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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 (1)

녹전 이이록 2017. 8. 29. 10:01

호칭 - (1)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 있어 중요 내용에 * 표시를 하고 아래에 [..........]로 나타낸 후 소견)을 올립니다.


가족이 단촐 해서 친척 호칭을 잘 모릅니다.


이번에 저희 오빠가 결혼해서 새언니가 생기고, 남편 여동생이 결혼하게 되서 아가씨 남편분이 생기게 됐는데요,


*남편이 제 새언니를 뭐라고 불러야 되요??


검색해보니 아주머니라는데, 동네 아주머니 부르는 것도 아니고 뭔가 남사시럽네요. ㅎㅎ


*또 제가 아가씨 남편 분은 서방님이라고 해야 한다는데 것도 맞나요??


제 서방도 아닌데 왜 서방님이 되는 건지...;;;;


*글고 그분의 가족 분들을 지칭할 때 사돈의 사돈이라고 칭하면 되나요?


아님 걍 서방님댁 가족 분 이러면 되는지.... 어렵군용^^:


위 글 내용을 정리하여 지칭어. (호칭어)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관계도


부모

처남(형님) ━━━━━━━━━━━━━━┓

..................................................---- 시누이(아가씨) ------ 제부(서방)

나의 [오빠] + 부인 ━━━━━━━━ [] + 남편 ━━━━ 남편의 [여동생] + 남편

....................(새언니. 올케언니) ━┛.....┃┗ -------------------- 동서(서방)

....................처남댁(아주머니. 처수) -


[*남편이 제 새언니를 뭐라고 불러야 되요??

색해보니 아주머니라는데, 동네 아주머니 부르는 것도 아니고 뭔가 남사시럽네요. ㅎㅎ]


소견)


오빠의 부인이니 나는 새언니라고 합니다.


나의 남편은 새언니(올캐언니)를 '처남댁'으로 지칭하고 손위이니 아주머니(서울). 처수(경남 밀양. 함안). 남처(?)라고도 호칭합니다.


* 남처 - '처남의 처'를 줄여 '남처'라고 부를 것 같습니다. - 확인하지 못함.


[*또 제가 아가씨 남편 분은 서방님이라고 해야 한다는데 것도 맞나요??


제 서방도 아닌데 왜 서방님이 되는 건지...;;;; ]


소견)


남편을 서방님이라고 하고 장가간 남편의 남동생인 시동생도 서방님이라고 호칭해도 남편 여동생의 남편에게는 성을 붙여 김 서방’, ‘이 서방이라고 호칭하니 서방님이라도 느낌이 다릅니다.


[*글고 그분의 가족 분들을 지칭할 때 사돈의 사돈이라고 칭하면 되나요?


아님 걍 서방님댁 가족 분 이러면 되는지.... 어렵군용^^]


소견)


이 서방(김서방)’댁 사돈, 가족 분이라고 하면 알아들을 것 같네요.


댓글을 올린 분들의 댓글에서 소견을 드립니다.


P


*남편은 새언니에게 형수님 이라고 하더라구요. 형님의 아내가 되니까 형수님.


그리고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맞지만 성씨 붙여서 김서방. 이서방..하더군요,.


아주머니.. 가 맞지만 아주머님도 괜찮을 듯 해요.


서방님은 진짜 이상하네요. 걍 호칭하지 마세요.


소견)


오빠가 결혼하여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나는 새언니를 맞이하였습니다.


나의 남편은 나의 올케언니를 어떻게 호칭해야 하느냐? 고 물었는데 형님의 아내가 되니까 형수님이라고 한다고 답변을 하였는데 친형의 형수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 오빠의 부인을 남편이 무어라고 불러야 하느냐? 는 물음입니다.


아내의 오빠이고 그분의 부인이니 남편보다 손위입니다.


남편이 오빠부인을 지칭하는 것으로는 처남댁이고 이분을 호칭하는 부름말은 아주머니(서울지역). 처수(경남 밀양. 함안지역). 남처(경북 포항지역) 등입니다.


남편 여동생의 남편은 서방. 서방으로 부릅니다.


H


서방님이란 호칭은 내 남편만 호칭하는 게 아니라 결혼한 남자를 호칭하는 예에요.


그러니 사위보고도 서방 그러죠.


옛날엔 종이 장가가도 서방 ...모시는 상전이 장가가도 서방님으로 불렀잖아요.


그리고 사돈은 올케언니의 부모님은 사장어른, 올케언니의 헝제들은 사형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지칭은 아기가 생기면 더 편해요.


아기의 이름을 붙여 **이 이모, 혹은 **이 외삼촌, 그러시면 되고 원래 처남댁은 손위면 처수님, 손아래면 처남댁이라고 부른답니다.


소견)


서방님에서 자가 붙어 있으니 우리말에는 상당한 경어입니다.


남편을 서방님으로 칭하고 결혼한 시동생을 서방님. 사위를 보고 장인장모와 손위 처남이 서방이라 하고 손위 동서가 손아래 동서에게 서방, 하인이 장가들면 예우차원에서 서방.


손위나 손아래나 처남의 부인은 모두 지칭어로 처남댁이라 하고 호칭으로는 서울말로는 아주머니, 밀양. 함안은 처수. 경북 포항지역에서는 남처라고도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


경상도에서는 손위 처남댁도 그냥 처남댁이라고도 불러요.


저희 부모님을 보니 택호라는 게 있어서 집안에서는 그렇게 호칭되던데 요즘은 그런 게 없어서 호칭이 엉망이죠.


또 살아가면서 시대에 맞는 호칭이 나오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가 봐요.


유의)


택호(宅號) 명사- 집주인의 벼슬 이름이나 처가나 본인의 고향 이름 따위를 붙여서 그 집을 부르는 말. 가호(家號) - 부산댁. 진주댁. 하동댁. 밀양댁


GG


저도 항상 궁금했는데 경상도엔 '처수'란 호칭을 쓰는 사람이 많은데... 원래 이런 호칭은 없지 않나요?


소견)


경남 밀양과 함안지역에 쓰이는 용어인데 형수(兄嫂)의 수()자는 형수 수자이나 단어를 보면 꼭 형수만 칭하는 글자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수씨(嫂氏) - 형제의 아내로 제수씨(弟嫂氏) 라고도 함을 보면 처수(妻嫂)라는 용어도 쓸 수 있지 않을까? 


다만 남자 쪽에서 형수. 제수로 쓰인 용어인데 여자 쪽에서도 쓸 수 있는지는 모릅니다. 


*'형님'이라는 용어가 남자쪽에서는 수많히 쓰이고. 여자쪽에서는 손위 동서에게, 손위 시누이에게 공히 쓰이는 것으로 보아 사용해도 무난하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