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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와 대는 다르다?

녹전 이이록 2021. 11. 25. 09:00

■ 세와 대는 다르다?

- 틀리기 쉬운 용어(用語) - 강종원

 

'는 다르다'라 하는 사람은 *나는 고조의 5세손 고조는 나의 4대조. , '는 다르다'라 주장하려면 먼저 실증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하여야 하는데 어느 기관에 있는 누가 '는 다르다'라 하더라.

 

어느 책에 '는 다르다'라 적혀 있더라는 말만 하고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접 자기 가문의 족보를 보면 가문의 선조들은 대대로 '는 같다.'라 하였음을 쉽게 알 수 있는데도 확인하지 않고 어떤 이는 확인하고서도 '는 다르다.'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는 다르다'라 하는 사람의 주장을 요약하면, (대조. 대손)는 자기를 빼고 헤아리고(代不及身), (세손. 세조)는 자신을 포함하여 헤아린다.

 

*조상에게는 (대조)를 쓰고 후손에게는 (세손)를 쓴다.(上代下世).

 

*부자(父子)사이는 로는 2이고 로는 1이다.

 

*나는 고조로부터 5이고 고조의 5세손이다.

 

고조는 나를 빼고 아버지로부터 4이고 나의 4대조이다.

 

*세와 세조는 뜻이 같은 말,

 

*세와 세손, 대와 대손, 대와 대조도 뜻이 같은 말이다. 라 착각하고 있습니다.

 

시조 아들은 2인데 로 바꿔 쓰면 1라 합니다

 

'는 다르다'라 하는 사람의 주장은 선조들이 쓰지 않은, 근거 없이 지어낸 말입니다. 근거가 있다면 반론을 제기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 성씨의 처음 족보, 이황. 송시열. 김종직 등 거유들이 지은 비문 시장 행장과 한(). (). ()의 한자자전, 국어사전 등을 조사 검토해 본 결과 '는 같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습니다.

 

는 자기를 포함하여 헤아리고 도 자기를 포함하여 헤아립니다.

 

세손. 세조는 자기를 빼고 헤아리고 대손, 대조도 자기를 빼고 헤아립니다.

 

조상에게도 세조 또는 대조를 쓰고 후손에게도 세손 또는 대손을 씁니다.

 

나는 고조로부터 5(순서. 5)이고 고조의 4세손(관계. 4대손)이다.

 

세와 세손은 뜻이 다른 말입니다.

 

세와 세조, 대와 대손, 대와 대조도 뜻이 다른 말입니다.

 

시조 아들은 2인데 로 바꿔 써도 2입니다.

 

*'는 같다'고 하는 실증적인 근거

대부분의 성씨는 족보에 를 쓰고 있는데 문화 류씨(文化柳氏). 진성 이씨(眞城李氏). 광주 이씨(廣州李氏). 영일 정씨(迎日鄭氏). 함안 조씨(咸安趙氏). 경주 이씨(慶州李氏) 등은 족보에 를 쓰지 않고 를 썼으며(시조 1) 일부는 지금도 를 쓰고 있습니다.

 

이황(李滉)은 진성이씨 처음 족보에 7황이었으나 이후 7황으로, 정몽주(鄭夢周)는 영일정씨 족보에 11몽주이었으나 이후 11몽주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는 같다'는 뜻입니다.

 

선조들은 는 같다'고 했습니다.

 

김종직. 이퇴계. 송시열. 허목. 기대성. 조식 등 거유들이 지은 비문 시장 등을 각 가문의 족보에 대조 검증한 결과 '는 같다'는 사실이 실증적으로 밝혀졌다.

 

이황(李滉)은 진보이씨 이해의 묘갈명(眞寶李氏 李瀣墓碣銘이해 묘갈명)을 찬술하였는데 '()6세조 석(). 瀣 六世祖 碩'이라 하였다.

 

진성이씨 계대(系代)를 보면 시조 1() 해의 6세조- 2자수(子脩)(5세조)- 3운후(云候)(4세조)- 4()(3세조)- 5계양(繼陽)(2세조)- 6()(해의1세조)- 7()(O자신을 헤아리지 않음)이다.

 

(6세조와 6대조는 같다) '는 다르다'라 하는 성균관 등의 주장에 따르면 조상을 몇 대조라 해야 하나 이황은 몇 세조(6세조)라 하였고 몇 세조를 헤아릴 때는 자기를 포함하여 헤아린다고 하나 자신(이해)을 빼고 헤아렸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의 한자사전과 국어사전 모두에 '는 같다'로 되어 있다

 

'이다.(=)

 

'는 다르다.'라는 말은 어느 사전에도 없습니다.

 

의 원래 뜻은 부자상계(父子相繼)이고 의 뜻도 부자상계입니다.

 

130년이고 130년입니다.

 

실생활에도 '는 같다'로 쓰고 있다.

 

삼세동당(三世同堂)은 삼대동당(三代同堂)과 같은 말, 자손만대(子孫萬代)는 자손만세(子孫萬世)와 같은 말입니다.

조부손(祖父孫)三世, 三代라 합니다.

 

'는 다르다'는 사람은 몇 세손 몇 세조를 헤아릴 때 자기를 포함한다는데 자기를 포함하면 자기가 자신의 자손(1세손)이 되거나 자기가 자신의 조상(1세조)이 되어야 하는 말의 모순이 생깁니다

 

'는 다르다'라 하는 사람은 나는 고조의 5세손이라 하는데 이 경우 고조가 자신의 1세손(자손)이 되어야 내가 5세손이 되므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는 다르다'에 따라 계대를 헤아리면 차질이 생겨 아버지가 할아버지로 아들이 손자로 둔갑하는 망발이 일어나고 족보 비석 등 소중한 종중 유산을 폐기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아버지는 '는 같다'에 따라 어느 선조의 5세손이라 하고 아들은 6세손이라 하지 않고 '다르다'에 따라 7세손이라 하면 조손간(祖孫間)이 되는 것입니다.....

 

세(世)와 대(代)는 같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