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수(寸數) - 4
■ 촌수(寸數) - 4
공동 조상님을 정하여 촌수를 헤아리면 촌수는 바르게 헤아려 집니다.
그러나 촌수로 읽지 않아야 되는 직계를 촌수로 읽게 됩니다.
결국 직계로 촌수로 읽게 되면 나와 할아버지를 2마디로 읽어 2촌으로 읽게 되고 증조할아버지는 나와 3마디로 3촌간이며 고조할아버지는 나와 4마디로 4촌간으로 읽게 됩니다.
세상천지에 나와 할아버지가 2촌간이라고 하고 증조할아버지를 3촌간으로 읽거나 말하는 법은 없습니다.
백숙부가 나와 3촌간인데 이를 증조할아버지와 같은 급으로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나의 2대조(=2세조)이고 증조할아버지는 나의 3세조(=3대조)이며 고조할아버지는 나의 4세조(=4대조)이지 이 직계의 윗대 조상님을 나와 촌수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촌수는 방계인 형제부터 2촌으로 그 계대를 촌수로 말하고 다음이 백숙부를 3촌으로 그 계대를 촌수로 말하는 것입니다.
다음이 나와 4촌간으로 종조부 계대, 다음이 나와 5촌간으로 종증조부 계대, 다음이 6촌간으로 종고조부 계대를 아랫대로 마디(종대조수)로 헤아려 촌수를 읽어 말하는 것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공동조상님까지 직계로 세대수를 따져 촌수로 읽고 공동조상님에서 방계의 아랫대 후손까지 세대수를 헤아려 촌수로 읽는다면 촌수는 맞게 셈하여 지지만 문제점은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① 촌수 셈을 하기 위하여 24세를 ‘공동조상’으로 정하는데 ‘공동조상’을 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② 촌수는 나와 방계의 멀고 가까운 정도를 숫자로 나타내는 것이고 직계는 촌수가 없다는데 왜 직계 촌수를 읽는가?】
소견)
문제점으로 두 가지를 잘 지적하였습니다.
방계의 일가와 촌수를 알고자 하는데 공동조상을 정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또 공동조상으로 직계와 방계 계대로 촌수를 헤아려 읽는데 직계는 촌수로 말할 수 없는데 왜 직계를 촌수로 말하는가?
위와 같이 촌수를 셈하는 것은 자칫 직계를 촌수로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게 하기 때문에 아예 직계는 촌수로 읽으면 안 됩니다.
즉 위 ⓐ형. ⓑ형. ⓒ형에서 직계인 ⓐ형 : ‘나(25세) – 자(32세)’. ⓑ형 : ‘나(25세) – 아(31세)’. ⓒ형 : ‘나(25세) – 자(32세)’는 촌수로 읽지 않아야 합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붉은 글자와 붉은 화살표 방향대로 마디(몇 대조)를 헤아려 촌수로 읽습니다.
◈ ⓐ형에서
25세.....나 -------------------------------나1
26세......▏6대조...........................↗(종6대조)↓
27세......▏5대조......................↗(종5대조)....,↓
28세......▏고조.................↗종고조부)...........↓
29세......▏증조..........↗(종증조부).................↓
30세......▏조.......↗(종조).............................↓
31세......▏부↗(백숙부).................................↓
32세....자(나)..............................................자1
시조 32세인 ‘자’인 (나)에서 25세 방계 조상인 ‘나1’까지 마디를 헤아리고 ‘나1(25세)’에서 32세인 ‘자1’까지 마디를 헤아리면 14마디입니다.
14마디는 14촌입니다.
32세인 ‘자’인 (나)에서 31세 백숙부는 1마디로 헤아려 (1촌)입니다.
마디로는 1마디로 1촌으로 읽었으나 나와 백숙부는 3촌간입니다.
2촌이 없습니다.
이는 촌수의 차례인 나와 아버지 1촌, 나와 형제 2촌을 헤아려 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위 14마디에다가 나와 아버지 1촌과 나와 형제 2촌을 더하여 14+2=16(촌)입니다.
즉 나(25세, 조상) - 자(32세. 나)까지는 종7대조이니 바로 7촌으로 읽고 이는 양 계대이니 7× 2= 14촌입니다.
여기에 종1대조는 아버지 형제인 백숙부부터 1촌으로 읽어 셈한 것으로 나와 아버지 1촌과 나와 형제 2촌은 촌수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14촌+2촌=16촌인 것입니다.
‘자’인 (나)는 ‘자1’와 동항렬로 형제뻘입니다.
◈ ⓑ형에서
25세.....나-----------------나1
26세......▏......................↗..↓
27세......▏.................↗...,...↓
28세......▏...........↗.............↓
29세......▏.....↗...................↓
30세......▏↗........................↓
31세... 아(나).......................↓
32세..................................자1
시조 31세인 ‘아’인 (나)에서 마디를 헤아려 25세 조상인 ‘나1’까지 헤아리면 6마디이고 ‘나1(25세)’에서 32세인 ‘자1’까지 마디를 헤아리면 7마디로 모두 13마디입니다.
13마디는 13촌입니다.
여기에 31세인 ‘아’인 (나)에서 30세 백숙부부터 1마디(1촌)로 헤아렸으니 나와 아버지 1촌, 나와 형제 2촌은 헤아리지 않았기 때문에 위 13마디 13촌에 2촌을 더하여 13+2=15(촌)입니다.
즉 나(25세, 조상) - 자(32세. 나)까지는 종7대조이니 바로 7촌으로 읽고 이는 양 계대이니 7×2=13촌입니다.
여기에 종1대조는 아버지 형제인 백숙부부터 1촌으로 읽어 셈한 것으로 나와 아버지 1촌과 나와 형제 2촌은 촌수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13촌+2촌=15촌인 것입니다.
‘아’인 (나)는 ‘자1’의 숙항뻘이고 ‘자1’은 (나)의 질항(조카뻘)입니다.
◈ ⓒ형에서
25세.....나--------------------나1
26세......▏............................↗↓
27세......▏......................↗......↓
28세......▏................↗............↓
29세......▏...........↗.................↓
30세......▏.....↗.......................↓
31세..... ▏↗ ............................아
32세.....자(나)
시조 32세인 ‘자’인 (나)에서 마디를 헤아려 25세 조상인 ‘나1’까지 헤아리고 ‘나1(25세)’에서 31세인 ‘아’까지 마디를 헤아리면 13마디입니다.
13마디는 13촌입니다.
여기에 32세인 ‘자(나)’에서 31세 백숙부부터 1마디(1촌)로 헤아렸으니 나와 아버지 1촌, 나와 형제 2촌은 헤아리지 않았으니 위 13마디에 2촌을 더하여 13+2=15(촌)입니다.
즉 나1(25세, 조상) - 자(32세. 나)까지는 종7대조이니 바로 7촌이고 7마디인지 7촌입니다.
25세인 ‘나1’에서 ‘아’까지는 6마디이니 6촌으로 7+6=13(촌)입니다.
여기에 종1대조는 아버지 형제인 백숙부부터 1촌으로 읽어 셈한 것으로 나와 아버지 1촌과 나와 형제 2촌은 촌수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13촌 + 2촌= 15촌인 것입니다.
‘자’인 (나)는 ‘아’의 숙항뻘이고 ‘아’는 (나)의 질항(조카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