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6세를 5세조와 6세조로 읽은 용례
■ 세수 6세를 5세조와 6세조로 읽은 용례
공자로부터 6세인 목금보(木金父)를 중국 대만 사이트 孔子世家大宗世系(공자세가 대종세계)의 계대 표기에는 六世祖(6세조)로 나타내고 燕行記事(연행기사) [雜記(잡기)] 聞見雜記上(문견잡기 상) - 李갑(이갑)에는 공자 6세인 목금보(木金父)를 五世祖(5세조)로 기록하였습니다.
같은 인물을 ‘공자의 6세조’와 ‘공자의 5세조’로 나타내었습니다.
*중국과 대만 인터넷 사이트인 ‘공자세가 대종세계’의 공자 계대는 아래와 같이 나타내었습니다.
◈ 孔子世家大宗世系(공자세가 대종세계)의 공자계대
.....................
八世祖(8세조)...正考父(정고보)
七世祖(7세조)...孔父嘉(공보가)
六世祖(6세조)...木金父(목금보),雍正元年(옹정원년. 1724年) 追封 肇聖王(추봉 조성왕)
高祖(고조).........祁父(기보),雍正元年(옹정원년. 1724年) 追封 裕聖王(추봉 유성왕
曾祖(증조).........防叔(방숙),雍正元年(옹정원년. 1724年) 追封 詒聖王(추봉 이성왕
祖父(조부).........伯夏(백하),雍正元年(옹정원년. 1724年) 追封 昌聖王(추봉 창성왕
父(부)................叔梁紇(숙량홀). 雍正元年(옹정원년. 1724年) 追封 啟聖王(추봉 계성왕
기(기)................孔子(공자),孔丘(공구)
◈ 燕行記事(연행기사) [雜記(잡기)] 聞見雜記上(문견잡기 상) - 李갑(이갑)
[雍正時追封夫子五世祖爲公。後加封爲王。高祖祈父公封裕聖王。曾祖防叔公封治聖王。祖伯夏公封昌聖王。啓聖公亦封啓聖王。]
(해석)
옹정 때에 공부자(孔夫子)의 5세조를 추봉하여 공(公)을 삼았다가 뒤에 가봉(加封)하여 왕을 삼고, 고조 기보공(旗父公)은 유성왕(裕聖王), 증조 방숙공(防叔公)은 치성왕(治聖王), 조 백하공(伯夏公)은 창성왕(昌聖王), 계성공(啓聖公)은 또한 계성왕(啓聖王)으로 봉하였다.
▲ [雍正時追封夫子五世祖爲公(옹정시 추봉 부자 5세조 위공)]
- 옹정 때에 공부자(孔夫子)의 5세조 목금보(木金父)를 추봉하여 공(公)을 삼았다.
# 1)
◯ 목금보 ~ 공자의 계대
①五世祖→ ②高祖→ ③曾祖→ ④祖父→ ⑤父 -→ ⑥孔子
5대조.........고조.........증조........조부........부.............공자
6세.............5세..........4세.........3세..........2세...........1세 - ‘공자’기준
木金父........祁父.........防叔.......伯夏........叔梁紇.......孔丘
목금보........기보........방숙........백하........숙량홀.......공구
조성왕........유성왕.....치성왕.....창성왕.....계성왕.......공자
五世祖........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 몇 세조
五代祖........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 - 몇 대조
*한자 뒤의 한글 표기는 필자가 (.........)표를 하여 한글 음으로 읽었습니다.
위 문헌 燕行記事(연행기사) [雜記(잡기)] 聞見雜記上(문견잡기 상) 기록에는 ‘공부자 5세조는 木金父(목금보)’라 되어 있으나 인터넷 사이트 ‘공자세가 대종세계’에는 공자 6세인 木金父(목금보)를 六世祖(6세조)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 2)
◯ 孔子世家大宗世系(공자세가대종세계)를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六世祖→ ②高祖 → ③曾祖 → ④祖父 → ⑤父 - → ⑥孔子
6세조..........고조..........증조.........조부........부.............공자
木金父.........祁父.........防叔.........伯夏........叔梁紇.......孔丘
목금보........기보..........방숙.........백하........숙량흘.......공구
6세..............5세...........4세...........3세.........2세............1세 – ‘공자’ 기준
6세조..........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
┗ ‘6세인 조상’.............┗ ‘4세인 조상’.........................┗ ‘1세인 조상’의 뜻
※사이트의 공자 계대는 공자 – 부 – 조부 – 증조 – 고조 - 6세조...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자를 1세로 하여 부 2세. 조 3세. 증조 4세. 고조 5세. 고조의 父는 6세로 읽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1세 孔子 - 2세 父 - 3세 祖 - 4세 曾祖 - 5세 高祖 - 6세 六世祖...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공자 6세 목금보를 ‘6世祖’로 읽어 ‘6세=6세조’로 같은 뜻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아래로는 ‘5세=5세조. 4세=4세조. 3세=3세조. 2세=2세조’라고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계대세수 1세는 1세조로 읽어야 이치적으로 맞는데 1세조로 읽지 않고 자신을 1세조라고 할 수 없으니까 그냥 ‘1세’나 ‘자기(기준)’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공자 6세를 ‘6세조’로 같은 뜻으로 읽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와 세조는 같은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와 세조는 각기 그 뜻과 쓰임이 다릅니다.
이때의 ‘六世祖’는 우리말로 ‘6세인 조상’으로 역문하여 읽는 것이 바릅니다.
우리말 ‘6세인 조상’을 옛날 한자어로 기록하던 시절에 어떻게 표현 하였겠는가.
동의논지로 읽는 ‘六世祖’가 아닌 한자어로 六世祖(6세인 조상의 뜻)나 六世之祖(6세의 조상)로 표기하였을 것입니다.
위의 # 1). # 2)의 표를 비교하면
▲ 공자세가대종세계(孔子世家大宗世系)에서 목금보(木金父)는 ‘六世祖‘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연행기사(燕行記事) 문견잡기(聞見雜記)의 기록에는 목금보(木金父)는 ’五世祖‘로 읽고 있습니다.
▲ 인터넷 사이트 ‘공자세가대종세계(孔子世家大宗世系)’의 계대 표기는 1세 一世. 2세 二世祖. 3세 三世祖. 4세 四世祖. 5세 五世祖. 6세는 六世祖로 자리매김하여 읽었지만 연행기사(燕行記事)는 6세 목금보는 공자의 ‘五世祖’로 읽어 기록한바 이는 ‘동의’논법으로 읽은 ‘몇 世祖’입니다.
즉 맨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다음 윗대인 아버지를 ‘1세조’로 읽어 헤아려 올라가면 6세인 목금보(木金父)는 ‘5세조’로 읽는 것입니다.
▲ 이로 보면 공자세가대종세계(孔子世家大宗世系)의 계대에서 ‘6세를 六世祖’로 읽은 것은 ‘동의’논지의 ‘몇 世祖’로 읽은 것이 아닌 우리말 ‘6세인 조상‘으로 읽은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