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와 代는 代語(대어)이다.‘의 반론
■ ’世와 代는 代語(대어)이다.‘의 반론
출처를 밝힌 ’說文解字注(탈문해자주)‘에서 [凡以異語相易謂之代語(범이이어상역위지대어)] . [假代字爲世字(가대자위세자)] . [世與代義不同也(세여대의부동야)]를 전거로 들어 [世와 代는 同義(동의). 同意(동의) 同異(동의)가 아니라 代語(대어)이다?]라고 하였습니다.
[凡以異語相易謂之代語(범이이어상역위지대어) 假代字爲世字(가대자위세자) 世與代義不同也(세여대의부동야) - 대체로 말을 달리하여 서로 교대되게 하는 것을 ‘대어(代語)’라 하는데, 가령 대(代)자는 세(世)자로 쓰지만, 세(世)와 대(代)의 의미는 같지 않다.]
지금까지 세와 대에 대한 논리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世와 代는 같은 뜻으로 읽는 ‘同義論(동의론)’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님들께서는 ‘1세=1대’로 같은 뜻으로 읽고 윗대 조상님들은 ‘세조(=대조)’로 말하고 아래 후손들은 ‘세손(=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고 말하여왔습니다.
족보나 문헌에 세와 대는 같은 뜻인 ‘동의론’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이 1945년 해방이후에 몇몇 교수와 학자들에 의해 世와 代는 뜻을 달리하여 읽어야 한다는 새로운 논지인 [2세=1대] - 세=세손. 대=대조로 읽고 상대하세. 대불급신을 적용하여 읽는 논리가 2000년 초까지 사회 전반에 대세를 이루어 교육되어 일반화 되었으니 이 논리를 ‘이의론(異義論)’이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이의론이 판세를 이루자 조상님들이 사용하고 기록으로 남긴 '동의론'을 뜻있는 몇몇 학자들에 의해 신문. 저서 등에 반론으로 소개되어 이의론자들과 60여년간 논쟁이 이어진 것입니다.
이 와중에 2010년 8월부터 LJS 선생이 중국. 대만의 사이트인 공자세가 대종세계 등 성현 가문의 계대표시가 우리말과는 다르게 표시됨을 기화로 위로는 ‘5세=5대=5세조=5대조=고조’로 읽고 ‘5세=5대=5세손=5대손=현손’으로 읽는 것을 보고 중국이 원조이니 이대로 따라야 한다면서 논리도 아닌 내용을 가지고 이를 홍보하여 세와 대의 논쟁에 혼란을 주었습니다.
LJS 선생의 주장인 ‘5세=5대5세조=5대조=고조’로 읽고 ‘5세=5대=5세손=5대손=현손’으로 읽는 주장은 논리도 아니고 이론도 아닌 5세조(=5대조)는 ‘5세인 조상(=5대인 조상)’의 뜻으로 말하는 이는 이론이 아니니 마땅히 제외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1945년 이전 우리 조상님들께서 [世와 代는 同義語(동의어)이다.]는 논리가 정론으로 족보와 문헌에 사용되어 오다가 1945년 해방이후에 몇몇 교수와 학자가 세와 대는 다른 뜻으로 읽는 '이의론'을 정립하여 [世와 代는 異義語(이의어)이다.]라고 교육하여 이 '이의론'이 대세를 이루고 널리 일반화 된 것입니다.
이에 이어 2010년 8월 부터 LJS 선생이 중국 대만의 공자세가 대종세계의 홈 페이지에 올라 있는 '위로는 ‘5세=5대=5세조=5대조=고조’로 읽고 ‘5세=5대=5세손=5대손=현손’으로 읽는 것을 보고 이대로 따라야 한다고 하여 혼란을 일으켰고 2011년에는 고성인 JR선생이 스승으로부터 배웠다는 [2대는 1세]로 읽는 논리를 소개하며 알렸으나 '2세=1대'가 아닌 '2대=1세'로 읽는 이상한 논리로 아무도 동조하지 않아 제풀에 물러난 주장입니다.
이어 근래에는 닉네임이 '대변자'인 S선생이 올린 자료에 ’世와 代는 代語(대어)이다.‘라고 ’說文解字注(탈문해자주)‘에서 근거를 밝혀 글을 올렸습니다.
[世와 代는 代語(대어)이다.]
- 뜻으로 보면 世를 代대신으로, 代를 世대신에 사용하는 말이라는 의미가 아닌가?
그렇다면 두 용어는 같은 뜻으로 사용하니 이는 同義語(동의어)가 아닌가?
선생이 올린 글에서 아래와 같이 소견)을 올렸습니다.
▲ [假代字爲世字, 起於唐人避諱. 世與代義不同也
.....(가대자위세자, 기어당인피휘. 세여대의부동야)
- 대(代)자는 세(世)자와 같지 않다. 다만 당나라 사람들이 세(世)자 쓰는 것을 피휘(避諱- 휘를 피함)하였기 때문이다. 세(世)와 대(代)는 뜻이 같지 않다.]
소견)
위 글에서 분명히 ’세(世)자 대신에 대(代)자를 사용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선 당나라 사람들이 세(世)자 쓰는 것을 꺼리는 데에서 기인하였다고 하면서도 ’세(世)와 대(代)는 뜻이 같지 않다.‘ 라고 하니 앞말과 뒷말이 반대로 다릅니다.
世자 대신 代자를 사용하였다고 하였으니 같은 뜻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서 ’세(世)와 대(代)는 뜻이 같지 않다.‘라는 말은 무슨 말인가?
▲[당나라에서는 세(世)자를 말하기 꺼려했기 때문에 대종(代宗- 황제 존호)이 있었으나, 명나라에서는 이미 세종(世宗)이 있는데도 또 대종(代宗)도 있으니 이는 잘못된 것이다.]
소견)
황제의 존호를 사용하는데 이도 왕조별로 피휘(避諱) 내용이 다른데 같이 묶어 설명된 것입니다.
唐(당)나라에서는 이세민(李世民)의 세(世)자를 피휘(避諱)하여 세종(世宗)을 대종(代宗)으로 바꾸었으니 이 왕조 때의 일이고 왕조가 달라진 明(명)나라에서는 世民(세민)의 世자를 피휘(避諱)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세종(世宗)과 대종(代宗)을 모두 사용한 것입니다.
당나라와 명나라 때의 피휘(避諱)를 같은 내용으로 말하는 위의 글은 잘못된 것입니다.
▲[古文(고문)과 唐韻(당운)
出處(출처) : 康熙字典(강희자전)의 世와 代의 풀이에서 ’世(세)- 又姓(우성)‘. ’代(대)- 又姓(우성)‘이라고 했다고 해서 또 康熙字典(강희자전)에서 世와 代는 姓(성)이라 했는데 世와 代가 同義語(동의어)이면 世氏(세씨)와 代氏(대씨)가 同姓(동성)이 되므로 世와 代가 同義(동의)라는 말은 모순이다.’
소견)
어찌 유학자라는 분이 생각하는 바가 이 정도인가.
康熙字典(강희자전)에서 世와 代는 姓(성)이라 했다고 해서 世와 代가 同義語(동의어)이면 世氏(세씨)와 代氏(대씨)도 同姓(동성)이 되니 ‘世와 代가 同義語(동의어)라는 말은 모순이다.’이라고 말을 하는가?
비교할 것을 비교하여야지 ‘世와 代가 同義語(동의어).’라고 성씨인 世氏(세씨)와 代氏(대씨)도 同姓(동성)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김씨(김해김씨. 경주김씨). 이씨(경주이씨. 전주이씨)도 동성이 아닌 성씨가 있듯이 중국은 큰 나라이다 보니 世氏(세씨)와 代氏(대씨)가 있을 것이고 이는 성(姓)이 다를 것입니다.
당(唐)나라 태종(太宗)인 이세민(李世民)의 이름자 世를 避諱(피휘) 한다고 避世作代(피세작대)의 역사적 근거에서 世를 代로 바꿔 사용하였다고 世氏(세씨)와 代氏(대씨)를 같은 성씨로 보고 모순이라고 한 비유는 정말 유치한 말입니다.
世자를 피휘(避諱) 했다고 모두 세를 代로 읽은 것은 아니니 ‘世界(세계)’를 ‘代界(대계)’로 읽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래의 글은 또 무슨 말입니까?
▲[代 : 姓과 無關(비혈연적). 世 : 반드시 同姓(혈연적)]
소견)
代의 사용은 姓(성)과 무관하여 비혈연적이고. 世는 반드시 同姓(동성)으로 혈연적이다.
1代 이승만 ~ 9대 박정희 ~ 18대 문재인 – 비 혈연관계로 그 순서를 代로 읽었습니다.
그러면 로마 교황 요한 1세 ~ 요한 23세로 나타낸 것은 모두 혈연관계이기 때문에 世로 나타내었습니까?
‘요한’ 이라는 이름을 법황명으로 처음 쓴 1세 분에 이어 23번째 교황도 ‘요한’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을 말합니다.
진시황 1세, 2세, 3세. 나폴레옹 1세. 2세. 3세. 비토 1세. 2세. 3세. 엘리자베스 1세. 2세 등은 혈연관계이지만 로마 법황은 혈연관계가 아닙니다.
우리조상님들께서는 世와 代를 同義語(동의어)로 읽고 썼습니다.
각 성씨의 족보와 문헌에서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좌우의 용어를 같은 뜻으로 읽은 용례를 찾아내어 확인된 것만 수백 종이 넘을 것입니다.
이 논리를 ‘동의론’이라 하는데 1940년 이후 대두된 ‘이의론’을 주장하는 ‘이의론자’ 들과 논쟁을 할 때 구분하여 사용된 용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