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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世, 4世祖, 4世之祖의 뜻 – 4

녹전 이이록 2023. 11. 23. 07:55

4, 4世祖, 4世之祖의 뜻 4

 

LJS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또 다른 여러 가지 할 말이 있습니다만.. *우선에..동의론과 이의론에 대한 정의가 확립돼 있지 않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동의론이의론에 대한 정의가 확립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는데 지금 토론하고 있는 내용이 동의론주장에 대하여 이의론논리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약간씩 견해를 달리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이의론..

1- 2- 3- 4- 5

1세조.......2세조......3세조.......4세조......5세조

 

1- 2- 3- 4- 5

..................................증조.......고조

(기준)......1세조......2세조......3세조.......4세조...라고 하셨는데..물론 그렇게 해석하는 문중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만.. *1세조(본인)...2세조()...3세조(조부)...4세조(증조)...5세조(고조)...6세조(고조의 부 현조)라고 이해하고 있는 문중도 있다는 것이지요..

 

*1세조(본인)...2세조()...3세조(조부)...4세조(증조)...5세조(고조)...6세조(고조의 부 현조)라고 이해하고 있는 문중도 있다는 것이나 본인을 1세조라고 하는 문중이 어느 문중인지요?

‘1세조라고 하는 것은 나를 기준으로 하여 나의 아버지를 1세조라고 합니다.

 

* (1세손을 그렇게 칭하지 않고...시조라고 칭하듯이..) 즉 여기서도 1세조는 직접 1세조라 칭하지 않고..본인이라고 하지요.

* 그리고 이의나 동의라는 말 이전에..누가 세와 대라는 말을 사용했는가? 하는 문제에서..귀하는 부산대 이박사님이 논했다고 하는데..저는 그런 건 이박사님 개인의 주장이라고 생각하며..물론 그 주장이 맞다고 하더라도..세와 대의 문제는..각 문중에서 현재 달리 사용하고 있고..또 그렇게 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 물론 통일해서 사용 되면 좋지만...현실이 그렇지 못합니다..

* 그러니 각 문중에서 알아서 하도록 놔둘 수밖에 없지요..

 

* 또 한 가지 고려할 사항은...1130년에 출생한 주자(주희)의 주자가례에 6세지조라는 말이 있는데 그 6세지조는 6세조라고 주자가 고조의 부친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6세지조는 6세조와 같은 말이라고 고전번역원에서 해석한 사실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주자와 번역원에서는 ..귀하와 견해를 달리한다고 봐야지요..

 

주자는 6세조가 고조의 부라고 했으니..5세조는 고조를 지칭하는 것인데.. 주자 사후 200여년이 흐른 후에.. 중국에 구준이라는 분이 주자의 학설을 세부적으로 해석한 책을 발간하면서 어떻게 해석했는가 하면.. 4세조가 고조라고 잘못 전달하는 바람에 ..주자가례원문을 못보고..구준의 책을 본 이 땅의.. 율곡 퇴계 등등.. 모든 학자들은..*구준의 [4세조는 고조] 라는 잘못된 자료만 구준의 [ 4세조는 고조 ] 라는 글은 바른 글이다. 읽어보고서는..그대로 따라 하게 된 것이지요..

 

여기서 모든 것이 잘못되어 각 문중에서 그 잘못된 것을 따라 하게 되어 현재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간혹 주자가례라는 원본을 읽어본 문중이나 목은 이색 등 학자들은 그 ’*4세조=고조가 아니라.. ’5세조=고조라는 것을 몇 가지 자료로 기록해서 전달해 내려오고 있지만.. 대다수의 자료는..4세조=고조라는 구준의 잘못 전달한 내용을 모든 족보 등 자료에 기록하여..온 세상이 지금 헷갈리고 있는 중대한 사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5세조=고조가 아니고 ’4세조=고조가 바릅니다.

1- 2- 3- 4- 5

고조........증조..............................

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주자 때는 인쇄술이 미흡했으나 200년 구준 때는 인쇄술이 발달해서 구준의 책만 많이 전파된 듯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이 정도만 하고..다음에 또 뵙기로 하지요..

 

이이록

[세와 대라는 말을 사용했는가 하는 문제에서.. 귀하는 부산대 이 박사님이 논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건 이박사님 개인의 주장이라고..] 하고

[6세지조는 6세조라고 주자가 고조의 부친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6세지조는 6세조와 같은 말이라고 고전번역원에서...] 하고

[구준의 ‘4세조는 고조라는 잘못된 자료만 읽어보고서는..그대로 따라 하게 된 것이지요.] 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보다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내용은 귀하도 LGS 선생께서 문의하신 ‘4세와 4세조와 4세지조에 대하여 이의론적인 답변을 한 번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세와 대에 대한 논쟁으로 의견교환일 뿐입니다.

 

저는 저대로 동의론에 입각해서 말씀드리고 귀하는 이의론에 준해서 말씀을 교환하면 됩니다.

[세와 대라는 말을 사용했는가 하는 문제에서..귀하는 부산대 이박사님이 논했다고 하는데..저는 그런 건 이박사님 개인의 주장이라고..] 말씀하신데 대하여 세와 대의 동의와 혼용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말씀 드리겠습니다.(이병혁 박사의 논고- 발췌)

 

()나라 선종(宣宗) 도광(道光) 26(1846)에 편집하여 지경학재장판(知敬學齋藏板)에서 출판한 피휘록(避諱錄)’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 역사상 유명한 사람의 이름이 나올 때 이 이름을 감히 바로 읽지 못하고 달리 읽는 것을 고증하여 보인 것입니다.

 

이 책 3권에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民)의 이름을 당시 사람들이 다른 글자로 고쳐서 읽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태종의 이름이 李世民이기 때문에 당나라 사람들은 이를 감히 읽거나 사용할 수 없어 모든 글에서 자로 바꾸어 읽어 사용하였습니다.

이를 학술적인 용어로 피세작대(避世作代)’라고 합니다.

 

즉 당태종 世民자를 피해 자로 바꾸어 섰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잘 다스려진 세상을 치세(治世)’라 하는데 이를 치대(治代)’로 고쳐 읽고 썼습니다.

세종(世宗)’대종(代宗)’이라 고쳐 읽었습니다.(8대 황제?)

 

()’자만 바꾼 것이 아니라 ()’자도 바꾸어서 본래 민부(民部)’라 쓰던 것을 호부(戶部)’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라는 말도 로 바꾸어 쓰게 되었습니다.

 

이후 당나라가 망한 이후에는 피휘(避諱)할 필요가 없어져 세와 대를 혼용하여 쓰게 된 것입니다.]

근거를 갖고 쓴 글인데 이를 이박사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치부해 버리면 그도 할 수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