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씨. 경주 이가
■ 경주 이씨(慶州李氏)와 경주 이가(慶州李哥)
*문의와 답변의 글은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홈페이지와 여러 카페와 블로그에 올라 있는 경주이씨에 관련된 ‘질문과 답변’ . ‘궁금한 것’ 난에서 답변. 소견. 수정 사항. 건의 등으로 올린 내용들입니다.
【*경주이가 익제공파 이○희 입니다.
*제가 알기로 우리 가문은 많고 많은 가문들 중에서도 돌림자가 변하거나 하는 거 없이 그대로 계속 이어져 내려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유서 깊고, 바로 된 문중에서 *카페에 경주이씨라고 쓴 것은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처가고, 가입하는 카페에서 경주이씨라니요.
‘경주 이가’ 라고 고쳤으면 좋겠네요. 】
댓글)
△. ◌희
*개인을 지칭할 때는 *家(가)를 쓰고 단체나 문중을 지칭할 때는 氏(씨)를 씁니다.
이 사이트에서 선조님들을 지칭할 때 성씨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휘만 쓰는 것이 맞지만 내용을 경주 이씨만 보는 것이 아니라 타성씨도 보기에 성씨를 붙였습니다.
위 댓글 답변에 대한 소견)
▲[*개인을 지칭할 때는 家(가)를 쓰고...]
소견)
‘이가’의 ‘가’자를 ‘집 家’로 표기하였는데 ‘집 家’가 아닌 ‘성(姓) 밑에 붙이는 접미사 가(哥)’로 李哥(이가). 朴哥(박가). 金哥(김가)라고 할 때에 쓰이는 한자입니다.
李家(이가). 金家(김가). 朴家(박가)는 한 지역에서 성씨를 구분하여 집안. 가족. 일족(一族)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개인을 지칭하는 ‘이가’ . ‘박가’ 는 李家. 朴家의 ‘家’자가 아닌 李哥. 朴哥의 ‘哥(가)’자로 써야합니다.
李家(이가), 朴家(박가)의 ‘家(가)’는 행세깨나 하는 집안을 말하는 것입니다.
安東權家(안동 권가). 安東金家(안동 김가) - 한때 세력이 대단한 집안인 안동 권씨 가문. 안동 김씨 가문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였습니다.
“이가(李哥)야!” . “박가(朴哥)야!”
- 옛날에는 조금 나이가 든 친한 친구들끼리 정겹게 부르던 말이거나 힘깨나 있는 유지가 촌민을 함부로 낮추어 대하며 ‘이가’ . ‘박가’ 로 부르든 호칭이었습니다.
氏(씨)는 옛날에는 남자에게는 쓰이지 않던 말이고 부인들에게는 본관을 나타낼 때 족보나 문헌에 경주이씨. 경주김씨. 밀양박씨 등으로 기록하여 氏(씨)를 사용하였습니다.
근대에 들어 와서 성씨 뒤에 붙여 쓰이게 된 말입니다.
옛날에는 박혁거세씨. 김유신씨. 최치원씨 라고 하지 않았지만 근대에는 대통령도 이승만씨. 전두환씨. 노무현씨라고 말하거나 쓰고 있습니다.
족보 기록에 보면 여자는 ‘配慶州李氏司僕寺正○○女(배 경주이씨 사복시정 ◌◌여’라고 기록하는 반면 남자는 경주이씨의 사위일 경우 ‘女 朴◇◇ 判事寧海人父判書元桂(판사 영해인 부 판서 원계’이라고 표기하고 있어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寧海人(영해인)으로 '영해 박씨'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姓(성)과 이름 뒤에 氏(씨)로 나타내어 호칭하고 哥(가)보다는 氏(씨)가 높임말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답변) 이이록
▲[경주이가 익제공파]
소견)
‘익제공파’가 아니고 ‘익재공파’입니다.
익재공의 호가 益齋인데 ‘익재’로 읽습니다.
‘경주이가 익제공파’라고 표기하였는데 ‘경주이씨 익재공파’라고 하는 것이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경주 이씨는 나뿐만아니라 ‘나’ 윗대 어른들이 무수히 포함되어 있어 이분들조차 나를 낮추듯이 낮추어 ‘이가’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를 말할 때는 ‘경주이가’라고 나를 낮추어 말을 합니다.
그러나 단체를 말할 경우 익재공 후손인 나는 나의 윗대 조상님을 존경하고 공경하고 받들어야하기 때문에 ‘경주 이가’가 아닌 ‘경주 이씨’라고 하는 것입니다.
‘경주이가’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낮추어 말하는 것입니다.
나의 조상님들이 속한 성씨를 왜 낮추어 ‘경주 이가’라고 말을 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조상님이니까 높여서 ‘경주 이씨’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익재공은 경주 이가 이다.’ 라는 것 보다는 ‘익재공은 경주 이씨이다.’ 가 맞지 않겠습니까?
윗대 조상님이니까 ‘이가’가 아닌 ‘이씨’로 높여 칭하는 것입니다.
보통 나 개인에게 “너의 성이 무엇이냐?” 라고 어른이 물었을 때는 ‘네. 저는 경주 이가 입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 개인에게 물어 왔을 때 상대가 어른이라면 나를 한껏 낮추어 ‘경주 이가 입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겸손해야 한다고 아무 것이나 나를 낮추어 ‘경주 이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재단법인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유지재단’ . ‘경주이씨 표암대종회’ . ‘경주이씨 익재공파 대종회’ . ‘경주이씨 익재공후 밀직공파’.....등으로 단체명이나 윗대 조상님을 거론할 때에는 ‘경주 이씨’라고 하지 ‘경주 이가’라고 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 우리 가문은 많고 많은 가문들 중에서도 돌림자가 변하거나 하는 거 없이 그대로 계속 이어져 내려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견)
잘못 알고 있습니다.
우리경주이씨의 돌림자(항렬자)는 무진년 중추(고종 5년. 1868년 가을) 귤산공(휘 유원. 고종 때 영의정)이 지은 금석록 권24 추록 27에 아래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
【익재공파(益齋公派)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오촌공파(梧村公派)가 세거(世居)하고 있는 충북 진천군 초평면 연촌(現龍亭里陽村部落- 현 용정리 양촌부락)에 모여서 화수회를 창립 발족하고 10여 간의 초가를 세우고 경주이씨 화수실(慶州李氏花樹室)이라 편액을 걸고 화수회가 모이는 곳으로 삼았다.
여기서 진천 문중(鎭川門中)에서 정하여 준용하고 있는 항렬자를 따라서 작명키로 의정(議定- 의논하여 결정함)하였으며 ‘당시 미정(未定)인 우(雨)자 이하의 5대 항렬자를 새로 정하였다.’ (1868년에 중조 38세 ‘우’이하 5개 항렬 제정)
▣ 이후 1987년에 간행된 경주이씨 대종보(정묘보) 총편 익재공파편 P298 ~ 299에 아래와 같이 항렬자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行第字亦爲預先講定錄于譜序下以示敦睦之誼(항제자역위예선강정록우 보서하이시돈목지의)]
35세→36세→37세→38세→39세→40세→41세→42세→43세→44세→45세→46세→47세
○榮...圭○....鍾○...○雨...相○...○熙...在○....○鎬....濟○...○東...心○....○世....鎭○
○영...규○....종○...○우...상○...○희...재○....○호....제○...○동...심○....○세....진○
중략 - 大韓光武八年甲辰仲春上澣(대한 광무8년 1868년 갑진 중춘 상한)】
----34세이전→35세→ 36세→ 37세→ 38세→ 39세→ 40세→ 41세→ 42세→
.......................○榮....圭○....鍾○.....○雨....相○....○熙....在○.....○鎬.....
.......................○영....규○....종○.....○우....상○....○희....재○.....○호.....
-4집안 항렬사용┃(진천문중)-3개항렬.┃1868년-‘우’이하 5개 항렬(금석록 기록).
┗익재공파(1).상서공파(1).국당공파(2) - 중조 34세 이전에 항렬을 사용한 4집안.
43세→ 44세→ 45세→ 46세→ 47세→ 48세 - 69세까지 생략 → 70세
濟○....○東.....心○....○世.....鎭○....○求.............................熏○.燁○
제○....○동.....심○....○세.....진○....○구.............................훈○.엽○
┃1904년-5개 항렬 제정(갑진보 기록)..┃ 48세 ~ 70세 대동항렬 제정(대종보 기록)
항렬자는 1868년 이전에 진천문중에서 사용하던 ○榮. 圭○. 鍾○ 항렬과 1868년에 ‘우’이하 5개 하열제정하고 1904년 濟○. ○東. 心○. ○世. 鎭○. ○求 항렬을 제정이후 48세~ 70세 항렬자를 제정한 것입니다.
▲[카페에 ‘경주이씨’라고 쓴 것은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처가고, 가입하는 카페에서 ‘경주이씨’라니요. ‘경주이가’ 라고 고쳤으면 좋겠네요.]
소견)
위에서 설명 한 것과 같이 개인적으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의 성씨를 말할 때에 ‘경주이가’라고 나를 낮추어 말합니다.
허지만 단체명으로 성씨를 나타내거나 윗대 조상님을 거론하거나 많은 종친님들을 말할 때는 ‘경주 이씨’라고 합니다.
카페는 경주이씨 종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단체임으로 나 개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윗대 조상님들과 전 종인들이 있으니 나는 나 스스로 격을 낮추어 ‘경주 이가’라고 해도 되나 조상님과 전 종인이 속하는 파이니 ‘경주 이씨’라고 격을 올려 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