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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에 “5대조에 5대손”만 맞다?

녹전 이이록 2017. 6. 28. 10:08

축문에 “5대조에 5대손만 맞다?



WH선생께서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려 주었습니다.


WH


는 원래가 동의입니다.


는 원래가 同義(동의)이므로, 異義(이의)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家系(가계)代數(대수)에서 기준을 포함(及己身)하여 함께 계산합니다.


世祖(세조)代祖(대조)’同義(동의)이고, 世孫(세손)代孫(대손)‘同義(동의)입니다.


그러나 ()()世代(세대)와는 다른 의미로서 家系(가계)代數(대수)에서 기준을 제외(不及己身)하여 다르게 계산합니다.


[자료1] ; = 대 및 조 : 손 도표(요약)


世數(세수), 祖孫(조손)이 누가 되어도 계산()은 동일합니다.


소위 異義(이의)는 물론 있지도 않은 3론까지 등장시켜 논쟁을 벌이는 것은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굳이 이의론을 말해야 한다면 (世代가 아닌) 祖孫(조손)이의입니다.


뜻이 다르니 다르게 계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이것도 불성립의 논리입니다.]


上代下世(상대하세)’도 모순의 논리입니다.


족보의 世數(세수)는 전통이자 관행입니다.


*그러나 조상과 후손의 호칭은 대체적으로 代祖(대조), 代孫(대손)’으로 불렀습니다.


일례로 축문에서 ‘5대조면 몇 5대손이라 하였지 “5대조, 5세손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자료2]; 문헌의 대조, 대손 사례


退溪集(퇴계집) 卷三十九(39) () 答鄭道可問目(답 정도가 문목 ; 祝文(축문)


*幾代孫某官某 敢昭告于 幾代祖某官府君(下略)

(기대손 모관모 감소고우 기대조 모관부군(하략) )


肅齋集(숙재집) 卷十二(12) () 與李士九(여 이사구) ;


維歲次云云*孝幾代孫某官某 敢昭告于 顯幾代祖考某官府君(下略)

(유세차 운운*효 기대손 모관모 감소고우 현 기대조 고 모관부군(하략) )


順菴文集(순암 문집) 卷十四(14) 墓祭儀(묘제의) ;


維歲次云云*孝十一代孫某官鼎福 敢昭告于 十一代祖考妣位(下略)

(유세차 운운*효 십일대손 모관 정복 감소고우 십일대조고비위(下略)


[자료3]; 사례편람 축문서식(대조, 대손 사례)


이이록


WH 선생님. 외람되지만 위의 올린 글에 소견이 달라 아래와 같이 말씀을 올립니다.


▲③번 항에서 [*굳이 이의론을 말해야 한다면 (世代가 아닌) 祖孫(조손)이의입니다.]


소견)


[‘이의론을 말해야 한다면 (世代가 아닌) 祖孫(조손)이의입니다.]에서 이의논지는 세 와 대에서부터 뜻이 다른 이의입니다.


아래 고조 ~ 기(나)의 계대에서 '이의'논지로 읽은 세와 대의 표기를 살펴 보면 1세와 1대의 표기가 출발부터 1세는 고조부터 1대는 증조부터 읽기 시작하니 2세=1대로 '세와 대'도 '이의'입니다.


 [ (世代가 아닌) 祖孫(조손)이의입니다.]라는 기술은 잘못된 말로 ['세와 대' 그리고 '대조'. '세손' 이 '이의'입니다.


*'이의'논지에서는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읽기 때문에 원칙을 적용해보면 말뜻과 달라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만 헤아리고 위로는 '몇 대조'로만 헤아려 읽기 때문에 '몇 대손'과 '몇 세조'로는 읽지 못하는 용어입니다.


아래의 표는 '이의'논지로 '몇 세. 몇 대. 몇 세손. 몇 대조'로 읽은 표입니다.


고조 ~ ()의 계대 - ‘이의논지


고조 - - 증조 -- -- - - ()

1.............2.............3.........4..........5- 몇 세

(2=1)...1.............2.........3..........4몇 대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 몇 세손

4대조..........3대조.........2대조......1대조.......(대불급신) - 몇 대조

 

() ~ 현손의 계대 - ‘이논지


() -- - -- - -- 증손 -- 현손

1...............2.............3............4............5몇 세

(2=1).....1.............2............3............3몇 대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 몇 세손

4대조............3대조.........2대조.........1대조.........대불급신 몇 대조


▲ ④번 항에서 [조상과 후손의 호칭은 대체적으로 代祖(대조), 代孫(대손)’으로 불렀습니다.

일례로 축문에서 ‘5대조이면 5대손이라 하였지 “5대조, 5세손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소견)


[축문에서 ‘5대조이면 5대손이라 하였지 “5대조, 5세손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라는 표기는 잘못된 말씀입니다.


축문에 ‘5대조 - 5대손’ . ‘5대조 - 5세손’ . ‘5세조 5대손’ . ‘5세조 5세손이라 하여도 맞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좌우는 같은 뜻으로 읽기 때문입니다.


동의논지는 '=. 세손=대손. 세조=대손'으로 등호(=)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는 만큼 '5대조에 5세손'이라고도 읽을 수 있고 '5세조에 5세손‘. ’5대조에 5대손‘. ’5세조에 5대손'으로 읽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각 집안마다 위의 읽는 예시에 따라 달리 읽는 경우는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대조- 대손’ . ‘세조=세손으로 읽기는 합니다.


이의논지에서의 '상대하세' 읽음에 말이 많은 이유는 '조상 5대조에 후손 6세손'으로 잘못 말하는 것입니다.


이의논지는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위로는 몇 대조로만 읽고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만 읽습니다.


아래로는 下世를 적용하여 6세를 ‘6세손으로 읽고 위로는 上代를 적용하여 대불급신하여 ‘5대조로 읽는 것입니다


'몇 세손'과 '몇 대조' 읽는 방법이 조상과 후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다르나 읽는 방법은 같은 방법으로 읽어야 하는데 아래로 읽는 '몇 세손'은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고 위로 읽는 '몇 대조'는 맨 아랫대 후손에서 '대불급신'하여 다르게 읽습니다.


몇 대조는 주어진 1 ~ 6세의 계대에서 아랫대 후손에서 대불급신’하여 위로 읽어 1세 조상을 ‘5대조로 읽고 ‘몇 세손=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후손 6세를 ‘6세손으로 읽는 잘못에 대하여 지적하는 것입니다.


WH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의 本旨(본지) ()를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전통은 대체로 上代下世(상대하세)’로 호칭(표기)한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의 上代下世(상대하세), 上世下代(상세하대), 上世下世(상세하세)’ 등의 사용은 각 가문의 전통일 수 있습니다.]


다만 (. 代 異義) ‘代不及身(대불급신)’과 결합할 경우, 또 다른 혼란을 우려한 것입니다.


[저는 몇몇 祝文集(축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상대하대(上代下代)의 용례가 가장 많았으므로 보편적인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참고로 혹시 (문헌의) 다른 용례를 일러주시면 배움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이록


번 항 [*우리 전통은 대체로 上代下代(상대하세)’로 호칭(표기)한다는 말씀입니다.]


소견)


우리의 세와 대 표기에 대한 전통은 上代下世(상대하세)’로 표기한 것이 아닙니다.


노석 선생의 상대하세이의논지의 상대하세에서만 있는 말입니다.


동의논지의 아래 사례들은 축문의 경우가 아니고 족보나 문헌에 세조. 대조. 세손, 대손으로 읽은 용례로 상대하세로만 읽는 것이 아니고 세와 대는 누구든 기준이 정해지면 기준의 아래 , 아래로 위의 용어들을 얼마든지 헤아려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의논지로 몇 세손은 주어진 계대에서 항상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제외하고) 기준의 아랫대인 아들을 1세손, 손자를 2세손. 증손자를 3세손. 현손자를 4세손...등으로 헤아려 읽습니다.


이의논지는 어떻게 읽습니까?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윗대부터 1=1세손. 2=2세손. 3=3세손...등으로 아랫대로 내려가며 헤아려 읽습니다.


WH 선생께서는 분명히 동의논지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몇 군데는 이의논지의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굳이 이의론을 말해야 한다면 (世代가 아닌) 祖孫(조손)이의입니다.]


- 世. 代는 '이의'가 아닌 듯이 기술하였으나 '세' 와 '대' 부터 [2세 = 1대]로 다르게 읽으니 세. 대부터가 '이의'입니다..


[축문에서 ‘5대조면 몇 5대손이라 하였지 “5대조, 5세손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  '5대조 -  5세손'의 표기도 맞고 '5대조 - 5대손. 5세조 -  5세손. 5세조 - 5대손'도 바른 표기입니다. 

왜냐하면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기 때문입니다.


[*우리 전통은 대체로 上代下代(상대하세)’로 호칭(표기)한다는 말씀입니다.]


- 우리 전통의 세와 대는 上代下代(상대하세)로 읽지 않았습니다.

上代下代(상대하세)는 '이의'논지 와 '노석' 선생께서 사용한 용어입니다.


[축문의 예에서도 幾代孫(기 대손) 幾代祖(기 대조)로 표기하여 대손-대조로만 읽는 듯이 올렸습니다.]


- 축문의 예에서 대손 - 대조로만 읽는 것이 아니고 '대손 - 세조' . '세손 - 대조' . '세손 - 세조'로도 읽습니다.  


과연 그러한지는 아래에 올려드리는 용례를 잘 살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