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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이해하고 해석하여 일어난 혼란 - 1

녹전 이이록 2017. 1. 29. 11:08

잘못 이해하고 해석하여 일어난 혼란 - 1



우리는 생활하는 가운데 옛 제도나 풍습을 잘못 이해하고 해석하여 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내용인 줄을 모르고 그렇게 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내용을 지적하고 소견을 올립니다.


세와 대는 동의논지로 읽고 사용해야 합니다.


"세와 대는 '이의'논지로 읽고 말하여야 하느냐?  동의논지로 읽고 말하여야 하느냐?"

 

오랫동안 논쟁을 해왔고 지금도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에 잘못된 '이의'논지의 글이 올라있기도 합니다.


본디 세와 대는 다른 뜻이라는 이의논지는 기본원칙 [2세는1. 1-=. =세손. =대조. 상대하세. 대불급신]을 적용하여 읽습니다.


이를 적용하여 세와 대를 다른 뜻으로 읽었습니다.


조손간 11세 사이는 10대로 읽고 15=15세손, 14=14대조로 말하고 위로는 몇 대조’,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 상대하세를 적용하고 대불급신을 적용하여 몇 세손, 몇 대조를 헤아려 읽었습니다.


이 논지 외 또 몇 년 전 LJS선생이 대만의 성현가문 사이트에 올라있다고 하는 공자. 맹자. 주자가문의 계대 표시를 [8=8세손=8세조=8=8대손=8대조]로 읽는다고 하는 3(성현론)을 갖고 나와 논쟁을 일으키다가 이를 조금 바꾸어 [8=8세손=8대손, 8=8세조=8대조]라고 읽고 있습니다.


중국 성현가문에서 이렇게 읽으니 우리도 그대로 따라 읽고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님들께서 사용하고 기록으로 남긴 내용을 바르게 계도하고 홍보한 훌륭한 선생들도 계셨기에 잘못된 내용이 지금은 바르게 제자리를 잡아가는 중입니다.

 

한국(韓國)의 선정(先正)들께서 쓰신()와 대()의 진의(眞義)의 논문에서 성균관 전의(成均館典儀) 청운(淸雲) 이주엽(李柱燁) 선생께서는 세와 대는 다른 뜻이라는 이의론을 주장한 인물과 기관명을 아래와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의(異義)에 근거한 관련문헌(關聯文獻)


[1] 한갑수 지음, 바른말 고운 말 (1968), 1111-1112 .
[2] 회상사(回想社) 발행, 한국족보 30년사 부록 (1984), 101 .
[3] 장홍근(張鴻根) 편저, 문사요람(門事要覽), 덕성문화사, 21-22 .
[4] 유교신보(儒敎新報) (360362) 지상예절문답, (1993)


이외 성균관 전례위원회에서도 200711월까지(설종윤 블로그 참조) 세와 대는 뜻이 다르다.라는 이의론으로 답변하다가 이전 13년 동안 성균관에 이의를 제기한 설 선생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후 동의논지로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는(2007년 이전) 세와 대는 다르다. 라는 이의논지가 대세를 이루어 아마 이 당시에 세워졌을 비문에 이의논지인 =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중시조 40세를 40세손으로 읽어 각자한 비문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대하여 아래의 제 교수. 학자. 선생께서는 동의론을 고수하며 논문. 신문 등에 게재하여 동의론을 알린 분들입니다.


올바른 ()와 대()의 뜻 이훈섭(李勳燮 -경기대학교 교수. 한국전통상학회 회장)

한국(韓國)의 선정(先正)들께서 쓰신 ()와 대()의 진의(眞義) - 성균관 전의(成均館典儀) 청운(淸雲) 이주엽(李柱燁)

에 대하여 - 성백효(민족문화추진위 국역연수원 교수. 고전번역원 교수)


이외 설종윤. 권태현 등 제 선생들의 논조에 의해 계도되어 오늘에 이르러 예부터 조상님들이 사용하고 기록하여온 세와 대는 같은 뜻의 동의논지로 다시 선회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님들은 세와 대는 같은 뜻(동의)으로 아래와 같은 기본 원칙을 적용하여 읽고 기록하였습니다.


[=.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좌우의 용어를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


주어진 계대에서 세와 대는 같은 뜻(세=대. 동의)으로 조상과 후손 사이에 아래위, 위아래로 순번대로 헤아려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용어이자 단위입니다.


중조 1 ~ 40세의 계대


123---16---40

1.....2.....3.............16..............40


세손 = 대손


"아랫대 후손 (누구)는 윗대 조상 (누구. 기준)의 몇 세손(=대손)이냐?"

라고 묻고 답할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세손과 대손은 같은 뜻으로 주어진 계대에서 조상과 후손 사이에서 항상 윗대 조상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아랫대인 후손을 순번대로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용어이자 단위입니다.


즉 윗대인 조상을 기준으로 하여 기준의 아들을 1세손(=1대손). 손자를 2세손(=2대손), 증손자를 3세손(=3대손). 현손자를 4세손(=4대손). 그 다음 아랫대를 5세손(=5대손)....등으로 헤아려 말합니다.


중조 1 ~ 40세의 계대


1세 - 2세 - 3---16---40

1........2.......3..............16.............40

(기준)....1세손.....2세손..........15세손..........39세손

(기준)....1대손.....2대손..........15대손..........39대손


세조 = 대조


"윗대 조상 (누구)는 아랫대 후손 (누구. 기준)의 몇 세손(=대손)이냐?"

라고 묻고 답할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세조와 대조는 같은 뜻으로 주어진 계대에서 조상과 후손 사이에서 항상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윗대인 조상님을 순번대로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용어이자 단위입니다.


즉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의 아버지를 1세조(=1대조). 할아버지를 2세조(=2대조), 증조부를 3세조(=3대조). 고조부를 4세조(=4대조). 그 다음 윗대를 5세조(=5대조)....등으로 헤아려 말합니다.


중조 1 ~ 40세의 계대


*'몇 세조'와 '몇 대조'는 같은 뜻으로 아래의 표와 같이 읽고 말합니다.


1-- 2-- 3---16---39- 40

1.........2..........3.............16..............39........40

39세조....38세조.....37세조.........24세조..........1세조.......(기준)

39대조....38대조.....37대조.........24대조..........1대조.......(기준)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 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