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선생 “세와 대는 同義(동의)일 뿐이다.”
■ CA 선생 “세와 대는 同義(동의)일 뿐이다.”
CA 선생께서 세와 대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려 주었습니다.
△ CA
아마도 康熙字典(강희 자전)이 中國玉篇(중국 옥편)이라 곧이듣지 않는 것 같은데 아래는 朝鮮(조선) 正祖(정조) 命撰(명찬- 지시로 지음)인 御定奎章全韻(어정규장전운)을 母體(모체)로 하여 1913년에 발간된 全韻玉篇(전운 옥편)에도 世와 代는 同義(동의)라 하였으니 中朝玉篇(중조 옥편) 공히 世와 代는 同義(동의)일 뿐이다.
族譜(족보)에서의 世와 代는 글자의 形體(형체)와 音(음)은 다르나 根本的(근본적)으로 同義(동의)이니 原初的(원초적)으로 어느 누가 同義(동의. *同意論동의론) 또는 異義(이의. 異義論이의론)라 규정지어 주장할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世와 代는 同義(동의)라 함에 대하여 論議(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儒學者(유학자)라면 그가 누구라 하여도 玉篇(옥편) 위에 군림할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世=代. 世祖(세조)=代祖(대조). 世孫(세손)=(대손)代孫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뿐이고, 代(世)는 당연히 자기가 포함되어야 系代數(계대수)가 맞고, 祖孫(조손)의 계산에서는 자기 스스로가 자기의 祖(조)나 孫(손)이 될 수 없으니 포함치 않아야 함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 全韻玉篇(전운 옥편. 1913년 發行발행)
○ 一書一部(1서1획) [世]셰 代也(대야).
王者受命父子相代爲一ㅡ人間曰ㅡ界(왕자수명부자상대위일 ㅡ 인간왈 ㅡ 계)
○ 二書 人部(2획 인부) [代]대 替也㪅也世也歷ㅡ州名(체야㪅야세야력 ㅡ 주명)
△ 이이록
위 글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世와 代는 글자의 形體(형체)와 音(음)은 다르나 根本的(근본적)으로 同義(동의)이니 原初的(원초적)으로 어느 누가 同義(동의. *同意論동의론) 또는 異義(이의. 異義論이의론)라 규정지어 주장할 수가 없는 것이다.
世=代(세=대). 世祖=代祖(세조=대조]. 世孫=代孫(세손=대손)이다.]
*‘同意論(동의론)’은 ‘同義論(동의론)’의 오기입니다.
원초적으로 世와 代는 同義(동의)이고 그래서 ‘동의론’이니 ‘이의론’이니 하는 것도 하등 필요 없는 말이라는 뜻의 말로 동감하며 바른 주장입니다.
원초라 그래도 당태종 이전에는 世를 사용하다가 당태종 때 李世民(이세민)의 이름자 世를 피휘(避諱)한다고 피세작대(避世作代)하여 代로 바꾸어 사용하였고 당나라가 망한 후 世와 代를 혼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것이 1930 ~ 1940년 이후부터 몇몇 보학자가 잘못된 해석으로 ‘세와 대는 뜻이 다르다.’ 라는 ‘異義(이의)’논지를 새로 만들어 알리고 교육하여 이 ‘이의’논지가 몇 십년간 대세를 이루어 사회 전반에 일반화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학에 밝으신 학자님들이 이를 바르게 알리고자 세와 대를 ‘동의’와 ‘이의’로 나누어 저서. 논문, 신문 투고. 방송으로 설명을 한 것이고 우리들이 이를 논할 때 구분하여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世(세)=代(대)’는 역사적으로 ‘避世作代(피세작대)’에서 생겨난 말로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世祖(세조)=代祖(대조)와 世孫(세손)=代孫(대손)은 국어 용어로도 각기 같은 뜻입니다.
‘경주이씨 중시조 38세’인 사람은 ‘同義(동의)’논지로 ‘중시조(중조) 38대(=38세)’’로 말하고 ‘나는 중시조님의 37세손(=37대손)’으로 말하며 ‘중시조님은 나의 37세조(=37대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과 문헌의 기록 그리고 자기 가문의 ‘족보’를 보면 모두 위와 같이 헤아려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異義(이의)’논지로 말하면 ‘중조 38세’는 ‘중조 37대’로 말하고 ‘나는 중시조의 38세손(=38대손)’이다.’라고 하며 ‘중시조님은 나의 37대조(=37세조)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 ‘이의’논지는 ‘2세는 1대’ . ‘세-1=대’. ‘세=세손’. ‘대=대조’. ‘상대하세’. ‘대불급신’을 적용하여 읽습니다.
처음에는 ‘부자 2세는 1대’로 말하고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아래로 5세=5세손’ . ‘위로 5세=4대조]로 읽었습니다.
이 ‘이의’논지가 변질되어 지금은 경주이씨 LGS 선생은 아래와 같이 주장합니다.
[조손간 차례는 ‘世’로만 읽으니 ‘몇 세손’, ‘몇 세조’는 사용하면 안 되고 ‘몇 대손’. ‘몇 대조’로만 사용해야 한다.]
SC 선생은 아래와 같이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대=세손=대손=세조=대조]
또 LJS 선생의 주장입니다.
[공자. 맹자. 주자 가문에서 사용하는 계대법이라면서 ‘위로 세=대=세손=대손’으로 읽고 ‘아래로 세=대=세조=대조’로 읽는다는 등식을 만들고 ‘아래로 1세=자기. 2세=2세손. 3세=3세손... 위로는 1세=자기. 2세=2세조. 3세=3세조...등으로 읽고 ‘세=대’로 읽는다.]
◈ 아래와 같이 LJS 선생께서 CA 선생이 올린 글에 댓글을 올렸습니다.
전체 내용은 CA 선생의 말씀은 틀린 말이 아니어서 이의를 달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뒤의 말은 '성균관을 괴롭히지 말자'는 뜬금없는 글을 올려 어리둥절하게 하였습니다.
△ LJS
위 CA님의 글은 틀린 곳이 없기에..이의를 달지 않겠습니다..
다만 끝부분에서..{祖孫의 계산에서는 자기 스스로가 자기의 祖나 孫이 될 수 없으니 포함치 않아야 함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도 맞는 말씀이지만..
원래 CA님은..이런 세와 대에 대해 언급을 구체적으로 하시는 분이 아니고..대략적으로만 생각하시는 편이라서..가끔..성균관이 이런 것을 언급하는 곳이 아니라는 의사표명을 여러 번 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런 글을 읽었으면..우리는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더는 질문을 하거나..선생을 물고 늘어지거나 하면 안 된다고 보는데..일부에서 계속..성균관은 답하라.. 라고 하면서 계속 협박 비슷하게 하고 있으니..
할 수 없이..마지못해 답을 하시는 듯한데..사실 알고 보면..세와 대는 족보상의 문제이니..성균관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성균관에서 족보를 발행합니까? 족보발행에 관여를 합니까?
우리들은 각 문중에서 알아서 족보를 발행하면 됩니다..
동의로 하든 ..이의로 하든..제3론으로 하던 성균관이 관여한 적이 없고..관여할 성질이 아니고...각 문중에서..공자, 맹자, 주자의 말씀대로 하지 않는 마당에..성균관에서..이렇게 혹은 저렇게 하라고 지시한다고 한들..각 문중에서 그대로 들을 리도 없지 않습니까?
이제는 우리 모두 성균관 홈페이지를 떠나서..어디 다른 카페를 하나 별도로 만들어 거기서 토론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제가 하나 별도로 만들어 드릴 테니 거기서 이런 문제를 가지고 토론합시다..
더 이상 성균관에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왜 성균관에다가 자꾸만..협박 비슷하게 무리한 것을 요구합니까?
성균관이 그런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미 밝혔는데도..계속 못살게 구는 듯합니다..
제발 성균관을 너무 괴롭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이이록
무슨 말씀인지?
원초적으로 세와 대는 ‘동의’인데 현대에 와서 ‘동의’와 ‘이의’로 나뉘어 왈가왈부가 아닌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유학의 전당에서 유학과 관련된 예법. 보학. 족보의 세와 대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 일인가?
누가 성균관을 협박하는가?
성균관에 협박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세와 대에 대한 논지가 ‘동의’와 ‘이의’로 나누어져 각기 다른 주장으로 설왕설래하니 성균관에서 이를 연구하고 분석하고(성균관 전의 이주엽선생의 ‘세와 대의 진의’ 논문과 같이)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지 이는 압박이고 협박이 아닙니다.
권위 있는 기관에서 이를 정리하여 바르게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지 LJS 선생 생각과 같이 누가 성균관을 협박하는지요?
성균관이 과거에는 '이의론'으로 답변을 하였고 두 분의 전례 위원장님들의 '이의'논지의 글도 있었으나 그 뒤 ‘명륜골 선비님’의 '세와 대는 동의'논지로 회원들의 문의에 답변을 하여 '동의'논지로 선회하였습니다.
권위 있는 성균관 관장 명의와 전례위원회 등 성균관을 대표하는 분들의 책임 있는 ‘세와 대의 정리된 정의’를 바란 것뿐입니다.
‘성균관’ 기관 명의로 조사 분석 연구한 ‘세와 대에 대한 정론’을 일반 국민들에게 알려달라는 뜻입니다.
성균관은 유림을 대표하는 기관이 아닌가?
유교의 본당인 성균관에서 하는 일이 아닌가?
LJS 선생은 [세와 대는 족보상의 문제이니..성균관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라고 하였는데 이런 문제를 성균관 홈페이지에서 토론하지 않으면 어디에서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