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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 조모. 아버지 기제사를 묶어 합제 – 2

녹전 이이록 2021. 9. 21. 08:29

조부. 조모. 아버지 기제사를 묶어 합제 2

 

집에 제사가 할아버지가 음력 620일이고 할머니 제사가 음력 821. 아버지 제사가 음력 629일입니다. 어머니께서 제사를 한 번에 지내시자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날짜를 어찌 잡아야 하는 건가요? 어머니는 아버지 날짜로 맞추자는데 그래도 되는지요?

 

그리고 같이 제사를 모시면 지방은 한상에 3분 것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순으로 써서 한 번에 지내면 되는지 아님 할아버지 할머니를 같이 지내고 끝나면 다시 상을 차려 아버지 제사를 또 모셔야 되는지요? 그리고 한분의 날짜로 맞추면 나머지 두 분에게는 먼저 묘소에 들려 미리 고하여야 하는 건가요? 특별한 절차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더 유의할 점이 있다면 같이 부탁드립니다.

 

답변)

 

OH
기제사는 돌아가신 날에 그분을 기리는 제사입니다.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를 다른 날에 지낸다면  제사가 의의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고례로 부터 ‘합설(合設)’ 있었습니다.
하지만  합설(合設) 할아버지 제사 날 할머니 (신위)도 같이 모시고 할머니 제사 날에  할아버지 (신위) 같이 (모셔서) 지내는 일종의 정에 의한 제사 입니다.

 

 두 분 제사를 한번에 지내는 것이 아닌 두 분 기제사는 따로 지내되 한분의 제사 날에 평생을 같이 한 다른 한분도 신위를 모시고 같이 제수를 흠향한다는 것입니다..

 

생신 상에도 같이 받으시는데  제사상도 같이 받으시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하는 취지에서 ‘합설을 지내는 것입니다.
제사를 한꺼번에 지내는 경우는 /한식/추석 차례 입니다..

 

이 경우에도 다른 세대와는 같이 지내지 않습니다.
웃 세대 분을 먼저 지내고 따로 상을 차리던지 여유가 안 되면 밥과 국 등 몇 가지만 바꾸어서 다음 세대 분을 지내는 것입니다..

 

일단은 기제사를 모두 합친다는 것은  생각에는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네들은 제사를 아주 길한 행사 중 하나로 여기고  제사를 돌아가신 고인을 기리고 생각하는 귀중한 전통의식 으로 자손들에게 물려내려 왔습니다..

 

부모님의 연세가 있으시다 하여도  자식 분들이 지내시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분들도 같이 지내실 것인가 묻고 싶습니다...

 

자신의 기일 날 제사 밥도 못 얻어 먹게 되는 것만큼 허망한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아예 제사를 안지내신다면 모를까 제사 기일까지 바꿔 가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여태 없었던 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제사는 부모님만 지내는 것이 아닌 자손대대로 지내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이 지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S

 

[* 1. 요즈음은 제사를 ‘합설(合設)’하는 것이 대세 입니다.]

 

S님은 합제(合祭)와 합설(合設)을 구분하지 못하고 함부로 말하고 있습니다.

合祭(합제)는 기제사 해당 조상님을 부부별이나 조손별로 한데 묶어 제사를 모시는 것으로 이렇게 기제사로 모시는 분을 한데 묶어 제사를 모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합설(合設)’은 아버지 기제사에 평생을 같이한 어머니 신위를 모시거나 어머니 기제사에 아버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모시는 것을 합설(合設)’이라 합니다.

 

2.   그러냐하면 IMF이전에는 회사에다가 오늘 제사라서 시골 갔다가 내일  늦게 출근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허락이 되었지만 아시다시피 요즈음은 상시 구조조정 체제 입니다.
마음은 조상님들 제사에 참여하여 인사도 드리고 솔직히 복도 달라고 하고 싶지만 현실이 따라 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촌에 가보면 1인 제사 아니면 2 제사 입니다.
자시(23 : 00 - )에 제사 지내고 언제 서울로 올라와 출근하여 정상근무   있습니까?

 

3. 그런 식으로 따지면 현재 화장하는 것은 쌍놈 중에 쌍놈입니다

축문 중에는 아예 화장에 대한 축문은 옛날에 존재 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예 화장이라는  자체가 존재 하지를 않았습니다. ??

?불교국인 고려는 화장법이 아닌가?

 

[* 4. 종묘제례는 조선조의 역대 왕들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것인데    합니까?]

 

종묘제례는 조선조의 역대 왕들에 대한 제사로 한날에 지내는 것이 맞습니다.

각 성씨마다 시조제는 별도로 모시고 시조 2세 이하 제주의 5세조이상 윗대조상님은 선조제로 한 번에 제사를 모시는 것입니다.

이 종묘제례가 우리들 가정이나 문중에서 모시는 시조 2세 아래로 제주의 5세조 이상 조상님을 한 번에 모시는 제사와 같습니다.

 

모든 것이 정성이 문제 입니다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해야 조상님에 대한 존경심도 안생기고 불화만 생길 뿐입니다.

 

[* 5. 아무튼 촌에서는 ‘합설 대세이고 그것도 자녀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는 날로 변경도 합니다. 조상님 한 분마다 기일이 있는데 한식이나 시제는  한날 지내는 것입니까?
이미 나로부터  윗대 조상 분들은 한날 한시에 지내지 않습니까.]

 

 ‘합설 대세가 아니고 합제도 대세가 아닙니다.

기제사를 한데 얹어 합제사로 하는 제사를 모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집안마다 다르나 4대 봉사 8위는 각각 기제사로 모시고 사정이 여의 못하면 부모님 1대 봉사는 기제사로 모시고 조부모님 ~ 고조부모님은 묘제(시제)로 모시면 됩니다.

 

다만 네 분 것의 메와 갱은 준비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습니다.
4대봉사시는 8위분, 3대봉사시는 6위분, 2대봉사시는 4위분, 1대봉사시는 2위 분의 메. , 술잔. 시저(수저)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이록

 

할아버지 제사가 음력 620일이고 할머니 제사가 음력 821. 아버지 제사가 음력 629일입니다.

어머니께서 세분의 제사를 한데 모아 한번의 합제사로 모시고자 하는데 합제하는 방법과 하는 순서 그리고 고하는 절차를 물었습니다.

 

우리들 제사는 고조부모님 부모님까지 8신위에 4대봉사로 모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제사로 모시는 윗대 조상님은 부부별, 조손별로 한데 모아 합제사로 하여 모시지 않습니다.

다만 사정에 의하여 조부모님 이상은 묘제(시제)로 하여 모실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