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제사 외에 조상님들 제사를 꼭 지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 부모님 제사 외에 조상님들 제사를 꼭 지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유명학자의 바른 답변이고 좋은 글이기에 복사하여 올립니다.
답변)
△ 일지
요즘시대가 점점 소가족화 되어 농경시대의 산물인 친척까지 모이는 제사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제사를 지내려면 제사상 차림부터 불편한 게 많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 제사 풍속은 1대 봉사, 즉 부모에게만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시대 경국대전에 기록된 제사
제사를 받드는 조상의 범위는 조선 초까지만 해도 신분에 따라 달리 하도록 규정하는 차등봉사(差等奉祀) 제도였습니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문무관 6품 이상은 3대 증조까지, 7품 이하는 2대 조부까지, 평민은 1대 부모에게만 제사를 받들도록 법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다가 조선중기부터 사림들을 중심으로 주자의 ‘가례를 쫓아 차츰 4대 봉사를 수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18세기 이후에는 서민층까지 부모· 조부· 증조부· 고조부까지 제사를 받드는 4대봉사가 관례처럼 정착돼 버렸습니다.
이같이 4대 봉사는 고조를 함께 하는 8촌까지 친족이라 하여 강한 유대감을 유지했고 초상이 났을 때 8촌까지 함께 상복을 입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들어서 허례허식을 줄이기 위하여 1973년에 제정한 ‘가정의례준칙’에서는 제사를 지내는 범위를 부모와 조부까지 2대로 한정하고, 제사의 종류도 기제와 정월 초하루와 추석에 모시는 차례로 제한했습니다.
최근에는 3대 봉사, 2대 봉사 등 봉사의 대수를 줄이거나 조상의 제사를 한꺼번에 지내는 합사까지 등장했으나 웬만한 집안에서는 4대 봉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 이진
본인의 종교에 따라 다르지요.
기독교는 제사를 모시지 않습니다.
△ 호기
제사는 꼭 지내야 되는 건 아닙니다.
지구상의 인구 중 고인이 된 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민족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유교문화권에서 일부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는 겁니다.
△ fee
꼭 안 지내도 됩니다.
△ 실한
부모님 제사 외에 조상님들 제사를 꼭 지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조부모와 부모님까지만 하고 그것도 한꺼번에 하는 게 현 시대의 흐름입니다.
밥그릇만 하나 더 올리면 되는 것입니다.
△ 파큐
꼭 안 지내셔도 됩니다.
명절 때 밥이나 하나 더 올려놓으시면 될듯합니다~
△ 내음
부모님 제사 지낼 때 곁에 밥 한 그릇을 더 올리고 함께 지내면 간단합니다.
△ JH
맏 손주라면 부모님과 조부모님까지는 챙기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