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대손?
■ 몇 대손?
* 출처가 ‘〇〇〇 경제연구소’라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자료 수집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뿌리가 몇 대손인지 궁금하신가요?
질문하신 내용만으로는 알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집안에서 큰집이나 친지에게 물어 족보를 찾아보는 것이 첫째이고, 두 번째로 구 제적등본을 가까운 주민 센터에 가셔서 떼어 보십시오.
부. 조부. 증조부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여 집니다.
세 째로 종손 집에 가면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호적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부. 조. 증조부까지 기재되어 있어 8대조이상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안에 족보가 있다 해도 우리나라 족보의 90%는 가짜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저도 알려고 공부해보니 전 국민의 45%가 성이 없다가 1910~20년 일제에 의해 실시한 호적부 작성시 대거 편입하였으며, 그 이전에도 족보위조, 모록, 종이 주인성 따르기가 있었고 성 자체는 고려초 통치를 목적으로 유력호조들이 성과 본관을 임의로 정하였으며, 주로 김 이 박 등 왕족이나 귀족성씨를 차용한 결과 오늘날 대성이 된 이유입니다 ~
또한 오늘날 현존하는 모든 집안의 족보가 하나같이 왕족이나 귀족 또는 양반출신이라 하는데 실제 양반은 10% 미만이었고, 일반하층민은 족보자체가 없었으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호적부가 정비된 일제 때부터 70~80년대까지도 족보장사가 성행했고, 가식과 허영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 제법 장사가 괜찮았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신분제 사회였고 양반이 되고싶은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상을 버리고 양반족보를 사서 모록하는 경우가 많았고, 지금은 너무 흔해 진위여부도 어렵습니다.
단지 오랫동안 양반가의 묘와 재실을 지키며 대대로 내려오는 사람들은 그 진위가 분명할 것입니다.
☆ 정리 : 자신과 가족의 뿌리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1) 제적등본 발급 : 부친에서부터 소급하여 할아버지와 증조부까지 — 대개 증조부 까지는 실제 함자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족보명과 함자는 틀릴 수 있으니 족보가 있다면 생몰 일을 확인해 보면 될 듯합니다.
2)족보가 있으면 족보에서 확인대조하시고 족보가 없다면, 큰집이나 집안의 종손을 찾아가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3)조선시대에 발행한 호적단자를 찾아보십시오.
- 양반가의 후예라면 집안이나 종가에 족보 외에 호적단자나 벼슬에 따른 교지 등이 있을 것입니다.
호적단자에는 오늘날의 볼품없는 제적등본과 달리 작성자의 부, 조, 증조, 외조 등 4조의 직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반이라면 생존해서는 벼슬명이나 유학을, 사망했다면 학생 또는 벼슬명이 나올 것입니다
4) 중요
자신의 뿌리를 찾으면서 양반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절대 실망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능력의 시대이고 오히려 양반 아닌 사람들이 더 보란 듯이 잘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제발 그렇다고 예전처럼 양반이었던 것으로 모록은 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그것은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다 가신 조상님을 두번 모독하는 일입니다 ~
5) 이렇게 하다보면 8대조까지는 행적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후 해당 파의 대동보나 가승을 참고하면 뿌리를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6) 김. 이. 박씨가 모두 왕실의 후예인가? 앞서 설명한 내용을 생각해 보시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8~90%는 가짜라고 한다면 너무 허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