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형제의 호칭

■ 아버지 형제의 호칭

【 남자 4형제가 있습니다.

첫째,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모두 결혼을 하여 모두 자녀를 낳았습니다.

질문, 첫째, 둘째, 셋째, 넷째가 낳은 자녀가 아버지의 형제를 부를 때. <첫째— 큰아버지>하고 <둘째--?? >부터는 무엇이라고 하는지요? (작은아버지인지. 큰아버지인지)

어떤 분은 아버지를 기준으로 자신의 아버지보다 형이기 때문에 <큰아버지>라 부른다고도 하고, 어떤 분은 큰아버지는 젤 첫 번째만 부른다고 하여 그 외분은 <작은아버지>라고도 하고, 또 어떤 분은 ‘큰아버지’라고 하긴 하는데 '작은' 을 붙여 <작은 큰아버지> 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넷째의 자녀 경우 아버지 형제 둘째와 셋째의 구분을 어떻게 해서 부르는 게 정확한지요?

대체 어떤 것이 정확한 호칭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A

아버지의 형님은 "큰아버지(또는 백부님)"로 불러야 합니다.

아버지의 동생은 "작은아버지(숙부님 또는 삼촌)"로 부릅니다.

형제간이 많을 때, "작은 큰아버지"라는 호칭은 없습니다.

차라리 거주하시는 곳을 기준하여 "상도동 백부님", "대전 숙부님" 등으로 호칭하는 게 타당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삼촌"등의 호칭이 정감 스럽고 나이가 들면 "백부님, 숙부님"의 호칭이 어른스럽습니다.

위 답변에 대한 소견)

‘큰아버지, 작은아버지’의 호칭은 순 우리말 호칭이고 ‘백부님, 숙부님’은 우리말이 된 한자어 용어입니다.

한자어이다 보니 백부(伯父)는 ‘맏 백’의 뜻이니까 ‘맏이’만을 말하니 “큰아버지 한 분만을 ‘백부’라고 일컫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백부는 아버지 위로 제일 위의 형만 가리켜 쓰이는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중부(仲父)는 ‘다음 중’. ‘버금 중’의 뜻으로 둘째를 뜻하여 둘째 형을 뜻하나. ‘가운데 중’과 같은 뜻으로 쓰여 백부외의 둘째, 셋째형들은 모두 ‘중부님’으로 불립니다.

그 다음이 숙부(叔父)로 작은 아버지를 말하고 4형제 중 막내인 숙부 즉 작은아버지를 한자어로 계부(季父)라고 말합니다.

쉬운 우리말 호칭인 아버지위의 형들은 ‘큰아버지’로, 아버지의 동생들은 ‘작은아버지’로 호칭하면 됩니다.

첫째 큰아버지만을 ‘큰아버지’라고 칭하여야 한다면 아버지 위의 형인 둘째, 셋째 형에게 내가 ‘작은아버지’라고 하는 것은 우리 말뜻에는 맞지 않는 용어입니다.

답변) B

자기 아버지 기준으로 아버지 형이면 큰아버지. 동생이면 작은 아버지가 정답입니다

작은 큰아버지란 말은 정식 호칭은 아니지만 큰아버지가 2-3명이상일 경우 첫째 큰 아버지 둘째 큰 아버지라고 구분하는 것이다.

한자말의 백부는 제일 큰아버지를 한 분만을 일컫습니다.

위 답변에 대한 소견)

‘작은 큰아버지’란 용어는 쓸 수 없는 용어입니다.

아버지 위의 형이 2-3명이상일 경우 이들을 ‘작은 큰아버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첫째 큰 아버지 둘째 큰 아버지. 셋째 큰아버지라고 구분하여 말하여야 합니다.

한자어 호칭에서 백부(伯父)의 뜻은 ‘큰아버지’이고 계부(季父)는 아버지의 ‘막내 동생’만을 가리킵니다.

‘백부’는 아버지의 제일 위의 형 한 분만을 ‘큰아버지’라고 일컫는다. 라는 말이 널리 알려져 ‘큰아버지’ 외는 모두 ‘작은아버지’라고 말하고 또 아버지 위는 ‘큰아버지’라는 개념도 있어 ‘작은 큰아버지’라고 정식 호칭은 아니라도 사용해도 좋은 것 같이 말하고 있으나 ‘작은’, ‘큰’이란 용어를 붙여 써서 ‘작은 큰아버지’라고 호칭하거나 쓸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답변) 이이록

[아버지에게 4형제가 있고 첫째,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모두 결혼을 하여 자녀를 두었는데 첫째, 둘째, 셋째, 넷째가 낳은 자녀가 아버지의 형제를 각각 부를 때. <첫째 — 큰아버지>하고 <둘째 — ?? >부터는 무엇이라고 하는지요?]라고 문의하였습니다.

아래의 표와 같이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우리말 호칭)

할아버지

┃

①장남 ━ ━ ━ ②차남 ━ ━ ━ ━ ③3남 ━ ━ ━ ━ ④4남

아버지.................첫째 작은아버지.......둘째 작은아버지.....셋째 작은아버지

큰아버지..............아버지......................첫째 작은 아버지....둘째 작은아버지

첫째 큰아버지.....둘째 큰아버지...........아버지.....................작은 아버지

첫째 큰아버지.....둘째 큰아버지...........셋째 큰아버지..........아버지

서울.....................부산..........................대구..........................광주

*살고 있는 지역 명에 아버지 위로 큰아버지로 말하고 아래로 작은아버지를 넣어 말합니다.

아버지가 3남일 경우 ‘서울 큰아버지’, ‘부산 큰아버지’, ‘광주 작은 아버지’ 등으로 부릅니다.

◈ 국립 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에 풀이된 ‘큰아버지’의 뜻

△ 큰-아버지「명사」
 

「1」둘 이상의 아버지의 형 가운데 맏이가 되는 형을 이르는 말. ≒ 백부
 

「2」아버지의 형을 이르는 말.

여럿이 있을 때에는 그 순서에 따라 첫째 큰아버지, 둘째 큰아버지, 셋째 큰아버지 등과 같이 이른다.

△작은-아버지 「명사」
 

아버지의 남동생을 이르는 말. 주로 기혼자를 가리킨다.

여럿이 있을 때는 그 순서에 따라 첫째 작은아버지, 둘째 작은아버지, 셋째 작은아버지 등과 같이 이른다.

≒ 숙부(叔父)ㆍ숙숙(叔叔)ㆍ제숙(弟叔).

(중국어 호칭)

조부

┃

①장자 ━ ━ ━ ②차남 ━ ━ ━ ━ ③3남 ━ ━ ━ ━ ④4남

부(父)..................숙부(叔父)................숙부(叔父)...............계부(季父)

백부(伯父)...........부(父).......................숙부(叔父)...............계부(季父)

백부(伯父)...........중부(仲父).................부(父).....................계부(季父)

백부(伯父)...........중부(仲父).................중부(仲父)...............부(父)

*仲(중)은 ‘버금 중’으로 첫째 다음 둘째를 가리키는 말이나 ‘가운데 中’으로도 쓰여 둘째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셋째, 넷째도 仲父(중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중백부(仲伯父)’라는 용어도 있는데 백부, 중부, 중백부의 차례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