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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씨(慶州李氏)와 전주이씨(全州李氏)

녹전 이이록 2021. 5. 20. 09:18

경주이씨(慶州李氏)와 전주이씨(全州李氏)

 

선원선계

 

전주이씨 시조 이한(李翰)은 휘()는 한()이요, 호는 견성(甄城)이다.

 

신라의 사공(司空) 이라는 벼슬을 지냈다.

 

이한의 부인은 신라 태종 *무열왕의 10세손 무렬왕의 9세손(=9대손)인 군윤(軍尹) 김은의(金殷義)의 딸이라고 전한다.

 

조선의 건국자인 이성계는 전주이씨 시조 이한(李翰)*21대손(22세손) 21대손(=21세손) 이다.

 

* =.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 21대손(22세손) 21대손(=21세손)

 

두 가지 설

 

야사(野史) 실록(實錄)에 연대 작가 미상의 < 완산실록(完山實錄) > 의하면 전주이씨 시조 사공공의 휘는 한이요, 자는 견성이시다.

 

공은 원래 중국에 살았었는데 하늘이 낸 성스런 인물로 남보다 총명하시고 재질도 뛰어나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았다.

 

15세에 한림원(翰林院)에 들어갔는데 계모 주씨(朱氏)가 매우 사나웠으나 지극한 효성으로 섬겼다.

 

(시조께서) 마침 배가(裵哥)에게 모략을 받아 바다를 건너 우리나라로 들어오시니 그 때가 18세였다.

 

이렇게 어리셨는데도 문장이 비범하고 성품이 인자하여 탁월한 재능과 더불어 기품이 널리 떨쳤다.

 

우리나라로 오신 지 얼마 안 되어 명성이 조정에까지 떨쳐 신라 문성왕(文聖王)이 사공에 임명하니 정치를 하신 지 1년 만에 나라가 태평하여 온갖 벼슬아치들이 다 화합하고 온 백성이 모두 즐겼다.

 

그래서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10세손(=10대손) 군윤(軍尹) 김은의(金殷義)의 딸로 아내를 삼게 하니 이분이 바로 경주 김씨이다.

 

2. 경주이씨에서 분적

 

경주 이씨에서 갈라져 나간 합천 이씨(陜川李氏) 족보에 의하면 경주이씨 상세 실전계에서 이알평의 34세손이알평의 33세손인 이진두(李辰斗)의 둘째 손자 (*중시조 36) ()이 지금의 전주인 완산 이씨(完山李氏)의 시조가 되었다.

 

사공(司空)으로서 자금어대(紫金魚袋)를 하사받았다.

 

배위는 군윤(軍尹) 김은의(金殷義)의 딸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경주이씨의 *시조 중시조인 이거명(李居明)도 이알평의 36세손 36(=36). 35세손(=35대손). 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둘은 항렬이 같은 셈이다.

 

황현의 매천야록

 

황현의 매천야록에 따르면 전주이씨가 많아진 이유로, 대원군이 정책적으로 전주이씨를 발굴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주이씨를 자처하는 자는 모두 대종보에 이름을 올려주어 천민조차 본적을 속여 이름을 올렸다고 하며 이후 종친회 잔치에 참가한 자만 7만이라고 한다.

 

다만 매천야록이라는 기록의 특성상 교차검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