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명칭과 호칭
■ 어머니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명칭과 호칭
어머니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명칭과 호칭.
1. 어머니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명칭과 호칭이 궁금합니다.
2. 아버지의 외가를 진외가라 들었는데 그러면 진외조부/모 님이라 하는 건가요?
그럼 호칭은 어떻게 되는 건지...?
3. 처의 부모를 장인. 장모라 한다면 처의 할아버지, 할머니는?(장조부님? 처조부님?)
처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처의 증조부모님도 가르쳐주십시오.)
4. 딸의 자녀를 외손자/외손녀 라고 한다면, 외손자의 자녀는 뭐라고 하고(외증손?)
외손녀의 자녀는 뭐라고 합니까(외외증손?)? 그러면 손녀의 자녀는 뭐라고 말합니까?
5. 직계존속에는 외가쪽도 모두 포함되는건가요?
6. 옛날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전통혼례방식 중에서 장가를 가면 사위는 안채를 기준으로 해가 제일
늦게 뜨는 서쪽에 있는 방에 재웠다고 해서 서방이라 불렀다고 배웠는데, 국어사전에 서방의 "서"는 "서녘 서"가 아닌 "책 서"로 되어있고 유래가 고려시대 무인시대 후 문인정치를 위해 "서방"을 둔 것에 유래한다고 하는데 어느 것이 맞나요?
(제 생각에는 혹시 "사위 서"가 아닐까 하는데...)
그리고 서방님이라는 호칭이 남편에게도 쓰고 결혼한 시동생에게도 쓰는데, 이게 과연 예법에 맞는 표현입니까? 예법이 엄격한 조선시대에 이런 해괴한...... 납득이 어렵네요.
남편과 아내를 부르는 격식있는 호칭을 가르쳐주십시오.
7. 고조할아버지는 5대조 할아버지입니까? 4대조 할아버지입니까? (즉, 대를 셀 때 나를 포함하나요?)
8. 누구누구의 "68대손"과 "68세손"은 같은 말입니까? 또 아래로 계산할 때도 위와 같은 방법입니까? 즉 나의 고손자는 5세손입니까?
답변) 근희.
1.<어머니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명칭과 호칭이 궁금합니다.>
: 외람되지만 명칭과 호칭은 비슷한 말이라 생각되어 먼저 용어를 定義(정의)하겠습니다.
(呼稱 : 어떤 사람을 직접 부르는 말.
指稱 :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가리키는 말.
이 둘을 稱號라고 합니다).
본 1항은 질문이 모호하여 "어머니의 할아버지 등......" 을 (나)는 무어라고 호칭하는가? 로 이해하고 말씀드립니다.
(1). 어머니의 조부모 : 外曾祖父母. (2). 어머니의 외조부모 : 外外曾祖父母.
2.<아버지의 외가를 진외가라 들었는데 그러면 진외조부/조모님이라 하는 건가요? 그럼 호칭은 어떻게 되는 건지...?>
: 陳外家(진외가)는 아버지의 외가입니다.
陳外祖父는 아버지의 외할아버지이므로 나에게는 진외증조부가 되겠지요.
3.<처의 부모를 장인 장모라 한다면 처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장조부님? 처조부님?)
처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처의 증조부모님도 가르쳐주십시오.)>:
처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글자 그대로 妻祖父母이며, 丈祖父母라고도 합니다.
(....... )안의 질문 역시 처증조부모입니다.
4.<딸의 자녀를 외손자/외손녀 라고 한다면, 외손자의 자녀는 뭐라고 하고(외증손?) 외손녀의 자녀는 뭐라고 합니까(외외증손?)? 그러면 손녀의 자녀는 뭐라고 말합니까?>:
(1) 외손자의 자(녀) : 外曾孫(女).
(2) 외손녀의 자녀 및 (3) 손녀의 자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5.<직계존속에는 외가 쪽도 모두 포함되는 건가요?>
: 포함되지 않습니다.
*직계 존속은 ‘나’ 위로 부. 조. 증조. 고조. 5대조...등입니다.
다만 4촌 이내의 母系血族은 親族의 범위에 포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옛날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전통혼례방식 중에서 장가를 가면 사위는 안채를 기준으로 해가 제일 늦게 뜨는 서쪽에 있는 방에 재웠다고 해서 서방이라 불렀다고 배웠는데, 국어사전에 서방의 "서"는 "서녁 서(西)"가 아닌 "책 서(書)"로 되어있고 유래가 고려시대 무인시대 후 문인정치를 위해 "서방"을 둔 것에 유래한다고 하는데 어느 것이 맞나요? (제 생각에는 혹시 "사위 서(壻)"가 아닐까 하는데...)
그리고 서방님이라는 호칭이 남편에게도 쓰고 결혼한 시동생에게도 쓰는데, 이게 과연 예법에 맞는 표현입니까?
예법이 엄격한 조선시대에 이런 해괴한...... 납득이 어렵네요.
남편과 아내를 부르는 격식있는 호칭을 가르쳐 주십시오.>
: 귀하께서 고교시절 배우신 것은 論外로 하겠습니다.
귀하가 생각하는 壻房(서방)은 없는 말이고 사위를 한자말로 壻郞(서랑)이라 지칭은 합니다. 남편과 혼인한 시동생을 서방님이라 호칭하는 것이 예법에 맞는지, 해괴한 것인지는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부르거나 지칭할 때 통상 여보. 당신이라 하는데 귀하의 말씀대로 격식있는 호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이이록
서방님 호칭 - 표준국어대사전
서방님(書房님) 「명사」
[① 남편(男便)의 높임말.
② 결혼한 시동생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③ 손아래 시누이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④ 예전에, 평민이 벼슬 없는 젊은 선비를 부르던 말.] 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보통 ①항으로 쓰였습니다.
예) [여보, 서방님. 오늘 나하고 백년가약을 맺은 후에….≪이희승, 소경의 잠꼬대≫]
②항의 남편을 호칭하는 ‘서방님’을 형수가 시동생에게도 ‘서방님’으로 호칭한 것은 의외입니다.
같은 호칭으로 부를 수 있느냐?는 의심을 가집니다.
③항의 ‘손아래 시누이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로도 쓰인 것은 남편. 시동생. 시누이 남편이 동열로 같은 호칭으로 ‘서방님’이라고 한 것으로 풀이하였으나 실지는 ‘서방님’이 아니라 시누이의 남편을 형수는 성을 붙여 ‘이서방’. ‘박서방’. ‘김서방’으로 호칭하는 것입니다.
7.<고조할아버지는 5대조 할아버지입니까? 4대조 할아버지입니까? (즉 대를 셀 때 나를 포함하나요?)>
:- 4대조입니다.
代를 계산할 때 譜學用語로 "代不及身"이라 해서 자기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일부에서 이 표현을 두고 논란이 있습니다만......
답변) 이이록
고조할아버지는 나의 4대조(=4세조)입니다.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고 씁니다.
이는 아래의 표와 같이 읽습니다.
고조 → 증조 → 조 -→ 부 -→ 기(나)
1세........2세.......3세.......4세......5세
1대........2대.......3대.......4대......5대
5세........4세.......3세.......2세......(기준 1세)
5대........4대.......3대.......2대......(기준 1세)
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 나의 몇 세조?
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 - 나의 몇 대조?
8 <누구누구의 "68대손"과 "68세손"은 같은 말입니까?
또 아래로 계산할 때도 위와 같은 방법입니까?
즉 나의 고손자는 5세손입니까?>
: 저는 개인적으로 代와 世는 같은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학자에 따라 世는 자신을 포함해서 자신을 1세, 아들은 2세로 계산하기도 하는데 혼란이 없지 않습니다.
보학에서는 上代下世(상대하세)라 하여 아랫세대를 世로 쓰기도 하였으나 옛 어른들은 같은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고손자는 4대(세)손입니다.
참고로 4대손을 고손이라 하지 않고 멀다는 의미의 玄孫(현손)이라 부릅니다.
어른 앞에는 높을 高字를 쓰지 않는 것이 우리의 예법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5대손은 來孫, 6대손은 昆孫, 7대손은 仍孫(耳孫), 8대손은 雲孫이라고 합니다.
(追信(추신) :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誤謬(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諸賢(제현)의 叱正(질정)을 기대합니다)
답변) 이이록
▲ [누구의 "68대손"과 "68세손"은 같은 말입니까?
또 아래로 계산할 때도 위와 같은 방법입니까?]
시조 1세 - - - - - - 69세
(기준)...................68세손
(기준)...................68대손
68세손과 68대손은 같은 말입니다.
내가 시조 69세일 때 나는 시조님의 68세손(=68대손)입니다.
*[아래로 계산할 때도 위와 같은 방법입니까?]라는 문의는 잘못된 문의입니다.
68세손과 68대손은 벌써 아래 후손을 헤아려 말한 것인데 또 아래가 어디에 있을까요?
나를 (기준)으로 윗대 조상님을 헤아려 말할 때도 같은 방법입니다.
▲[나의 고손자는 5세손입니까?]
기(나) - → 자 - - → 손 - → 증손→ 현손→ 내손→ 곤손→ 잉손→ 운손
(기준1세)...2세.......3세......4세.......5세.......6세.......7세.......8세......9세
(기준1세....2대.......3대......4대.......5대.......6대.......7대.......8대......9대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7세손...8세손
(기준)........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6대손...7대손...8대손
*현손자는 고손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현손자(고손자)는 나의 4세손(=4대손)이고 내손자가 5세손(=5대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