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론(異義論)’ 논지로 읽은 세(世)와 대(代) - e
■ ‘이의론(異義論)’ 논지로 읽은 세(世)와 대(代) - e
‘이의론’ 논지로 쓴 글입니다.
이러한 ‘이의론’ 논지로 쓴 글이 아직도 인터넷에 많이 올라 있습니다.
잘못된 논조이기에 잘못된 내용은 원문에 * 표시를 하고 아래에 ▲[*.............]로 나타낸 뒤 소견)을 올립니다.
【* 세(世)는 대체로 씨족에서 많이 사용되며, 시조로부터 혈통의 흐름에 따라 차례로 탄생하는 인물에 대한 순번을 정하는 단위이다.
시조를 1세로 하고 그의 자(子)는 2세, 손(孫)은 3세, 증손(曾孫)은 4세, 현손(玄孫)은 5세가 되는 것이다.
* 그러나 왕이나 대통령, 교장, 회장, 사장 등 혈통의 흐름에 구애되지 않고 직책에 임명된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는 세를 쓰지 않고 대(代)를 사용하고 있다.
* 일반적으로 세와 대는 다르다고들 말한다.
즉 세는 시조를 1세로 하여 차례로 따져서 정하는 것이고, 대는 기준이 되는 사람을 뺀 나머지를 차례로 따지는 것이다.
* 세나 대는 각자의 위치를 설정하는 숫자에 붙는 단위이지 기준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은 아니다.
* 그러므로 세는 각 항렬에 붙는 고유번호라고 해도 될 것이다.
* 대도 이와 비슷한 성격을 갖는 숫자라고 보면 된다.】
▲[* 세(世)는 대체로 씨족에서 많이 사용되며, 시조로부터 혈통의 흐름에 따라 차례로 탄생하는 인물에 대한 순번을 정하는 단위이다. 시조를 1세로 하고 그의 자(子)는 2세, 손(孫)은 3세, 증손(曾孫)은 4세, 현손(玄孫)은 5세가 되는 것이다.]
소견)
세(世)는 시조로부터 혈통의 흐름에 따라 차례로 탄생하는 인물에 대한 순번을 정하는 단위이기도 하여 시조를 1세로 하고 그의 자(子)는 2세, 손(孫)은 3세, 증손(曾孫)은 4세, 현손(玄孫)은 5세로도 합니다.
그러나 세(世)만 위와 같이 읽는 것이 아니고 대(代)도 같은 뜻으로 읽으며 조상과 후손 중 누구든 기준으로 1세로 하면 기준 위로. 기준 아래로 순번대로 세수(=대수)를 읽습니다.
시조 → 자 -→ 손 -→ 증손 → 현손
(1세)---2세----3세----4세----5세
(1대)---2대----3대----4대----5대
3세----2세----(1세)---2세----3세
3대----2대----(1대)---2대----3대
5세----4세----3세----2세----(1세)
5대----4대----3대----2대----(1대)
고조---증조---조-----부------기(나)
*시조 1세부터 아래로, 손자를 1세로 하여 위로, 아래로 현손자를 1세로 하여 그 윗대를 순번대로 세수(대수)를 읽습니다.
▲[* 그러나 왕이나 대통령, 교장, 회장, 사장 등 혈통의 흐름에 구애되지 않고 직책에 임명된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는 세(世)를 쓰지 않고 대(代)를 사용하고 있다.]
소견)
왕. 대통령과 조직(단체. 모임)의 장은 순서에 따라 몇 대(代) 누구로 읽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의 약속으로 지켜지는 것입니다.
‘조선 4대 임금 세종대왕’.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 ‘제261대 교황 요한 23세’ – 교황 대수로는 261대이고 ‘요한’이라는 이름으로는 23세입니다.
▲[* 일반적으로 세와 대는 다르다고들 말한다. 즉 世는 시조를 1세로 하여 차례로 따져서 정하는 것이고, 代는 기준이 되는 사람을 뺀 나머지를 차례로 따지는 것이다.]
소견)
위의 설명은 ‘이의론’논지의 잘못된 설명입니다.
‘이의론’에서 世는 순번대로 읽고 代는 기준을 빼고 나머지를 차례로 따진다?
‘2세=1대’를 원칙으로 아래로 ‘세=세손’. 위로 ‘대=대조’로 ‘상대하세’. ‘대불급신’이라는 사자성어로 된 원칙을 만들어 읽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읽으니까 말뜻과 원칙이 서로 상반되어 ‘몇 세손’은 읽을 수 있으나 ‘몇 세조’는 읽을 수 없고 ‘몇 대조’는 읽을 수 있나 ‘몇 세조’로는 읽을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혼란스러워 무엇이 무엇인지 이치에 맞지 않게 읽게 되자 이의 변명으로 世는 下世로 아래로만 읽고 世祖라는 말은 윗대를 가리키나 윗대에 世자를 사용하는 것은 불경스럽다는 이유로 몇 세조라는 말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 논리가 ‘이의론’입니다.
‘이의론’의 기본 원칙이 ‘2세=1대’로 읽는 것입니다.
시조 -→ 자 -- → 손 -- → 증손 → 현손
(1세)----2세------3세------4세------5세 - 下世
1세------2세손---3세손----4세손---5세손 – ‘세=세손’ . 下世
4대------3대------2대------1대-----(2세=1대) - 上代
4대조---3대조----2대조---1대조---(2세=1대) - ‘대=대조’. 上代
*1세 시조는 시조에게 孫자를 붙일 수 없으니 1世孫(세손)이 아닌 1世로 읽고 시조의 子부터는 2世孫. 3世孫....등으로 단위를 달리 헤아려 읽으니 이는 잘못된 이론입니다.
*‘상대하세(上代下世- 代는 위로, 世는 아래로)라는 ’사자성어‘의 원칙 때문에 ’몇 代孫‘과 몇 세조는 읽지 못하는 용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代孫(대손)은 원칙은 上代로 代는 위로 읽는데 代孫의 말뜻은 아래 후손을 말하고 읽는 것은 上代(상대)로 代는 위로 읽어야 하니 말뜻과 헤아려 읽는 원칙이 서로 상반되어 위로도 아래로도 읽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이의론자‘들은 선조들에게는 世자를 붙일 수 없고 世祖라는 경망스러운 용어는 쓰지 못한다고 토를 답니다.
4代祖 기제사 축문에 ’5世孫 나(아무개)‘라 하여 ’4대조에 5세손‘이라고 나타내는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고조 -→ 증조 → 조 --→ 부 - → 기(나)
1세------2세-----3세-----4세------5세
4대조---3대조---2대조---1대조---(2세=1대)
1세?----2세손---3세손---4세손---5세손
▲[* 세나 대는 각자의 위치를 설정하는 숫자에 붙는 단위이지 기준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은 아니다.]
소견)
世나 代는 각자의 위치를 설정하는 숫자에 붙는 단위이기도 하고 기준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1세=1대‘이고 ’5세=5대‘로 각자의 위치를 설정하는 숫자에 붙는 단위입니다.
’1세=1대‘를 기준으로 하고 ’5세=5대‘를 기준으로 하여 아래로 ’나의 몇 세손(=대손)‘ . 위로 ’나의 몇 세조(대조)‘로 헤아려 읽습니다.
▲[* 그러므로 세는 각 항렬에 붙는 고유번호라고 해도 될 것이다.]
소견)
1世부터의 ’시조세수‘는 각 항렬에 붙는 고유번호라고 해도 좋으나 祖孫(조손)간에 누구이든 기준을 1세로 하여 ’위로 몇 세조(=대조)‘. ’아래로 몇 세손(=대손)‘으로 읽고 ’세=대‘로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38세 - → 39세 -→ 40세 - --- -→ 41세
雨(우)----相(상)----熙(희).炯(형)---在(재)
38대-----39대-----40대-----------41대세
▲[* 代도 이와 비슷한 성격을 갖는 숫자라고 보면 된다.]
소견)
비슷한 성격을 갖는 숫자가 아니고 ’世=代‘로 같은 뜻으로 사용합니다.
다만 예외를 두어 왕의 대수. 대통령 대수. 각급 기관장의 대수 등은 ’몇 代‘로 읽고 족보의 세수는 世와 代(始譜시보- 집안에서 처음 간행된 족보)를 병행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