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世, 4世祖, 4世之祖의 뜻 – 7
■ 4世, 4世祖, 4世之祖의 뜻 – 7
2. ‘세와 대는 이의’ 논리
’異義(이의)‘ 논리의 기본원리는 [ 2世=1代 ]입니다.
이를 중심에 두고 [上代下世(상대하세) . 代不及身(대불급신) . 己不代數(기불대신)] 등 사자성어로 된 원칙이 ‘2세는 1대’를 더 잘 설명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도리어 이 사자성어로 된 원칙들이 異義(이의) 논리를 망치는 결과를 빚기도 합니다.
1) 먼저 ‘2세는 1대’를 표로 나타내어 봅니다.
5대조 - → 고조부 → 증조부 → 조부 → 부 - → 나
1세.............2세.........3세...........4세.........5세.......6세
(2세=1대)....1대..........2대..........3대..........4대.......5대
○ 그러니까 * 수에서 –1한 것이 代수가 됩니다. ⇒ 세수 = 대수가 됩니다.
○ 위의 표에서 ‘2세는 1대’의 원리를 적용하여 위와 같이 나내었지만 上代下世의 원칙을 적용하면 代를 읽을 수가 없습니다.
상대(上代)이니 代는 아랫대에서 윗대로 헤아려야 합니다.
그런데 위 표에서는 윗대에서 아랫대로 헤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본 원리인 ‘2세=1대’만으로 표를 만들려면 위와 같이 나타내어야 하기 때문에 나타내었지만 上代下世를 적용하면 위와 같이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上代의 뜻은 代를 읽을 때는 아랫대 기준으로 윗대를 헤아려 올라가야 하고 위의 표에서는 ‘이의’ 원리인 ‘2세=1대‘에 의거하여 읽으니 代를 읽을 때는 아랫대로 헤아려 내려가야 하니 ’2세=1대‘의 원리와 上代의 원칙을 적용하니 서로 상충이 됩니다.
‘2世=1代’와 ‘上代下世’의 원칙이 맞서니 논리가 서지 않으니 논리가 아니란 것입니다.
2) 이를 世祖(세조)와 世孫(세손)으로 나타내어 읽어 봅시다.
계대는 역시 *현조 ⇒ 5대조 부터 나까지입니다.
*현조부→ 고조부→ 증조부 → 조부 -→ 부 - - → 나
1세........,...2세..........3세..........4세.........5세.........6세
1세조......,.2세조.......3세조......4세조.... 5세조......6세조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
○ 이는 上代下世의 원칙을 적용하여 世祖(세조)와 世孫(세손)을 읽은 것입니다.
下世의 원칙을 적용하여 읽다보니 이렇게밖에는 읽지 못하는 것이 ‘이의론’입니다.
○ 이것이 ‘1세=1세조=1세손’이 같은 뜻으로 읽게 된 것입니다.
世祖(세조)나 世孫(세손)은 世(세)수에 자리매김하여 읽었습니다.
즉 ‘1세=1세조=1세손’....‘5세=5세조=5세손’.....‘10세=10세조=10세손’으로 읽고 있습니다.
어떻게 ‘世(세)와 世祖(세조)와 世孫(세손)‘을 같은 뜻으로 읽는지요?
‘세와 세조와 세손’은 각기 그 뜻이 다르고 쓰임이 다른데 어떻게 같은 뜻으로 읽고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世와 世孫과 世祖‘를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읽을 수 있는지?
○ 그리고 위 표에서 나는 6세조로 읽혀지게 되는데 내가 무슨 조상이라고 6世祖입니까?
이상한 읽음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나에게 世祖라니? 이런 망발이 없습니다.
世祖는 나를 기준으로 다음대의 아버지를 1세조(1대조)로 하여 윗대의 조상을 헤아려 읽을 때 쓰이는 단어이자 단위입니다.
○ 世祖의 읽음에서 나에게 가까워지는 조상은 世祖수가 커지고 먼 조상은 世祖수가 작아지는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현조부(5대조)는 1세조이고 나는 6세조이니 말입니다.
보통 작은 수일수록 나에게서 가까운 후손이고 큰 수 일수록 먼 조상인데 위의 ‘이의’주장의 世祖수를 읽는 것은 거꾸로 읽고 있습니다.
△이이록
3)다음은 代(대)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계대는 역시 현조부( ⇒ 5대조) 부터 나까지입니다.)
현조부 - - → 고조부 → 증조부 → 조부 -→ 부 - - → 나
1세.................2세...........3세.........4세..........5세........6세
(2세는1대).....1대............2대........3대...........4대.......5대 - 上代下世의 원칙에 위배
(대손불급신)..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 - 上代下世의 원칙에 위배
5대.................4대...........3대.........2대...........1대.......(대불급신)- 上代下世의 원칙을 적용
5대조......... ...4대조........3대조......2대조.......1대조.. (대조불급신)
○ ‘이의’ 주장의 代祖는 읽는 방법은 同義(동의)와 다르지만 그래도 읽는 수는 같습니다.
그래서 같은 방법으로 보고 代孫(대손)에 대하여만 말해 보겠습니다.
위 표에서 *현조부 ⇒ 5대조 에서 代孫不及身(대손불급신)하여 고조부 1대손. 증조부 2대손.....나 5대손으로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上代下世(상대하세)를 적용하면 읽을 수가 없습니다.
上代는 代는 아랫대에서 윗대로 헤아려 읽어야하는데 위 표에서는 윗대기준으로 아랫대를 헤아려 읽고 있으니 이는 上代下世의 원칙을 무시하고 읽은 것입니다.
이렇게 ‘세와 대의 이의‘논리를 더 잘 읽고 확인시키려고 만든 사자성어인 上代下世는 결과에 따라 논리가 막히니 어쩌면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