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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손(高孫)과 현손(玄孫)

녹전 이이록 2021. 9. 1. 09:27

고손(高孫)과 현손(玄孫)

 

고손(高孫)과 현손(玄孫)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간혹 '고손(高孫)' '현손(玄孫)'은 같은 뜻의 낱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는 본디는 손자(孫子)의 손자(孫子)를 일컫는 말인 '玄孫(현손)'을 때때로 손자에게 높다는 뜻인 '높을 고()'자를 쓸 수 없다고 하여 고손(高孫)이라고 하지 않으나 아래의 표를 보면 나에서 高祖(고조)까지 5세를 나에서 현손(玄孫)까지 5세를 읽어 현손(玄孫)에게 자를 붙여 高孫(고손)’이라 일컫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 읽는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高祖曾祖 -- - - - 孫 - 曾孫 玄孫來孫 昆孫 仍孫雲孫

고조증조 -- - () -- 손 - 증손 현손내손곤손 잉손 운손

5-----4------3-----2세----1-----2-----3-----4-----5-----6-----7-----8-----9

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6대손7대손8대손

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7세손8세손

현조(玄祖)------------------------(나의)------------------------------고손(高孫)

 

에서 5玄孫자를 윗대에 대칭하는 5高祖자 대신 자를 넣어 玄祖라고 하고 나에서 위로 5세인 高祖자를 아래로 5玄孫자에 자를 넣어 高孫이라 읽은 것입니다.

玄(현)자는 윗대 조상님에게는 쓸 수 없는 글자라고 합니다.

 

일찍 증

일찍. 이미. 이전에. 거듭. 이에. 겹치다. 더하다(=). 늘다. 늘어나다. 포개다.

 

검을 현

검다, 검붉다. 오묘하다(奧妙--). 심오하다(深奧--), 신묘하다(神妙--). 깊다. 고요하다. 멀다, 아득하다. 아찔하다, 얼떨떨하다. 짙다. 크다. 통달하다(通達--). 매달리다, 걸리다. 빛나다. 하늘. 북쪽. 태고(太古)의 혼돈(混沌渾沌)한 때. 현손(玄孫), 손자(孫子). 음력(陰曆) 9. 검은빛. 부처의 가르침. 도교(道敎)  

 

올 래()

오다. 돌아오다. 부르다. 위로하다(慰勞--). 이래. 그 이후(以後). 앞으로. 미래(未來). 후세 보리 

 

맏 곤/벌레 곤, 뒤섞일 혼

, (=). 자손(子孫), 후예. 벌레(=). 산 이름(=). 종족(種族) 이름. 같이, 함께. , 다음, 나중. 많다, 잡다하다(雜多--). 같다. a. 뒤섞이다, 뒤얽히다(=, ) (). b. 넓다 (). c. 광대하다(廣大--) (). d. 덩어리 ()   

 

인할 잉

인하다(--: 어떤 사실로 말미암다). 그대로 따르다. 기대다. 따르다, 좇다. 거듭하다. 슬퍼하다. 거듭. 자주, 누차. 이에. 오히려. 슬퍼하는 모양. 칠대손(七代孫)   

 

구름 운

구름. 습기. 높음의 비유. 많음의 비유. 멂의 비유. 덩이짐의 비유. ()함의 비유 

不勝永慕(불승영모)는 모시는 조상에 따라 바뀝니다.

 

(인용)

 

기제(忌祭)의 축문에서

 

不勝永慕(불승영모)

~ 祖父母이상의 축문에서만 쓰는 문구로,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 하겠습니다."라는 뜻입니다.

 

昊天罔極(호천망극)

~ 父母의 축문에서 위의 不勝永慕 위치에 대신 사용하는 문구로, "(부모님의) 은혜가 하늘처럼 높고 넓어 헤아릴 수 없습니다."라는 뜻입니다.

 

不勝感愴(불승감창)

~ 남편과 백숙부모의 경우에만 쓰는데 "가슴 아픔을 이길 수 없다"는 뜻입니다.

 

不勝悲苦(불승비고)

~ 아내의 경우에 씁니다.

 

情何悲通(정하비통)

 ~ 형의 경우에 씁니다.

 

心毁悲念(심훼비념)

~  아들의 경우에 씁니다.

 

묘제(墓祭)의 축문에서

 

不勝感慕(불승감모)

~ 묘제의 축문에서만 쓰는 문구로, "사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라는 뜻입니다.

 

彌增感慕(미증감모)

~ 또 달리 묘제에 쓰는 축문의 문구로,"그리운 마음 더욱 간절합니다."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