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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13세손’으로 읽은 용례에 대한 토론

녹전 이이록 2017. 11. 30. 09:58

‘13=13세손으로 읽은 용례에 대한 토론


SC 선생께서 순흥 안씨 ‘13‘13세조라고 읽은 글이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니까 이에 대하여 오고간 토론입니다.


SC


순흥 안씨 ‘13‘13세조라고 읽은 글이 있습니다.


CJ


세와 대의 개념이 무지한 사람이 말한 글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작성하였습니다.


전에는 13세를 13세조라고 읽었으나 지금은 13세조가 아닌 13세라고 합니다.


이때의 ‘13세조는 우리말로 ‘13세인 조상을 의미입니다.


* 보충) CJ  선생의 댓글은 바른 주장으로 이렇게 이해되어야 합니다.


SC


CJ 선생님.


갈수록 고집불통이십니다.


공자께서 朝聞道(조문도)하면 夕死可矣(석사가의) 라 했습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는 세상의 바른 이치입니다.


공자께서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바른 이치가 있으면...하고 갈망하신 것입니다.


CJ 선생께 남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해 주어야 선비입니다

 

*보충)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 지지 않으니까 공자말씀까지 들먹여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CJ


SC선생님.


제가 할 말씀을 선생님께서 하셨군요.


저는 선비가 아니며 나무꾼이라 반복 말씀을 드리고, 선생이 세와 대에 관하여 여태껏 배운 것이 선조님들이 쓰신 것과 달라 SC 선생님과 LJS 선생께 바로 알려드리려고 노력하는 게 제 사명입니다,


남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해 주어야 선비입니다.’


- 정말 옳으신 말씀이나 SC선생님께서 되새겨야할 숙제입니다.


본 홈페이지에서 여러 전문 선생님께서 논지와 자료를 보여드려도 그렇게도 이해가 가시지를 않고 선비정신을 져버리고 계시는지요,


* 이렇게 토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SC 선생께서 소견을 올렸습니다.


SC


[司果公諱燿行狀(사과공 휘 요 행장) - ‘公十三世祖也(13세조야)’.

文貞公(문정공), 文簡公(문간공). 良度公(양도공), 靖肅公(정숙공), 文肅公(문숙공)에 이르기까지 五代에 걸쳐 諡號(시호)를 받고 三代興寧府院君(흥녕부원군)으로 勳封(훈작) 받으셨고,...]


- 1세인 시조 상호군공(휘 子美자미)은  후손 사과공(휘 요)으로 부터 13세인데 이를 '公十三世祖也(13세조야)'라고 기록하였으니 '13세=13세조'가 아닌가?


이이록(투바위)


SC 선생님.


이의논지의 =세조로 같은 뜻으로 읽는 사례를 찾아 올리신다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司果公諱燿行狀(사과공 휘 요 행장) - ‘公十三世祖也(13세조야)’.


文貞公(문정공), 文簡公(문간공). 良度公(양도공), 靖肅公(정숙공), 文肅公(문숙공)에 이르기까지 五代에 걸쳐 諡號(시호)를 받고 三代興寧府院君(흥녕부원군)으로 勳封(훈작) 받으셨고,...]에서


위 계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조 상호군공 子美(자미) → ② 永和(영화) → ③ 得財(득재) → ④ (희서) → ⑤ () → ⑥ () → ⑦ 宗源(종원) → ⑧ 景恭(경공) → ⑨ () → ⑩ 崇善(숭선) - () - 友夏(우하) - ()......]


1세 자미 ~ 13세 요의 계대


1- - → ②2-- → ③3-- → ④4- → ⑤5- → ⑥6- → ⑦7-

子美(자미)....永和(영화)...得財(득재)...(희서)....()........()........宗源(종원)...

13세조..........12세조.........11세조........10세조.........9세조........8세조.........7세조..........

 

12세조..........11세조........10세조.........9세조...........8세조........7세조.........6세조.........

12대조..........11대조........10대조.........9대조...........8대조........7대조.........6대조..........

 

8- - → ⑨9-- → ⑩10- → ⑪11- → ⑫12- → ⑬ 13

景恭(경모)......().........崇善(숭선).....().........友夏(우하)....()

6세조.............5세조..........4세조............3세조...........2세조..........1(?)..............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현조(5대조)...고조(4대조)..증조(3대조)..(2대조)....(1대조).....().................


[公十三世祖也(13세조야)’]

- 시조(상호군공 휘 자미)는 사과공(司果公) 휘 요(諱燿)13세조이다.


* 위 문장은 우리나라 동의논지로 읽은 가 아니고 =세조로 같은 뜻으로 읽는 ‘3과 같은 논지로 읽었습니다.


*윗글 [十三世祖(13세조)이다.]에서 은 사과공(司果公) 휘 요(諱燿)입니다.


이는 전형적인 이의논지에 上代下世의 원칙을 적용하여 읽은 것입니다.


=세조로 같은 뜻으로 읽어 아랫대 후손 1세를 ‘1=1세조로 읽어 위로 ‘13=13세조로 읽은 것입니다.


13세는 아랫대 기준으로 위 상호군공(휘 자미)과 윗대 기준으로 사과공(휘 요)13세로 읽을 수 있습니다.

 

1子美 → ②2永和---→ ⑫12友夏 → ⑬13

13세조............12세조....................2세조.................1세조

13세인 조상..............................2세인 조상

1세조..............2세조......................12세조...............13세조

1세인 조상..........................................................13세인 조상


‘1=1세조’ ............. ‘13=13세조로 읽은 것입니다


이때 1世祖(1세조)世祖(세조)는 하나의 단어로 읽는 世祖(세조)가 아니고 두 단어로 나누어 해석한 ‘1세인 조상을 뜻하는 단어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世祖(세조)라는 말뜻 자체가 후손기준으로 윗대조상을 헤아려 읽는 것이지 윗대에서 아랫대로 헤아려 읽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위와 같이 세=세조로 같은 뜻으로 나타내는 世祖(세조)라는 단어는 그 의미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十三世祖(13세조)입니다.’라고 읽었습니다.


맨 아랫대 후손인 시조 13세인 사과공 휘 요(司果公諱燿)13자를 붙여 13世祖로 읽은 것입니다.


이때의 十三世祖(13세조)는 아래 후손이 시조 13세인 조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말을 한자어로 나타내던 시절에 ‘13세 조상을 어떻게 나타내었을까요?


十三世祖(13세조)‘라고 나타내거나 十三世之祖(13세지조)‘라고도 나타내었을 것입니다.


이 중 十三世祖(13세조)라고 해도 그 뜻이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위 본문의 世祖(세조)를 보면 동의논지에서 읽는 世祖(세조)의 뜻과는 다릅니다.


본문의 世祖(세조)는 위에서 아래로 읽은 世數(세수)世祖(세조)를 붙여 읽은 것이고 동의논지의 世祖(세조)는 항상 주어진 계대에서 맨 아랫대 후손 기준으로 윗대 조상을 헤아려 읽은 世數世祖(세조)를 붙여 읽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위 본문 [十三世祖(13세조)]동의논지의 世祖(세조)의 뜻과는 다르고 ‘13세인 조상으로 해석함이 바릅니다.


*위의 글에 대하여 SS 선생이 아래와 같이 반론의 댓글을 올렸습니다.


SS


()을 잘 아시는 분이 대체 왜 그러지요?


갈수록 고집불통이십니다.


남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해 주어야 선비입니다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설명을 붙입니다.


*13()13世祖(13세조)라 하셨는데 ‘13세는 시조의 후손입니다.


어찌 후손을 13世祖(13세조)라는 조상으로 호칭하니 망발중의 망발이라 하겠습니다.


13세조는 에 다시 .............거슬러 올라가면 나를 포함하여 기산하니 13번째 13세조입니다.



* 위의 댓글에 필자가 [............]로 지적하고 소견)을 올렸습니다.


△ 이이록


SS선생님.


[13()13世祖(13세조)라 하셨는데 ‘13세는 시조의 후손입니다.

어찌 후손을 13世祖(13세조)라는 조상으로 호칭하니 망발중의 망발이라 하겠습니다.]


소견)


에 다시 .............거슬러 올라가면 나를 포함하여 기산하니 13번째 13세조입니다.’라고 설명을 주셨는데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시조로부터 13번째인 조상님을 40세인 제가 우리말로 ‘13세인 조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1세 시조 → - - - → 13세 → - - - → 40세

.............................┗ '시조 13세인 조상' - 후손 40세가 조상인 시조 13세를 보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 ‘1세인 조상은 한자어로 나타내려면 한자어는 띄어쓰기가 없기 때문에 ‘1^ 를 붙여서 1世祖로 읽을 수가 있습니다.


중조 40세인 제가 시조 13()인 조상님을 13世祖(13세조)라고 나타낼 수 있습니다.


‘13세는 시조의 후손인데 어찌 후손을 13世祖(13세조)라는 조상으로 호칭할 수 있느냐?는 말씀이지만 시조의 13세이지만 나의 조상이기에 ‘13세인 조상‘13+ 로 나타내어야 하지만 한자는 띄어쓰기가 없고 붙여 쓰기 때문에 ‘13世祖라 하는 것입니다.


망발중의 망발이라 하였으나 이는 망발이 아닙니다.


시조 13세인 조상님을 40세 후손인 나는 위 조상님을 ‘13세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13세인 조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1세인 시조님이 시조 13세인 후손에게 ‘13세조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