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세조(=대조)의 문헌 용례 - 4

녹전 이이록 2017. 9. 27. 09:43

세조(=대조)의 문헌 용례 - 4



예부터 세조대조와 같은 뜻으로 읽고 쓰고 기록으로 전하였습니다.


[=.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좌우의 용어를 같은 뜻으로 읽는 논리를 동의론(同義論)이라 합니다.


이렇게 쓰여 오던 논지가 1940년 이후(조사 문헌에 의거. 이전에는 동의’. ‘이의라는 용어가 없었다.)에 몇몇 학자들에 의해 세와 대를 새롭게 해석하여 세와 대는 다른 뜻이라는 이의론을 정리하여 교실. 방송강의. 신문. 저서. 논문으로 발표하여 이후 60~70년 동안 대세를 이루어 널리 일반화 되었습니다.


[2=1. -1=.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세=세손. =대조로 읽고 대불급신하여 몇 대조로 읽는 주장입니다.


이렇게 동의이의두 논지가 맞붙어 논쟁을 하던 차에 20078월부터 이 모 선생이 중국 대만의 사이트인 공자세가 대종세계의 공자 계대를 공자 기준으로 윗대로 헤아려 6세 목금보를 6대조로 표기한 것을 보고 ==세조=대조로 읽고 아래로 세==세손=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야 하고 하며 그대로 중국 성현가문의 계대 표기대로 배워야 한다고 지금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자 6세 목금보를 ‘6세조로 표기한 것은 우리말과 한자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자어는 뜻글자이고 우리글은 소리글자로 한자어 六世祖六世 + 로 우리말 해석으로는 ‘6세인 조상이라는 뜻입니다.


조상님들께서 사용하고 기록으로 남긴 용례를 올립니다.


인조 9년 신미(1631) 58(신사) 부제학 최명길이 추숭을 반대하며 파직을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다


[今大院君旣已稱考, 故宗廟之中, 宣祖爲祖, 明廟爲曾祖, 仁廟爲旁親, 故稱伯曾祖, 而不在世數中, 中廟爲高祖, *成廟已爲五世祖,]


해석)


지금 대원군을 이미 아버지라 일컬었기 때문에 종묘에 있어서는 선조가 할아버지가 되고 명종이 증조가 되고, 인조는 방친이기 때문에 백증조(伯曾祖)라고 일컬으나 댓수를 세는 데는 들어가지 않고, 중종이 고조가 되고 성종 자신은 5세조이다.


[成廟已爲五世祖(성묘 기위 5세조)]


-성종 자신은 인조의 5세조이다.


조선왕조 성종 ~ 인조의 계대


성종 → ②중종 → ③명종 → ④선조 → ⑤대원군(원종-) → ⑥인조

5세조........고조.........증조...................................................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백증조(인조는 방친)


* 인종은 명종과 같은 항렬로 인조의 백증조(伯曾祖)가 됩니다.


* ‘동의논지로는 인조를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다음 윗대인 아버지 대원군을 1세조로 읽어 헤아려 올라가면 성종은 5세조로 읽게 됩니다.


* 반면에 삼론으로는 1세를 1세조로 자리매김하여 읽어 6세는 6세조로 읽습니다.


* ‘이의논지로는 상대하세를 적용하면 몇 세조는 말뜻과는 다르지만(세조는 후손인 나를 기준으로 나의 몇 세조이냐? 를 묻는데 하세로 읽으니 원칙과 말뜻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하세로 읽어 1=1세조, 2=2세조, 3=3세조...등으로 내려오며 헤아려 읽을 수는 있습니다.


이의논지의 몇 대조는 조상과 후손간 계대에서 아랫대 후손에서 대불급신하고 후손의 바로 윗대인 아버지를 1대조, 그 윗대를 2대조, 3대조....등으로 윗대로 올라가며 헤아려 읽습니다.


순조 21년 신사(1821) 87(갑신) 효의 왕후의 천릉 지문


[왕비는 김씨(金氏)이다.


청풍 부원군(淸風府院君) 충익공(忠翼公) 김우명(金佑明)은 현종의 비() 명성왕후(明聖王后)의 아버님으로서, *왕비의 5세조이고, 좌참찬(左參贊) () 영의정(領議政) 청원 부원군(淸原府院君) 정익공(靖翼公) 김시묵(金時默)과 당성 부부인(唐城府夫人) 남양 홍씨(南陽洪氏)는 왕후의 부모이다.]


[왕비의 5세조이고]


- 휘 우명(佑明)은 효의왕비의 5세조이고


김우명(金佑明)은 현종의 비() 명성왕후(明聖王后)의 아버지로 효의왕후(孝懿王后)5세조이고 효의왕후의 부모는 김시묵(金時默)과 남양 홍씨(南陽洪氏)이다.


청풍김씨 우명(佑明)~ 효의 왕후의 계대


우명(佑明)→②석연(錫衍)→③도함(道涵)→④성응(聖應)→⑤시묵(時默)→⑥효의왕후

고조의..........고조.................증조.......................................................()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 동의


* ‘동의논지로 휘 우명(佑明)은 효의왕후의 5세조입니다.


아랫대 후손 효의왕후를 기준으로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윗대인 아버지를 1세조로 하여 윗대로 헤아려 고조의 아버지()인 휘 우명(佑明)5세조(=5대조)입니다.


*‘이의로는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계대세수 1세인 휘 우명은 1세조로 읽습니다.


佑明 → ②錫衍 → ③道涵 → ④聖應 → ⑤時默 → ⑥孝懿王后

우명...........석연..........도함..........성응...........시묵..........효의왕후

고조의....고조..........증조......................................()

1세조.........2세조........3세조........4세조.........5세조........6세조 - ‘이의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대불급신)


본디 이의논지는 상대하세원칙 중 下世- 는 아래로를 적용하여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만 읽고 위로는 上代- 는 위로를 적용하고 대불급신하여 몇 대조로만 읽습니다.


유의)


세조와 대조의 뜻은 같은 용어인데 이의논지에서는 이를 각기 달리 해석하여 읽습니다.


1=1세조, 2=2세조, 3=3세조....등으로 읽은 몇 세조의 뜻은 모두 몇 세인 조상의 뜻입니다.


一世祖‘1세인 조상의 뜻이고 三世祖‘3세인 조상의 뜻입니다.


世祖의 용어는 소리글자인 우리말, 글자와 뜻글자인 중국한자어의 다름에서 비롯되어 달리 해석하고 읽어야 하는데 동의논지의 몇 세조를 읽는 것과 같은 뜻으로 보기 때문에 혼란이 있는 것입니다.


*삼론은 위로는 세==세조=대조로 읽습니다.


아랫대 후손을 계대세수 1세로 하고 기준으로 하여 1(?), 2=2=2세조=2대조. 3=3=3세조=3대조....등으로 헤아려 읽습니다.


한 마디로 ‘2=2=2세조=2대조로 읽는 공식이 어디 있을까요?


세와 세조가 어떻게 같은 뜻이고 대와 대조가 어떻게 같은 뜻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