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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同義)’와 ‘이의(異義)’의 부자상계(父子相繼)

녹전 이이록 2018. 3. 12. 10:18

동의(同義)’이의(異義)’의 부자상계(父子相繼)


필자가 SJ선생이 올린 글에서 父子相繼(부자상계)’라는 용어를 들어 JR선생의 논지와 SJ선생의 논지와 같다는 뜻의 글을 올렸기에 SJ선생은 동의논지로 =로 같은 뜻으로 읽고 JR선생은 ‘2=1로 읽는 논리로 두 분의 세와 대의 논지는 다르다. 라고 하며 소견)을 올렸더니 JR선생께서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SJ선생이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시어 소인의 뜻과 같은 거라고 하였음.

*父傳子承(부전자승), 父子相繼(부자상계)를 말씀 하셔서 소인과 意志(의지)가 같은 것이라 하였는데 ()()를 견주어 왜 같느냐? 고 하셨습니다.

<상대의 뜻을 잘 헤아려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어딘가에 소인이 知識人(지식인)智識人(지식인)으로 단순하게 알고 있는 知識人(지식인)보다는 폭넓게 아는 지혜롭게 아는 智識人(지식인)이 더 좋지 않느냐고 했더니 사전에도 없는 말을 한다.’ 라고 했습니다,

이 지혜로울 지()는 알 지() 아래에 흰백()이 하나 더 있어서 밝음을 하나 더해 알 식 ()자를 넣으면 밝게 안다, 폭넓게 알고 있다, 지혜롭게 알고 있다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서로의 의사 타진으로 내가 모르는 것을 남이 알 수도 있고, 남이 모르는 것을 내가 알 수도 있으니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일깨워서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선비의 도리 이고, 군자의 덕망이라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說往說來(설왕설래)하고 있는 모든 것은 서로의 의견 대립과 견해차이라고 보며, 따져서 답을 얻고 보면 그 말이 그 말인 것이라 보여 지기도 합니다.


위 원문의 글에서 소견이 다르고 이견이 있는 곳에 *표시를 하고 아래에 [..........]로 표시한 후 소견을 올립니다.


[*SJ선생이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시어 소인의 뜻과 같은 거라고 하였음. ]


소견)


제가 드린 말씀이 맞지 않습니까?


SJ선생은 =를 같은 뜻으로 읽는 동의논지로 설명하였습니다.


세와 대는 같은 뜻이니까 ()로만 설명하였지만 ()로도 설명한 것이 아닙니까?


만약에 의 설명 따로, 의 설명을 따로 하였다면 SJ선생의 논지는 동의논지가 아닐 것입니다.


SJ선생의 논지는 =로 같은 뜻으로 읽으니 ‘1=1로 읽는 동의논지입니다.


반면 JR선생은 [2=1]론으로 ‘2대는 1로 읽으니 이는 분명 SJ선생의 ‘1=1로 읽는 논지와는 다릅니다.


두 분 선생의 논지가 각기 다른데 父子相繼(부자상계)의 용어를 사용하였다고 비슷한 말씀을 하시어 소인의 뜻과 같은 것이라고 하였음.’이라고 하여 같은 논지라는 뜻으로 말하였기 때문에 이는 같은 뜻의 논지가 아니라고 말씀드린 것뿐입니다.


[父傳子承(부전자승), 父子相繼(부자상계) 를 말씀 하셔서 소인과 意志(의지)가 같은 것이라 하였는데 ()()를 견주어 왜 같느냐? 고 하셨습니다.


<상대의 뜻을 잘 헤아려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소견)


두 분 선생의 논지가 다르기 때문에 다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父傳子承(부전자승), 父子相繼(부자상계)를 말씀하셔서 소인과 意志(의지)가 같은 것이라 하였습니다.’라고 하였는데 父子相繼(부자상계)라고 하였다고 SJ선생의 논지가 JR선생의 世의 논리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이 아니고 두 분의 논지는 다릅니다.


SJ선생은 父子相繼(부자상계)를 1세=1대. 2세=2대....로 읽고  JR선생은 2대=1세. 3대-2세로 읽는 논지로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SJ선생도 세와 대의 설명에서 父子相繼(부자상계)라 하고 JR선생도 父子相繼(부자상계)라고 읽었기에 같은 주장이라 한 것이군요.


그런데 父子相繼(부자상계)’는 전 성균관 전의 청운 이주엽 선생 논문인 한국(韓國)의 선정(先正)들께서 쓰신()와 대()의 진의(眞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 대만발행(臺灣發行) 한문대사전(漢文大辭典)(20())

* () : 부자상계(父子相繼) () ()

* () : 부자상계(父子相繼) 역왈(亦曰) ()


[2] 일본발행(日本發行) 대한화사전(大漢和辭典)(13())

* () : 부사자립(父死子立) () ()

부사자계(父死子繼) () ()

부자상계(父子相繼) () ()

* () : ()


[3] 대만발행(臺灣發行) 대사전(大辭典)

* () : 자부도자위일세(自父到子爲一世)

* () : 부자상계위대(父子相繼爲代)


[4] 대만발행(臺灣發行) 사원(辭源)

* () : 부자배규일세(父子輩叫一世)


[5] 대만발행(臺灣發行) 사휘(辭彙)

* () : 부자상계위일세(父子相繼爲一世)


[6] 강희자전(康熙字典)

* () : 대야(代也)

* () : 세야(世也)


# () 는 대()이고 대()는 세()이다. 즉 같은 뜻이라는 것입니다.


부자상계(父子相繼)동의논지에도 설명 상 쓰이고 이의논지에도 두루 쓰이는 용어입니다.

‘2=1로 읽는 선생의 논지에만 쓰이는 문장이 아닙니다.


# '부자상계일세(父子相繼一世)'에서 상계(相繼)란 서로 이어져 내려온다는 뜻입니다.


즉 서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 일세(一世)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기준이 있어 기준이 되는 분이 일세(一世)가 되고, 그 다음은 서로 이어져 내려왔으니 이세(二世)가 되는 것입니다.


()와 자()는 부()가 기준이 되어 일세(一世)가 되고, ()는 이어져 내려왔으니 이세(二世)가 되는 것입니다.


'부자상대역일대(父子相對亦一代)'에서 상대(相對)란 서로 마주보고 있다는 뜻, 즉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이 일대(一代)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 사이가 일대(一代). 일세(一世)가 되는 것입니다.


[어딘가에 소인이 知識人(지식인)智識人(지식인)으로 단순하게 알고 있는 知識人(지식인)보다는 폭넓게 아는 지혜롭게 아는 智識人(지식인)이 더 좋지 않느냐고 했더니 사전에도 없는 말을 한다.’ 라고 했습니다,


이 지혜로울 지()는 알 지() 아래에 흰백()이 하나 더 있어서 밝음을 하나 더해 알 식 ()자를 넣으면 밝게 안다, 폭넓게 알고 있다,


지혜롭게 알고 있다가 되지 않을까요.]


소견)


필자가 국어사전에는 知識人(지식인)이라는 용어는 게재되어 있지만 智識人(지식인)이란 단어는 사전에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智識(지식)’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올라 있다고 하였습니다.


있는 그대로 알려 드렸는데 그것이 잘못된 말씀이라는 뜻입니까?


그러니까 마음대로 智識人(지식인)’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쓸 것이 아닙니다.


아니면 이러이러하니 사전에는 없는 智識人(지식인)’의 단어를 쓰도록 하자.‘ 라고 건의서를 국립국어원 같은 전문 기관에 제출하여 심사를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의사 타진으로 내가 모르는 것을 남이 알 수도 있고, 남이 모르는 것을 내가 알 수도 있으니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일깨워서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선비의 도리이고, 군자의 덕망이라 생각을 합니다.]


소견)


누가 아니랍니까? 좋으신 말씀입니다.


이렇게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내가 모르는 것을 남이 알 수도 있고, 남이 모르는 것을 내가 알 수도 있으니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일깨워서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선비의 도리이고, 군자의 덕망이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대로 라면 얼마나 좋습니까?


듣기에 거북하실는지 모르지만 위와 같이 말씀은 반듯한데 올린 글은 올리는 글마다 반론을 펴는 여러 선생들께 훈계, 불평. 원망 투의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까?.


JR선생이 올린 논지가 다르기 때문에 반론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주장하는 바가 달라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자기주장만을 이해해 달라는 말뿐입니다.


[여기서 說往說來(설왕설래)하고 있는 모든 것은 서로의 의견 대립과 견해차이라고 보며, 따져서 답을 얻고 보면 그 말이 그 말인 것이라 보여 지기도 합니다.]


소견)


따져서 답을 얻고 보면 그 말이 그 말인 것이라 보여 지기도 한다.’고 하셨지만 그것이 아닙니다.


논지를 자세히 알고 글을 올리면 두 논지의 내용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논지의 기본이 틀리는데 어째서 같은 답이 나올 수 있습니까?


종전의 이의론’ . ‘3(성현론?)’도 잘못됨을 지적하고 선생의 ‘2=1세론도 지금 토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