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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손과 대손의 차이 - 1

녹전 이이록 2019. 5. 6. 09:23

세손과 대손의 차이 - 1    



성균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몇 분의 관심이 있는 선생들께서 세와 대에 대한 토론이 있을 때 1945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70여 년간 몇몇 교수와 학자들에 의하여 주도되어 세와 대는 다른 뜻으로 해석하여 정립된 이의논리로 교실. 방송강의와 족보. 저서. 신문 기사로 교육되어 온 이의론이 정론이냐? ‘동의론이 정론이냐? 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이 토론은 성균관 주관의 정식 토론회도 아니고 L선생께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들어오는 몇몇 회원들에게 세와 대의 쓰임에 대하여 의견을 물은 것인데 이 토론을 보고 그때까지의 상황을 본대로 생각을 글로 써 올린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글이 카페에 올라왔습니다.  


*세손과 대손의 차이가 있다. 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하여 자료를 찾던 중 해당 내용이 성균관 유가 학자들끼리 토론중인 것을 알았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차이가 없다."라는군요.  


*상식으로서 ''라 칭하는 것과 ''라 칭하는 것에 대하여 본인이 본인의 세()를 칭하는 것과 제3자가 세()를 칭하는 것에 대한 구분이 있는 듯하며, *윗 조상님의 세()를 언급할 때 본인의 세()에서 1을 뺀 수로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28()손이며 16()손이신 종중조께서는 저의 15()조 이십니다.


소견) 이이록  


한마디로 는 같은 뜻(同義)’입니다.  


28세는 28대와 같은 말입니다.  


‘28=28로 같은 뜻이니 =로 같은 뜻이라는 것입니다.


위 올린 글에서 소견이 다른 내용에는 원문에 *표시를 하고 아래에[...........]로 나타낸 뒤 아래에 소견을 올립니다.


[*세손과 대손의 차이가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하여 자료를 찾던 중 해당 내용이 성균관 유가 학자들끼리 토론중인 것을 알았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차이가 없다."라는군요.] 


소견)


말뜻인즉 세손과 대손의 차이가 있다.’라는 말은 그 뜻이 다르고 쓰임도 다르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곳 토론에서는 세와 대는 차이가 없다,’라고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세손와 대손은 같은 뜻이라는 말입니다.


이의논지에서는 대손과 세손이 같은 뜻이 아닌 다른 뜻으로 읽었으니 세손과 대손은 차이가 있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자료를 찾던 중 해당 내용이 성균관 유자들끼리 토론중인 것을 알았고 이 토론의 결론에서 "세손과 대손은 차이가 없다." 세손=대손으로 같은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라는 말입니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60~70년 동안 세와 대는 다른 뜻으로 읽는 이의논지가 대세를 이루어 모두 이의논지로 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으로 읽고 말한 것입니다


세와 대는 뜻이 다르다.’


- 이를 기준으로 논리가 세워졌으니 이을 이의론(異義論)’이라고 합니다


1945년 이후 당시 몇몇 교수와 보학자가 세와 대를 같은 뜻이 아닌 다른 뜻으로 새로운 해석을 하여 새 논리인 이의론을 내세워 교육된 것입니다.


이의론의 기본 원리는 [2=1]로 읽는 것입니다


즉 부자간 2세는 1대로 읽는다는 뜻입니다.   


상대하세’. ‘대불급신을 적용하여 아래로(下世) [=세손]과 같이 읽고 [-1=]로 읽고 위로(上代) [=대조]와 같이 읽는다고 주장하는 논리가 이의논지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세손과 대손의 차이가 있다.] 세손과 대손은 뜻이 다르니 달리 읽어야 한다.’는 것으로 아래와 같이 읽고 말하였습니다.  


이의논지로 시조 28세는 =세손으로 읽어 28=28세손. 28세손으로 읽고 는 세-1=대이니 28-1=27. 27대로 읽으며 =대조로 읽어 ‘27=27대조로 읽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28세는 아래로 =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28=28세손으로 읽고 위로 세-1=28-1=27. 27대로도 읽고 27대조로도 읽은 것입니다


이 글을 올린 분은 세손대손은 다른 뜻으로 달리 읽었다는 것입니다.


- ‘차이가 없다.’라는 말은 세손과 대손을 같은 뜻으로 읽고 말한다는 뜻입니다


인정받을 만한 성균관 주관의 토론회가 아니고 전문 보학자의 토론이 아닌 몇몇 관심이 있는 분들의 의견교환이지만 세와 대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주어진 토론회이긴 하였습니다.  


이름난 보학자나 교수의 조언 없이 지금까지 나온 자료로 조상님들께서는 세와 대를 동의어로 사용하였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상식으로서 ''라 칭하는 것과 ''라 칭하는 것에 대하여 본인이 본인의 세()를 칭하는 것과 제3자가 세()를 칭하는 것에 대한 구분이 있는 듯하며, ]


소견)


위의 설명은 잘못된 설명입니다.  


본인이 본인의 세(=)를 칭하는 것과 제3자가 세(=)를 칭하는 것에 대한 구분이 있다.’는 듯이 말하였는데 내가 세(=)를 칭하든 제3자가 세(=)를 칭하던 세(=)는 구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거나 3이거나 누구나 같은 뜻으로 읽는 것입니다


세와 대를 다른 뜻으로 읽는 주장을 이의논지라고 하고 세와 대를 같은 뜻으로 읽는 주장을 동의논지라고 합니다.   


동의논지에서는 [=.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 좌우의 용어를 같은 뜻으로 읽는 것입니다.


다만 =이니 ‘28=28로 읽고 세손(=대손)과 세조(=대조)는 각기 그 말뜻이 달라 헤아려 읽는 방법이 다릅니다


세손(=대손)은 조손(祖孫- 조상과 후손)간 주어진 계대에서 윗대조상을 기준으로 하여 아랫대 후손을 헤아려 읽어야 하고 세조(=대조)는 손조(孫祖- 자손과 조상)간 주어진 계대세서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여 윗대조상을 헤아려 읽는 것입니다


즉 세손(=대손)은 항상 "누구(기준)의 몇 세손(=대손)이냐?"로 묻습니다


이 때 '누구'는 기준이고 기준은 '항상 윗대 조상님'입니다


"나는 중시조님의 몇 세손(=대손)이냐?"


"나는 익재공의 몇 세손(=대손)일까?"


"나는 고조부님의 몇 세손(=대손)이냐?" 


반면에 세조(대조)"누구(기준)의 몇 세조(=대조)이냐?"로 물을 때 쓰는 말입니다


'누구'는 기준이고 이때 기준은 '항상 아랫대 후손'이 됩니다


"중시조님은 나의 몇 세조(=대조) 할아버지 입니까?"


"익재공은 나의 몇 세조(=대조) 할아버지가 됩니까?"


"고조부님의 부는 나의 몇 세조(=대조) 입니까?" 


이 때 세손(대손)과 세조(대조)는 항시 기준(윗대조상이나 아랫대 자손)은 제외하고 헤아리기 때문에 세()에서 1를 한 수로 읽습니다


1세인 시조와 28세인 후손은 아래의 표와 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몇 세손(=대손)으로 헤아려 읽는 방법  


1세 -  2 - 3 - 4세 - 5---28

시조.......아들......손자......증손.....현손.............자기()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27세손


몇 세조(=대조)로 헤아려 읽는 방법  

1- 24세 - 25세 - 26세 - 27세 - 28

시조.........고조.........증조..................................자기()

27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는 조손(祖孫- 조상과 후손)간 차례를 수로 나타낼 때 쓰이고(시조 50=시조 50. 중시조 35=중시조 35) 世孫(=代孫)은 윗대조상 기준으로 아랫대 자손을 헤아려 말할 때 쓰이고 世祖(=代祖)는 아랫대 후손 기준으로 윗대조상을 헤아려 말할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나는 시조의 27세손(=27대손). 시조님은 나의 27세조(=27대조)이다.  


이는 조손(조상과 후손)간 전 세수에서 세손(=대손)과 세조(=대조)를 헤아려 읽을 때는 기준이 되는 윗대 조상과 아랫대 후손간의 세수는 헤아려 읽지 않기 때문에 항상 기준을 뺀 -1를 하여 읽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