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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世)와 대(代) 바르게 사용하자 – 1

녹전 이이록 2021. 2. 8. 09:30

()와 대() 바르게 사용하자 1

 

모 신문에 게재된 신 모 선생이 투고한 글입니다.

아직도 이러한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 있다는 것은 이의론으로 잘못 배웠기 때문입니다.

1950년대부터 일부 몇몇 학자들이 세와 대는 2세를 1대로 읽는 이의론논리가 교실과 방송강의로 한 때 대세를 이루어 근 60여 년 동안 사회에 일반화되었습니다.

 

이의론논리의 기본 원칙이 2세는 1대로 읽습니다.

=-1, ’상대하세(上代下世- 는 위로 는 아래로 )‘를 적용하여 아래로 =세손으로 위로는 =대조로 읽고 대불급신(代不及身- 를 헤아릴 때는 자신은 제외한다.)하여 읽는다.

 

이의론논리로는 아래의 표와 같이 헤아려 읽고 말합니다.

 

5대조 -고조 -증조 - - () - -증손 현손

1--------2------3-----4-----5----6------7-----8----8-----10

1()----2()--3세손---4세손--5세손--6세손---7세손---8세손--9세손--10세손

(2=1)-1------2-----3-----4----5------6-----7-----8-----9

9--------8------7-----6-----5----4------3-----2-----1-----(2=1)

9대조------8대조---7대조---6대조--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대불급신)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1)----2세손---3세손---4세손--5세손

 

이의론은 아래로 =세손같은 뜻으로. 위로 =대조로 같은 뜻으로 헤아려 읽습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자신이 시조의 몇 대()손인지 몇 세()손인지를 제대로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균관에 이를 질의하는 경우도 많다.

 

일상생활에서 혼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가끔 족보가 있느냐며 당신은 몇 대손인가, 훌륭하셨던 당신의 선대는 몇 대인가라고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성균관이나 향교에 출입하는 유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기에 설명하고자 한다.

 

*()와 대()는 경우에 따라 세 가지로 쓰인다.

 

*먼저 문중이나 족보에서는 세()는 시조를 1세로 하여 아래로 내려오면서 센다.

 

*()는 아버지를 1대로 하여 올라가면서 센다.

 

*예를 들어 10세손이라고 할 때에는 시조가 1, 본인이 10세손이다.

 

*세를 표기할 때 손자 이하는 반드시 손()을 같이 써야 한다.

 

*30대조(代祖)라 하면 아버지가 1, 시조가 30대이다.

 

*대를 표기할 때 할아버지 이상은 반드시 조()를 같이 쓴다.

 

*일반 모임이나 조직에서는 처음을 1대나 초대라 쓰고 3대 대통령, 15대 국회의원 등과 같이 쓴다.

 

*이밖에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신문을 구독할 경우 2대에 걸친 독자라고 표현할 때가 있는데 이는 2세에 걸친 독자라는 의미다.

 

*3대가 한 집에 산다고 할 때에는 3가 한 집에 산다는 의미이고 3에 걸친 가업이라 할 때에는 3에 걸친 가업이라는 의미다.

 

*해외에 사는 교포의 경우 1라 하지 1라고 하지 않으며 반면 교포 33에 걸친 교포 일가를 통칭하는 말이다.

 

*족보에서 는 시조로부터 자기까지 차례로 더하여 계산한 대수(代數)이고 대는 자기를 제외하고 바로 윗대인 아버지까지를 더하여 계산한 대수(代數)이다.

 

*예를 들어 고조는 나의 4대조이다.

나는 고조의 4대손이다.

 

자신은 고조로부터 더하여 계산되지 않기 때문에 4대를 써야 하며 로 표시할 경우에는 자신을 더하여 하기 때문에 5세손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선조에는 세를 쓰지 않기 때문에 5세조라고 하지 않고 반드시 4대조라고 해야 한다.

*현조는 5대조, 고조는 4대조, 증조는 3대조, 할아버지는 2대조 아버지는 1대조가 되며 자신은 1, 자식은 1대이면서 2, 손자는 2대이면서 3세손. 증손은 3대손이면서 4세손이 되는 것이다. 대와 세는 이렇게 구분하는 것이다.

 

[*()와 대()는 경우에 따라 세 가지로 쓰인다.]

 

소견)

세 가지로 쓰이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는 시조를 1세로 하여 아래로 내려오면서 센다.

()는 아버지를 1대로 하여 올라가면서 센다.

 

*세를 표기할 때 손자 이하는 반드시 손()을 같이 써야 하고 대를 표기할 때 할아버지 이상은 반드시 조()를 같이 쓴다.‘ 는 말로 위의 말은 이의논지로 잘못 설명된 말입니다.

 

아래의 설명과 같이 해야 바릅니다.

 

세와 대는 같은 뜻(동의어)으로 아래로 헤아려 읽든 위로 헤아려 읽든 =로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아래로 (1세손. 1대손)- (2세손. 2대손)- 曾孫(3세손. 3대손)...으로 헤아려 읽고 위로 (1세조, 1대조) - (2세조. 2세조) - 曾祖(3세조. 3대조).....등으로 헤아려 읽습니다,

 

[*먼저 문중이나 족보에서는 세()는 시조를 1세로 하여 아래로 내려오면서 센다.]

 

소견)

족보에서 시조를 1세로 하여 아래로 내려오면서 2. 3. 4.... 등으로 세기도 합니다.

조상과 후손 간 계대에서 누구든 기준을 1(=1)로 정하면 기준 위와 기준 아래로 2(=2), 3(=3), 4(=4)....등으로 순번대로 읽습니다.

 

유명 성씨 집안의 始譜(시보- 집안에서 처음 간행한 족보)에는 1, 2, 3...등으로 나타내기도 하여 =로 같은 뜻으로 나타냅니다.

 

[*()는 아버지를 1대로 하여 올라가면서 센다.]

 

소견)

는 같은 뜻(동의어)으로 나를 1(=1)로 하면 윗대인 아버지를 2(=2). 할아버지를 3(=3)로 올라가면서 세기도 하고 아랫대로는 나를 1(=1)로 하면 아들을 2(=2), 손자를 3(=3)로 내려가면서 세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0세손이라고 할 때에는 시조가 1, 본인이 10세손이다.]

 

소견)

아래와 같이 고쳐 읽어야 합니다.

내가 시조의 10세손이라고 할 때는 시조가 1세이고 내가 11세일 때 시조의 10세손입니다.

 

1234567891011

시조---------------------------------------------------------------------------

(기준)-1세손--2세손----------5세손---------------------------------9세손---10세손

 

[*세를 표기할 때 손자 이하는 반드시 손()을 같이 써야 한다.]

 

소견)

1- -2- - 3-4- 5

() -- -------- ----- 증손 --- 현손

1()---2()----3세손---4세손---5세손

 

이의론에서는 손자 이하는 반드시 ()자를 붙여 3세손. 4세손. 5세손으로 읽어야 한다는 뜻인데 그러면 1세인 나는 1세로 2세인 아들은 2세로 읽고 손자 3세손, 증손자 4세손...등으로 읽어야 한다면 단위를 로 읽다가 世孫으로 바꾸어 읽는 것인데 이것이 바른 논리인가?

 

[*30대조(代祖)라 하면 아버지가 1, 시조가 30대이다.]

 

소견)

 

1--------------------- 30세 -31

시조----------------------------아버지---

30대조-------------------------1대조----(대불급신)

30----------------------------1대----- (2=1)

 

*위 표는 이의론논지로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대=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은 잘못된 표입니다.

아래와 같이 고쳐 읽어야 바릅니다.

 

1--------------------- 3031

시조----------------------------아버지---

30세-------------------------1세조----(기준)

30대조-------------------------1대조----(기준)

31세----------------------------2세------1세

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