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파 39세손’과 ‘38대손’ - 1
■ ‘석탄공파 39세손’과 ‘38대손’ - 1
문의와 답변의 글은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홈페이지와 여러 카페와 블로그에 올라 있는 경주이씨에 관련된 ‘질문과 답변’ . ‘궁금한 것’ 난에서 답변이나 소견. 수정 사항. 건의 등으로 올린 내용들입니다.
【*35세손(34대) 영(榮). 36세손(35대) 규(圭). 37세손(36대) 종(鍾). 38세손(37대) 우(雨). 39세손(38대) 상(相). 40세손(39대) 희(熙),형(炯)으로 나와 있던데, *할아버지가 鍾자 돌림이고, 아버지가 雨자 돌림이면 제가 39세손(38대)인가요?
어른들이 물어보면 *석탄공파 39세손, 석탄공파 38대손 中 어느 것이 바른 표현인가요?
두 개 다 맞는 표현인지...
*경주이씨는 파 관계없이 위 돌림자를 공용으로 사용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집사람은 전주이가인데.. 돌림자가 우리랑 비슷하던데.. 경주이씨 하고는 항렬이 틀린 거죠.
아버지가 가끔 알려주셨는데 너무 관심 없이 들어서 많이 모릅니다.】
댓글 답변)
△. 상○
아버님이 雨자 돌림이시면 39세 손이 맞겠지요.
소견) 이이록
아버님이 38세 雨(우)자 돌림이면 문의자는 相(상)자 항렬로 ‘39세 손’이 맞습니다.
‘39세 손’은 ‘39세 후손’으로나 ‘중시조님의 38세손(=38대손)’으로 말하는 것은 바릅니다.
이를 ‘39세손’으로 말하거나 ‘38대’로 말하는 것은 바르지 못한 잘못된 말입니다.
△. 재□
*중시조 휘(諱)거명으로부터 39세손(世孫) 38대손(代孫) 둘 다 맞습니다.
*석탄공파 39세손(世孫). 38대손(代孫)이 아니고 시랑공파(侍郞公派)후 석탄공파(石灘公派) 라고 합니다.
소견) 이이록
▲[*중시조 휘(諱)거명으로부터 39세손(世孫) 38대손(代孫) 둘 다 맞습니다.]
- 잘못된 답변입니다.
중시조 39세 ‘상’항렬은 ‘중시조 39세(=39대)’이고 ‘중시조님의 38세손(=38대손)’이라고 해야 바릅니다.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종친님께서는 역시 ‘이의’논지로 답변하셨습니다.
‘이의’ 논지가 본디 [2세는 1대]로 읽고 [세=세손. 대=대손]으로 읽고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읽는 논지입니다.
‘상’항렬인 중조 39세를 ‘세=세손’으로 읽어 무조건 ‘39세손’으로 읽습니다.
[2세는 1대]이니 ‘세수-1=대’로 읽으니 39-1=38. 38(대)로 읽고 ‘대=대손’으로 읽어 ‘38대는 38대손’으로 읽어 ‘39세손. 38대손’으로 말해도 좋다는 것이나 ‘38대손’은 바르게 읽었으나 ‘39세손’은 잘못 읽었습니다.
중조 39세 ‘상’항렬은 ‘세=대’로 읽어 ‘중조 39세=39대’로 읽고 ‘세손=대손’으로 읽어 ‘중시조님의 38세손=38대손’으로 말을 해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석탄공파 39세손(世孫). 38대손(代孫)이 아닙니다. 시랑공파(侍郞公派)후 석탄공파(石灘公派) 라고 합니다.]
소견) 이이록
석탄공파 39세손(世孫). 38대손(代孫)으로 말하는 것도 잘못된 답변이고 ‘시랑공파(侍郞公派)후 석탄공파(石灘公派)’라고 말하는 것도 바르지 못한 답변입니다.
경주이씨 대종보인 정묘보는 1987년도에 간행된 족보로 우리 경주이씨 뿌리에 대한 근간자료입니다.
총편에 보면 중시조 19세 직장공(휘 양오) 등 4형제가 중시조 10세 시랑공(휘 춘림)의 후손으로 대파로 분파된 대파조입니다.
문하시랑공(휘 춘림)에서 대파로 분파한 것이 아니고 시랑공의 9세손인 직장공(휘 양오) 등 4형제 대에 와서 대파시조로 분파한 것입니다.
중시조 19세 석탄공(휘 존오)은 장자인 직장공(휘 양오) 다음인 차자로 호가 석탄으로 ‘석탄공파’로 분파한 대파시조입니다.
파명 뒤에는 ‘몇 세손(=대손)’으로는 말하지 않고 ‘중시조세수’로만 말합니다.
‘석탄공파 39세손(世孫). 38대손(代孫)’으로는 말하지 않습니다.
몇 세손(=대손)은 “후손 누구는 조상 누구의 몇 세손(=대손)이냐?”라고 물을 때 사용하는 용어로 인물(사람)과의 관계에서 몇 세손(=대손)으로 묻는 것입니다.
즉 조상과 후손 간의 관계를 물을 때 쓰이는 용어이지 단체이고 조직인 파명의 몇 세손으로는 말하지 않습니다.
‘석탄공파 39세손(世孫)’으로는 말할 수 없는 잘못 사용된 용어입니다..
종친님과 같이 ‘39세^손’으로 세와 손을 띄어 읽는 것과 보통 종친님들께서 일반적으로 쓰는 세와 손을 붙여 ‘39세손’으로 읽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39세^손’과 ‘39세손’은 그 뜻과 쓰임이 다릅니다.
[39세^손]과 [39세손]은 한자로는 띄어 쓰지 않기 때문에 모두 붙여 써서 ‘三十九世孫’으로 표기합니다.
이는 우리말은 소리글자로 띄어 써야만 뜻이 통하고 한자어는 뜻글자로 붙여 써도 되기 때문인데 한자어 ‘三十九世孫’과 우리 말 ‘39세^ 손’은 그 뜻이 다릅니다.
우리말 ‘39세’와 ‘손’을 띄어 ‘39세^손’으로 쓰면 ‘39세 후손(자손)’으로 해석하여 읽습니다.
雨(우)항렬은 중시조 39세입니다.
이를 ‘이의’논지로는 ‘세=세손’으로 읽어 ‘39세를 39세손’으로 읽습니다.
그러나 종친님과 같이 ‘39世^孫’으로 띄어서 나타내면 ‘39세 후손(자손)’으로 이해하여 말할 수 있는데 중조 39세를 ‘39세손’으로 읽는 것과 ‘39세^손’으로 읽는 것 중에 ‘39세^손’으로 읽는 것이 바르다는 것입니다.
‘중조 39세’는 ‘몇 세손’으로는 ‘중시조님의 38세손’으로 말하는 것이 바릅니다.
‘세손’으로 붙여 쓸 때는 ‘중시조님의 38세손’이라 하고 ‘세^손’을 띄어 쓸 때는 39세^손으로 ‘39세인 후손(자손)’을 뜻합니다.
종친님께서는 중조 39세를 ‘39세손’으로 말하지 않고 ‘39세^손’으로 世와 孫을 띄어 표기하셨으니 바르게 나타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