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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간의 결혼? - 1

녹전 이이록 2020. 8. 13. 09:04

종인 간의 결혼? - 1

 

경주이씨 관련 daum 모 카페에 아래와 같은 문의가 있었고 종친님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경주이씨 국당공파와 평리공파에 대해서 여쭤 볼게요.

이번에 결혼을 하려고 하니 *여자 친구와 제가 성이 같은 문제로 여자 친구 아버님께서 약간의 반대를 하시면서 하는 말씀이 이해가 안 되어서 여쭤봅니다.

 

참고로 *저는 경주이씨 국당공파 38대손이고 여자 친구는 평리공파 38대손이라고 합니다.
*아버님 말씀은 평리공파가 국당공파에서 나누어진 파라고 하시는데 그 이유가 국당공파가 안 좋은 파라서 나뉘어졌다고 하시는데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 촌수는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위 문의의 글에 대한 몇 가지 내용 설명입니다.

 

[*여자 친구와 제가 성이 같은 문제로 여자 친구 아버님께서 약간의 반대를 하시면서 하는 말씀이 이해가 안 되어서 여쭤봅니다.]

 

소견)

평리공파와 국당공파는 경주이씨 14개 대파 중의 하나입니다.

같은 경주 이씨로 평리공파는 중시조 16세 성암공(휘 인정)을 파시조로 분파하였고 국당공파는 중시조 17세 국당공(휘 천)을 파시조로 대파로 분파한 파명으로 성암공과 국당공은 5촌 숙질 사이입니다.

 

여자 친구 아버님의 반대가 이해가 안 된다.‘는 말씀인데 같은 성씨라는 것평리공파가 국당공파에서 나누어진 파로 국당공파가 좋지 않은 파라는 이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본디 여자 친구 아버님의 반대는 옛날부터 동성동본은 금혼이라는 관습이 전해져 결혼을 반대하여 왔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나 평리공파가 국당공파에서 나누어진 파로 국당공파가 좋지 않은 파라서 결혼을 반대한다.‘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저는 경주이씨 국당공파 38대손이고 여자 친구는 평리공파 38대손이라고 합니다.]

 

소견)

국당공파 38대손평리공파 38대손은 잘못된 말입니다.

국당공파 38대손은 국당공파 39(=39)‘이고 평리공파 38대손은 평리공파 39(=39)‘로 말하여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중시조세수 39(=39)는 대파명 평리공파와 국당공파를 붙여 말할 때는 평리공파 39(=39)‘ . ’국당공파 39(=39)‘ 라고 하며 중시조로부터 세수가 같은 형제 뻘입니다.

 

[*아버님 말씀은 평리공파가 국당공파에서 나누어진 파라고 하시는데 그 이유가 국당공파가 안 좋은 파라서 나뉘어졌다.]

 

소견)

평리공파국당공파에서 나누어진 파가 아닙니다.

평리공파는 경주이씨 중 맏파(형제 중 윗파)로 중시조 16세인 성암공(평리공. 휘 인정)을 파시조로 분파하고 국당공파는 성암공의 둘째 아우인 송암공(16세 휘 세기)의 장자인 중조 17세 국당공(휘 천)을 파시조로 분파된 대파입니다.

나쁜 파니 하는 말은 잘못 전해진 말입니다.

 

GH 종친님의 댓글 답변입니다.

 

*국당공파 38대손이 아니라 경주이씨 38대손이면 국당공파일 것이며, 마찬가지로 평리공파 38대손이 아니라 시조의 38대손이면서 평리공파일 것입니다.

*국당공파나 평리공파의 38세손이라면 경주이씨의 중시조 54세와 53세가 되는데 현재 그렇게까지 세손수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리공파가 국당공파에서 갈라졌다는 것은 잘못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경주이씨 사이트(http://www.gjlee.org/dr2/etc/etcC.asp)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국당공은 시조의 17세이며 평리공은 시조의 16세입니다.

그리고 그 공동선조가 15세이니 서로의 촌수는 (38-15)×2=46촌입니다.

 

GH 종친님의 답변에서 잘못된 답변이 있어 이를 *표로 지적하고 아래에 소견)을 올립니다.

 

[*국당공파 38대손이 아니라 경주이씨 38대손이면 국당공파일 것이며, 마찬가지로 평리공파 38대손이 아니라 시조의 38대손이면서 평리공파일 것입니다.]

 

소견)

문의하는 종친님이나 답변을 주신 GH 종친님이나 잘못된 내용으로 문의하고 답변한 글입니다.

먼저 대. . 소파명 뒤에는 몇 세손(=대손)‘이 아닌 몇 세(=)‘로 말하여야 합니다.

국당공파 38대손‘, ’평리공파 38대손이 아니라 국당공파 38‘. ’국당공파 38‘. ’평리공파 40‘. ’평리공파 40등으로 말합니다.

 

몇 세손(=대손)‘은 조상과 후손의 관계를 헤아려 말할 때 쓰이는 용어이니 후손 누구는 조상 누구의 몇 세손(=대손)이나?” 라고 묻고 답할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그러면 위 문장에서 파명 뒤에 몇 대손국당공파 38대손‘. ’평리공파 38대손은 잘못 말한 것입니다.

파명 뒤에는 몇 세손(=대손)‘으로 말하지 않고 몇 세(=)로 말합니다.

국당공파 38(=38)‘. ’평리공파 38(=38)‘로 말하여야 합니다.

 

국당공의 몇 세손(=대손)‘. ’평리공의 몇 세손(=대손)‘. ’익재공의 몇 대손(=세손)‘은 바르게 쓰이는 말이지만 국당공파의 몇 세손(=대손)‘. ’평리공파의 몇 세손(=대손)‘. ’익재공파의 몇 대손(=세손)‘은 말이 안 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후손 누구는 조상 누구의 몇 세손(=대손)? 즉 인물의 몇 세손(=대손)?으로 묻는 것과 같은데 파명의 몇 세손(=대손)‘은 인물이 아닌 조직(단체. 모임)을 말하는 파명의 몇 세손(=대손)‘은 말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비유하면 연필은 몇 자루이냐?” 라고 물어야 바른 말인데 연필은 몇 마리입니까?” 라고 묻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두 파의 두 분 종친님은 중시조 38(=38)항렬입니다.

그러면 '중시조님의 37세손(=37대손)'입니다.

 

국당공(휘 천)은 중시조 17세이고 종친님은 중시조 38세이니 몇 세손(=대손)‘으로는 국당공의 21세손(=21대손)‘이고 평리공(휘 인정)은 중시조 16세로 몇 세손(=대손)‘으로는 평리공의 22세손(=22대손)‘으로 말하여야 바릅니다.

 

[*국당공파나 평리공파의 38세손이라면 경주이씨의 중시조 54세와 53세가 되는데 현재 그렇게까지 세손수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소견)

이는 무슨 내용의 설명인지 이해가 안 되는 글입니다.

'국당공파 38세손' , '평리공파의 38세손'이 어떻게 중시조 54세와 53세가 되는지....

 

파명 뒤에는 몇 세손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으니 국당공파 38세손, 평리공파의 38세손이라고 표기한 것도 아예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유는 '세손'은 '대손'과 같은 뜻으로 조상과 후손간의 관계를 묻는 말이기에 단체(모임. 조직)의 몇 세손?이 아니고

'인물(어느 조상)의 몇 세손(=대손)인가?' 으로 물어야 바르게 묻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몇 세(=)로는 중시조 39(=39). 국당공파 39(=39). 평리공파 39(=39) 로 말하여야 하고 중시조 39항렬은 중시조님의 38세손(=38대손). 국당공의 22세손(=22대손). 평리공의 23세손(=23대손)으로 말하여야 바릅니다.

 

[*국당공파나 평리공파의 38세손이라면 경주이씨의 중시조 54세와 53세가 되는데...]라는 말은 짐작하건데 국당공파 38세손. 평리공파 38세손국당공파 38. 평리공파 38로 읽어 국당공 17세와 평리공 16세를 38세에 더하여 중시조 55세와 54세로 나타낸 말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