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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손(玄孫)과 현조(玄祖)

녹전 이이록 2017. 1. 21. 10:16

현손(玄孫)과 현조(玄祖)



CA선생께서 '현조와 현손'에 대하여 올려 준 글에 소견. 보충)을 올립니다.


[*孫代(손대)에서 曾孫(증손). 玄孫(현손). 來孫(내손) 昆孫(곤손) 仍孫(잉손) 雲孫(운손)으로 호칭되고 있으니 上代(상대)에서 역시 曾祖(증조) 玄祖(현조) 來祖(내조) 昆祖(곤조) 仍祖(잉조) 雲祖(운조)라 칭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라 주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上代(상대)는 우러러 높이고 下代(하대)는 낮춤이 儒家的 禮度(유가적 예도)인 까닭에서 이는 망발입니다.]


소견)


옳은 주장입니다.


아랫대 후손에게 쓰는 한자를 윗대 조상께 쓰는 것은 망발입니다.


(雲祖仍祖昆祖來祖)玄祖(高祖)曾祖-()-曾孫玄孫來孫昆孫仍孫雲孫

(운조...잉...곤조....내조)...현조.............증조.........(기준)..........증손....현손...내손...곤손...잉손...운손

9......8.....7.....6......5..............4세..........1..............4.....5.....6.....7....8.....9

8대조..7대조..6대조..5대조..4대조...........3대조.....(나. 기준).....3대손..4대손..5대손..6대손..7대손..8대손


*현조를 고조와 같은 뜻으로 읽고 쓴다(현조=고조)고 주장하는 분도 있으나 이는 잘못된 주장입니다.  


*위 붉은 글자로 된 윗대에 쓰는 용어는 없는 용어이고 사용되지 않는 글자입니다.


*위의 표와 같이 '나' 아랫대에 쓰이는  (). (). (). ()자를 위와 같이 윗대에 붙여 읽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雲祖(운조)仍祖(잉조)昆祖(곤조)來祖(내조).

 

이러한 용어는 쓰이지 않는 용어입니다.


잘못된 이 호칭을 보고 생소한 용어이다 보니 이 용어가 바른 지칭. 호칭인줄 알고 펌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에 올려놓기도 하였습니다.


아랫대에 쓰이는 (하늘. 아득할 현). (오대손. 돌아올 내). (손자. 뒤 곤). (7대손 잉). (구름. 하늘. 8대손 운)자는 를 기준으로 윗대에 적용하여 읽고 말할 수는 없는 글자라고 합니다.


윗대는 우러러 보아야 하는 글자를 넣어 호칭해야 하는데 아랫대에 쓰는 글자를 넣어 호칭할 수는 없기에 이는 망발이라는 것입니다.


아래의 표와 같이 읽고 써야 합니다.


8대조→7대조→6대조→玄祖→ 高祖曾祖→ 祖 -父 -己(나)

(8세조...7세조...6세조...현조...고조....증조....조...... 부......기)

9세.......8세......7세.......6세.....5세.....4세.....3세.....2세......1세

9대.......8대......7대.......6대.....5대.....4대.....3대.....2대......1대

8대조...7대조....6대조...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나. 기준)

8세조...7세조....6세조...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나. 기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현조(玄祖) - 오대조(5대조)]라고 풀이하고 있기 때문에 '고조의 아버지'로 우리생활에 쓰일 수 있는 용어라는 것입니다.


[*高祖(고조)()玄祖(현조)라 칭하였음이 기록상으로 더러 존재하니 五代祖(5대조)玄祖(현조)로 통할 수는 있겠으나 아래에서 보듯 高祖(고조)()()世祖(5세조)라 칭함이 바른 칭호인 것 같습니다.]


소견)


CA선생의 설명에는 고조의 는 현조라 하기보다는 ’5세조라 칭함이 바른 칭호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高祖(고조)()玄祖(현조)라 하는 것은 기록은 없으나 표준국어대사전에 현조를 ‘5대조라 풀이하였으니 고조의 현조혹은 ‘5대조(=5세조)’로 말하여도 좋을 것이지만 玄祖(현조)라는 용어는 옛 문헌에 두어곳 정도 기록이 있긴 합니다.

조선 태조(이성계)의 계대에서 태조의 4대조를 '현조'로 표기하고 안동권씨 집안의 문헌에도 4대조를 '현조'로 문헌에 남긴 기록이 있습니다.  


[*六代祖(6대조) 七代祖(7대조)의 그와 같은 異稱(이칭)은 찾아지지가 않으니 없는 것 같습니다.]


소견)


문헌에서 아래와 같이 같은 용례가 있습니다.


한편의 글에 한 계대를 나타내는 글에서 4세조(=4대조)에서 8대조(=8세조)까지 읽은 용례입니다.


같은 계대를 몇 세조로 읽다가 몇 대조로 읽은 용례로 세조=대조로 같은 뜻으로 쓰임을 이해하는데 좋은 용례이며 근거입니다.


* 長鬐縣監姜(德龍)公墓誌(장기 현감 강-덕룡-공 묘지)


浮査先生(成汝信)文集卷之四 (부사 선생 -성여신- 문집 권지4) 


[...至諱輔忠爲兵曹判書。*於公八代祖也*七代祖諱用鯉順天府使*六代祖諱希呂

光陽監務*五世祖諱就永登萬戶。*四世祖諱持護軍曾王父諱世豪初以魚川察訪(中略)

祖諱鰲壽宣務郞考諱深


- 휘 보충(諱輔忠)은 병조판서(兵曹判書)로, 공으로부터 8대조(八代祖)이고 7대조(七代祖)는 휘 용리(諱用鯉)로 순천부사(順天府使)이다.*


6대조(六代祖)는 휘 희려(諱希呂)로 광양현감(光陽監務)이고 5세조(五世祖)는 휘 취(諱就)로 영등만호(永登萬戶)이다.


4세조(四世祖) 휘 지(諱持)는 호군(護軍)이고 증조부는 휘 세호(諱世豪)로 처음에는 어천 찰방(魚川察訪)이다. (중략)


조부는 휘 오수(諱鰲壽)로 선무랑(宣務郞)이고 아버지는 휘 심()이다.]


 [八代祖 諱輔忠(8대조 휘 보충)七代祖 諱用鯉(7대조 휘 용리)六代祖諱希呂(6대조 휘 희려)五世祖諱就(5세조 휘 취)四世祖諱持(4세조 휘 지)]


장기 현감 강 덕룡공 묘지에 한 계대를 몇 대조몇 세조로 나타낸 용례입니다.


 진양 강씨 덕룡(德龍) 계대


輔忠→②用鯉→③希呂→④-→⑤-→ ⑥世豪→⑦鰲壽→⑧→ ⑨德龍

보충.......용리.......희려.......................세호......오수................덕룡

八世祖....七世祖...六世祖...五世祖..四世祖..3세조.....2세조....1세조....(기준) - 몇 세조

八代祖....七代祖...六代祖..五代祖...四代祖..3대조.....2대조....1대조....(기준) - 몇 대조

8대조......7대조.....6대조....5대조....고조.....증조........................() - 호칭. 관계

8세조......7세조.....6세조....5세조....고조.....증조........................() - 호칭. 관계


위의 계대는 진양강씨 현감공(縣監公) 휘 덕룡(德龍)의 계대입니다.


동의논리에서 세조(=대조)를 읽을 때는 항상 맨 아랫대 후손(德龍)이 기준이 되나 기준(누구)의 몇 世祖(代祖)’로 말을 해야 하므로 기준(맨 아랫대. 德龍)은 헤아리지 않고(제외하고) 그 윗대인 (아버지 휘 )1세조로 읽고 다음 윗대인 할아버지(鰲壽)2세조로 읽어 윗대로 헤아려 올라갑니다.  


현감공(德龍)四世祖는 휘 지()이고 五世祖는 휘 취()이며 六代祖는 휘 희려(希呂)이고 七代祖는 휘 용리(用鯉)이며 八代祖는 휘 보충(輔忠)입니다.


중요한 내용은 8대조. 7대조. 6대조'代祖'로 나타내고 5세조. 4세조'世祖'로 나타내어 한 계대(系代)에서 代祖世祖를 같은 뜻으로 혼용하여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감공(縣監公) 휘 덕룡(德龍)을 기준으로 순서대로 윗대로 四世祖五世祖六代祖七代祖八代祖로 읽고 있습니다..............................................................I.....世祖(세조).....I..........代祖(대조)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