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대손’하고 ‘몇 세손’하고 어떻게 다른지요? - 2
■ ‘몇 대손’하고 ‘몇 세손’하고 어떻게 다른지요? - 2
daum T!P에 올라 있는 문답입니다.
위 제목과 같은 질문에 아래와 같이 A. B. C 님이 답변을 주셨고 필자의 답변도 있습니다.
A. B. C 님의 답변이 필자와 다르기에 이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덧붙인 소견)입니다.
△ B
*代는 나(표현자)를 빼고 계산하는 것이고 世는 나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아들은 나의 2세이지만 나는 아들의 1대가 되는 것입니다.
*거꾸로 증조할아버지의 4세손은 내가 되지만 代로 따지면 나는 증조할아버지의 3대손이 되는 것입니다.
소견)
소견)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나 – 아들’의 계대 (이의론).
2세인 아들에서 ‘2세=1대’를 적용하면 ‘나’는 1대입니다.
나 - → 아들
1세........2세 – 내가 1세이면 아들은 2세이다. - 맞다
1대........(2세=1대) - 아들이 2세이면 나는 1대이다. - 틀린다.
...............................아들이 2세(=2대)이면 나는 1대(=1세)이다.
1대조,,,,,(대불급신) - 2세 아들을 기준으로 ‘대불급신’하여 아버지를 1대조로 읽는다.
○ ‘고조 – 나’의 계대(이의론) - 下代로 世와 代를 읽음.
고조 - - → 증조 -→ 조 --→ 부 -- → 기(나)
(1세).........2세.......3세.......4세......5세 – ‘上代下世’중 下世 적용
(2세=1대)..(1대).....2대.......3대......4대 – ‘2세=1대’적용. 下代로 읽어 원칙 上代적용에 위배.
○ ‘나 – 아들’의 계대 (동의론) - 아래와 같이 읽어야 바르게 읽는 것입니다.
나 - - - - - - → 아들
1세(=1대)..........2세(=2대)
(기준)...............1세손(=1대손)
1세조(=1대조)....(기준)
▲[*거꾸로 증조할아버지의 4세손은 내가 되지만 代로 따지면 나는 증조할아버지의 3대손이 되는 것입니다.]
소견)
위 말은 아래의 표와 같이 읽는다는 말입니다.
증조 --- → 조 - - → 부 - - → 기(나)
3대..............2대........1대........(2세=1대) - 上代下世’ 중 上代 적용
3대조...........2대조....1대조.....(대불급신) - 上代下世’ 중 上代 적용
1세..............2세........3세........4세
1세손...........2세손.....3세손.....4세손 – ‘세=세손’ 같은 뜻으로. 증조부의 4세손 ×
(대불급신)...1대손.....2대손.....3대손 – 증조부 의 3대손. 上代로 읽어야 하는데 下代적용 ×
*세손과 대손은 같은 뜻의 용어인데 나와 증조부의 관계에서 ‘몇 세손’으로는 ‘4세손’으로 ‘몇 대손’으로는 ‘3대손’이라니 이 무슨 논리인가?
△ C
위 두 분의 답변과 같이 代(대)와 世(세), 代孫(대손)과 世孫(세손)은 모두 같은 말입니다.
원래는 世를 사용해 오다가 당태종의 본명인 이세민의 이름 字(자)에 있는 世자를 避諱(피휘)하려는 목적으로 代자로 사용했다가 당이 멸하자 다시 世자를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소견)
세와 대를 같은 뜻으로 사용한 역사적 근거입니다.
청(淸)나라 선종(宣宗) 도광(道光) 26년(1846)에 편집하여 지경학재장판(知敬學齋藏板)에서 출판한 《피휘록(避諱錄)》이란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 투바위(이이록)
‘세와 대’가 같은 뜻이니 ‘세손과 대손’도 같은 뜻이고 ‘세조와 대조’도 같은 뜻입니다.
'세와 대'에 같은 글자 '손'자를 붙이면 세손. 대손이니 같은 뜻이고 '조'자를 붙이면 세조, 대조이니 '같은 뜻'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동의'논지에서는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 좌우의 용어를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 '5대조 ~ 나' 까지의 계대
5대조 - 고조부 - 증조부 - 조부 - - - 부 - - - - 나
35세......36세......37세.......38세........39세........40세
1세........2세.......3세.........4세..........5세.........6세
1대........2대.......3대.........4대..........5대.........6대
6세........5세.......4세.........3세..........2세........1세
6대........5대.......4대.........3대..........2대........1대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
(기준)....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
* '5대조 ~ 나'의 계대를 '중시조 ~ 6세'까지 대입시켜 읽어 보아도 좋습니다.
* 몇 세(=대). 몇 세손(=대손). 몇 세조(=대조)를 셈하고 헤아리기 위하여 기준이 누구이냐? 에 따라 기준을 윗대에서 아랫대로 아랫대에서 윗대로 세(=대)를 반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위 표를 보면 나는 5대조의 5세손(=5대손)이고 5대조는 나의 5세조(=5대조)입니다.
'동의'논지에서는 이와 같이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이를 '이의'논지로 읽어 표로 나타내어 보겠습니다.
'이의'논지는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 읽고 위로는 '몇 대'조로만 읽는다고 합니다.
아래의 표는 '이의'논지의 원칙대로 읽어 나타낸 표입니다
5대조 - - - 고조부 - - 증조부 - - 조부 - - - 부 - - - - - 나
35세...........36세.........37세.........38세.........39세..........40세
35세손........36세손......37세손.....38세손......39세손.......40세손 - '下世' 적용
35세조........36세조......37세조.....38세조......39세조.......40세조(??) - '下世'적용
1세.............2세...........3세..........4세..........5세............6세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 - '下世' 적용
5대.............4대...........3대..........2대..........1대............(2세는1대) - '上代' 적용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대불급신) - '上代' 적용
* '5대조 ~ 나'의 계대를 '중시조 ~ 6세'까지 대입시켜 읽어 보아도 됩니다.
위의 표에서 시조세수(중시조 세수)로 '몇 세손과 몇 세조'를 읽어보면 셈법 상 5대조는 '35세=35세손. 35세=35세조'로 읽게 되고 나는 40세=40세손과 40세=40세조로 읽게 되며 내가 5대조의 6세손이면 5대조는 1세(손?)으로 읽는 기현상이 일어납니다.
1) '대손'은 '대'자가 들어 있어 '上代下世' 중'上代'로 읽어야 하고 '代孫'의 말뜻은 아랫대 후손을 가리키는 말이니 원칙은 위로 읽어야 하고 말뜻은 아래를 가리켜 서로 상반되어 위로도 아래로도 읽지 못하는 용어가 됩니다.
2) '이의'논지로 읽은 위의 표에서 셈법 상 읽은 '5대조'인 1세손(??)과 '나'인 40세조(??)로 읽은 것이 이치에 맞는 말인가?
‘이의론’은 잘못된 엉터리 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