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제 고하는 축문
■ 합제 고하는 축문
합제 고하는 축문에 대하여 읽어 볼만한 글이기에 자료로 올려놓았다가 참고로 올립니다.
저는 조부모와 아버님 제사가 각각 날짜가 다릅니다.
효를 다하지 못함은 죄스럽지만 현실적으로 1년에 기제사를 여러 번 치를 형편이 못 되서 요즘 세대에 간혹 합제설이 나와서 감히 여쭈어 봅니다.
당장 내년부터 합제를 지내기로 집안 어른들과 합의를 봤습니다.
그런데 합제를 올리기 전에 산소에 가서 미리 고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이때 축문을 어떻게 써야 옳은지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ANS] daedor
전통 제례 법엔 기제는 돌아가신 날 각각 모심이 맞습니다.
요즘 편의위주로 합제니. 1년 동안의 기제를 하루에 모두 끝내는가 하면 제사 날자와 시간을 무시하고 제를 올리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 모두가 제례법과는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합제를 모시기 전에 제를 지내는 축문은 없습니다.
■ 기제사 축문(양위합제)에 관하여
조상님의 내외분(증조부, 증조모님 /조부, 조모님) 을 한날에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즉 증조부님 기일에 내외분을 한날에 합제를 하려고 합니다.
그럴 때 기제사 축문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요?
답변) C
고비의 기제를 한날에 지낸다 하심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병제라면 아래 축
문식을 살펴보시면 능히 가늠하실 것입니다.
다만 고비 병제가 아니고 두 번 지내는 기제를 1년에 한번 지낸다는 말씀이시라면 기제의
뜻이 작고한 날의 제사란 의미이니, 고비가 같은 날에 작고하지 않았는데 하루에 지내고
만다면 한 분의 기제는 궐사한 것이 됩니다.
만약 그와 같은 예법을 문의하셨다면 유학을 논하는 자로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忌祭祝文式
維
歲次干支幾月干支朔幾日干支孝子(조고비에게는 孝孫 증조고비에게는 孝曾孫 고조고비에게는 孝玄孫 ○방친과 형제와 처와 자식에게는 그가 부르던 칭호대로 쓴다) 某 (동생 이하 자에게는 이름을 쓰지 않는다) 敢昭告于 (처에게는 敢자를 쓰지 않고 동생 이하에게는 告于만 쓴다)
顯考某官 (관직이 없었으면 學生이라 쓴다) 府君 (모친 기제에는 顯妣某封某氏라 쓰고 고 조고는 顯高祖考某官府君 고조비는 顯高祖妣某封某氏 증조고는 顯曾祖考某官府君 증조비 는 顯曾祖妣某封某氏 조고는 顯祖考某官府君 조비는 顯祖妣某封某氏라 쓰고 처는 亡室某 封某氏 장자는 亡子某官이라 쓰고 항렬이 낮거나 수하자에게는 顯자를 고쳐 亡자로 하고 府 君 두 자를 빼며 방친은 속한대로 쓴다.
○고비 병제를 할 때는 顯妣某封某氏를 열서(列書) 한다)
歲序遷易
諱日復臨 (병제(並祭)에는 諱日復臨 앞에 아버지 기일에는 顯考 어머니 기일(忌日)에는 顯妣라 쓰고 조고비(祖考妣) 이상 기일 역시 이와 같다.
○ 처나 동생의 기일이면 諱日復臨을 亡日復至로 고친다)
追遠感時昊天罔極 (고조 증조 조고비 기일이면 昊天罔極을 不勝永慕라 고쳐 쓰고 방친(傍親)의 기일이면 追遠 이하 여덟 자를 고쳐 不勝感愴이라 쓰고 처나 동생 이하의 기일이면 感愴을 다른 말로 고친다.)
謹以 (처나 동생 이하의 기일이면 謹以를 玆以로 고쳐 쓴다.)
淸酌庶羞恭伸奠獻 (처나 동생 이하에게는 恭伸奠獻을 伸此奠儀라 고쳐 쓴다) 尙
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