 世는 아래로 읽되 몇 世孫으로만 읽는다는 원칙을 말한 것으로 봅니다.
▲[*世祖(세조)는 始祖(시조)로부터 아래로 몇 世(세), 몇 代(대)에 해당하는 나의 祖上(조상. 할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世(세)와 代(대)가 같아지는 것이다.
<이래서 같을 때도 있고 달라질 때도 있다고 한다.>]
소견)
위 글이 무슨 뜻인지 위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위 기술의 뜻은 ‘몇 세조’는 아래의 표와 같이 읽는다는 뜻입니까?
시조-→ 2세→.......→11세 →.............→ 30세(나)
1세조.....2세조...........11세조....................30세(조?)
┗ 1세인 조상...........┗ 11세인 조상.......나
世는 시조를 1세로 하여 열한 번째의 조상이 11세인데 이를 11세조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시조 30세인 나는 30세조로 읽어야 합니까?
수학적 이치로 따져 시조가 1세로 1세조로 읽는다면 11세는 11세조가 될 것이고 나는 30세로 30세조로 읽어야 하니까요.
시조 1세를 1세조로 읽는 이때의 1세조는 ‘1세인 조상’. 11세조는 ‘11세인 조상’의 의미이고 맨 아랫대 후손인 나는 시조 30세 일 뿐인데 ‘30세조’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아래와 같이 ‘동의’논지로 읽어야 바르게 읽는 표입니다.
1세 -- → 2세 →...→ 11세 →...→ 29세 -→ 30세
시조.........○○공........◇◇공..........父...........己(나)
1대...........2대............11대.............29대.......30대
(기준).......1세손.........10세손.........28세손....29세손
(기준).......1대손.........10대손.........28대손....29대손
29세조.....28세조........19세조.........1세조......(기준)
29대조.....28대조........19대조.........1대조......(기준)
올린 글에서 ‘세와 대가 같아지는 것이다. 이래서 같을 때도 있고 달라질 때도 있다고 한다.’라고 말씀 하셨는데 [2대=1세]로 읽는 논지에 세와 대가 같을 때도 있고 달라질 때도 있다는 말씀은 있을 수 없는 말씀입니다.
▲ [*몇 世祖(세조)로 하면 不敬(불경)스럽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소견)
몇 世祖(세조)라고 읽고 말하면 不敬(불경)스럽다?
“시조님은 나의 몇 대조이냐?” . “시조님은 나의 몇 세조이냐?”라고 물었는데 ‘몇 대조’는 괜찮은데 ‘몇 세조’로 묻는 것은 불경스럽다?
어떤 책에 ‘몇 세조’로 문답하는 것은 불경스럽다고 하였는가?
‘세조(世祖)=대조(代祖)’는 같은 뜻으로 읽고 사용합니다.
▲ [*모든 先祖祭禮(선조제례) 祝式(축식)에 奉祀者(봉사자)의 몇 代祖考(대조고)는 있으되 몇 世祖考(세조고)는 없는 것이다.]
소견)
아마 해방이후(1945년) 몇몇 학자들에 의해 세와 대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논리를 세워 2000년 초까지 널리 홍보되고 교육되어 널리 알려진 ‘이의론(異義論- 2세=1대. 세=세손. 대=대조. 상대하세. 대불급신)의 원칙 중 ’상대하세(上代下世- 代는 위로 世는 아래로. 위로 몇 대조. 아래로 몇 세손)를 적용하여 생겨난 말인 것 같습니다.
현대의 축식(祝式)만으로 ‘몇 世祖考(세조고)는 없다.’ 라고 하시면 안 됩니다.
代祖(대조)와 世祖(세조)의 혼용이 世譜(세보)에 있으니까 축문에 ‘몇 世祖考(세조고)’로도 사용하였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 ‘世祖(세조)=代祖(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었는데 현대 축식의 예만 들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분명히 세보에 ‘세조와 대조를 혼용’하여 쓴 용례가 있습니다.
▲ [*子孫(자손)인 내가 어떻게 祖上(조상) 할아버지를 나의 또는 나로부터 몇 世祖(세조)라고 號 世祖(호세조)를 할 수 있단 말인가.....
'計世譜(계 세보)에 기록이 되어 있다고 해서 나의 입으로 과연 그 할아버지를 나의 몇 世祖(세조)되는 할아버지라고 할 수가 있다.' 라는 말인가.]
소견)
‘몇 세조’라고 말하는 것이 왜 안 된다는 말씀인가.
世祖(세조)와 代祖(대조)의 차이가 무엇인가?
‘세조’와 ‘대조’는 같은 뜻입니다.
"중시조님은 나의 몇 세조입니까?" . "중시조님은 나의 몇 대조입니까?"라고 묻고
중시조 40세 희 형 항렬일 경우 - "중시조님은 나의 39세조(=39대조)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조부님은 나의 몇 세조(=대조)입니까?" - 고조부님은 나의 4세조(=4대조)입니다.
"나는 고조부님의 몇 세손(=대손)입니까?" - 나는 고조부님의 4세손(=4대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