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론의 헛점'에 대한 소견 – 1
● ‘동의론의 헛점'에 대한 소견 – 1
아래의 글은 LJS 선생께서 [‘동의론’의 허점]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입니다.
【..............】안의 글로 자세하게 읽어야 무슨 말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글입니다.
종전에는 세와 대는 뜻이 다르다. 라고 하는 ‘이의’논지를 주장하다가 어느 때부터 대만 사이트의 공자와 주자 가문의 세계(世系)에서 나타낸 ‘세=대=세손=대손=세조=대조’를 같은 뜻으로 나타내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입니다.
실지 대만 사이트의 공자 가계를 보면 L 선생의 주장처럼 ‘세=대=세조=대조=세손=대손’으로 표기하는 것은 아니고 '5세=5세조=5대조'로 읽고 '5세=5세손=5대손'으로는 읽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자어의 잘못된 우리말 해석으로 인한 것입니다.
5세손은 우리말 '5세인 후손'의 뜻이고 5대손은 우리말 '5대인 후손'의 뜻을 잘못 읽은 것입니다.
○ 祁父(기부) ~ 孔丘(공구) ~ 孔求(공구)의 계대
5세 -→ 4세 -→ 3세 -→ 2세 -- → 1세 -→ 2세 -→ 3세 -→ 4세 -→ 5세
高祖.....曾祖.....祖父......父...........孔子......子........孫.......曾孫.....玄孫
(고조)...(증조)...(조부)....(부)..........(공자)...(자)......(손).....(증손)....(현손)
祁父.....防叔.....伯夏......叔梁紇.....孔丘.....孔鯉.....孔伋....孔白......孔求
(기부)...(방숙)...(백하)....(숙량흘)....(공구)...(공리)...(공급)...(공백)...(공구)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2세손...3세손...4세손....5세손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세......2대손...3대손...4대손....5대손
【1. 동의에서는..1세는 시조, 2세는 시조의 첫 후손이니 시조의 1세손..3세는 시조의..둘째 후손이니 시조의 2세손...9세는 시조의 8째 후손이니..시조의 8세손....28세는 시조의 27째 후손이니..시조의 27세손...
여기서..다시 그 부분을 엄밀히 말하면..
2. {동의에서는..1세는 시조, 2세는 시조의 첫世 후손이니 시조의 1세손..3세는 시조의 둘째世 후손이니 시조의 2세손...9세는 시조의 8세째 후손이니..시조의 8세손....28세는 시조의 27세째 후손이니..시조의 27세손...}..이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위 1.에서처럼 셈하면.."나(시조)의 몇째 후손"이라는 말이 되는데..그 "몇째 후손"에서 몇 째라고 하는 말에 어폐(오해하기 쉬운 부분)가 있다는 것이지요..
단순히.."시조를 제외하고 몇째 후손"...이라고 언급하면 무슨 말을 하는지..잘 이해가 안 되지요..
엄밀히 말하면..위 2.에서처럼..몇째 후손이라는 말 보다는.."몇 世째 후손"으로 사용해야 된다고 보는데..그 경우..[시조를 제외하고.."몇世째 후손"으로 사용 ]해야 되는데..그 말이 가장 정확한 말이라고 생각되는데..사실 알고 보면..世라는 말은...자기부터 시작되는 말이지..위에서처럼..자기를 제외하고 세를 헤아린다는 것은 모순이 있다고 봅니다...
억지로.."자기를 제외하고 세를 헤아린다."는 말을 하면..이해가 되기는 하지만.."자기를 제외하고 세를 헤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자기가 1세..그 다음 대가 2세..그 다음 세가 3세..이렇게 나가는 것이지... "자기를 제외하고 세를 헤아린다."는 말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봅니다.】
소견)
글의 내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우왕좌왕하는 글입니다.
말마디 말끝마다 .. ... 등으로 나타내어 글을 읽는데 혼란스럽게 헷갈리게 합니다.
위의 글은 시조 28세를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28세손’으로 읽으면 쉽고 편한데 왜 ‘시조의 27세손(=27대손)’으로 읽느냐? 는 것입니다.
이는 한마디로 ‘세’와 ‘세손’의 뜻이 무엇인가? 를 알지 못하는 데에서 기인하는 말입니다.
대만의 인터넷 사이트에 중국 성현가문의 세계(世系)를 헤아려 읽는 ‘세=세손’. ‘세=세조’로 같은 뜻으로 기록하고 있는 아래와 같은 표에서 얻은 자료를 그대로 우리도 적용하여야 읽거나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 祁父(기부) ~ 孔丘(공구) ~ 孔求(공구)의 계대
5세 -→ 4세 -→ 3세 -→ 2세 --→ 1세 -→ 2세 -→ 3세 -→ 4세 -→ 5세
高祖.....曾祖.....祖父.....父...........孔子.....子.........孫........曾孫.....玄孫
(고조)...(증조)...(조부)...(부).........(공자)...(자).......(손)......(증손)....(현손)
祁父.....防叔.....伯夏.....叔梁紇.....孔丘.....孔鯉......孔伋.....孔白.....孔求
(기부)...(방숙)...(백하)...(숙량흘)....(공구)...(공리)...(공급)...(공백)....(공구)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2세손....3세손...4세손....5세손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세......2대손....3대손...4대손....5대손
공자가계 사이트에서는 위의 표와 같이 공자를 기준으로 하여 공자를 1세로 하면 아들 공리는 2세손. 손자 공급은 3세손. 증손자 공백은 4세손. 현손자 공구는 5세손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자는 1세인데 1세손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1세라고만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면 단위는 1에서 5까지, 1에서 10까지, 1에서 30까지이면 처음 수부터 끝수까지 같은 단위로 읽어야 하는데 1세. 2세손. 3세손. 4세손...등으로 읽어 단위가 ‘세’에서 ‘세손’으로 바꾸어 읽는 것으로 이는 바른 논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1세로 읽다가 2세손. 3세손. 4세손...등으로 읽는가? 가 궁금합니다.
1세는 기준이니 1세로 읽고 1세 아래는 모두 후손이니 우리말 ‘2세인 후손’을 한자어로 ‘2세손’으로 읽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때의 ‘2세손’은 중국한자어로 읽은 것이고 이것을 우리말로는 ‘2세인 후손’으로 읽어야 바르게 해석되는 말입니다.
3세손은 ‘3세인 후손’. 4세손은 ‘4세의 후손’....등으로 해석하여 읽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 공자가계 세계표에 1세 – 2세손 – 3세손 – 4세손...등으로 기록하니까 우리말 ‘몇 세손’과 같은 뜻으로 생각하고 위와 같이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글을 올린 것입니다.
【위 2.에서..[2세는 시조를 제외하고.. 첫世 후손 ]..이라고 해야 되지만..그 경우....[2세는 시조를 제외하고.. 제1세 후손 ]..이니까 1세손이 되지만..그렇게 되면...시조를 제외하면.. 1세손.....시조를 포함하면 2세손...그래서..어느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가 문제인데..이미 그 말의 원조격인..중국에서는 시조를 포함해서..2세손이라고 사용하고 있으니..우리도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지..중국과는 별도로 ..시조를 제외하고 1세손이라는 셈법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세상이 더 복잡해지고 분명히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 분명하니 그렇지요...】
소견)
LJS선생은 ‘세=대=세손=대손=세조=대조’로 위 용어 모두를 같은 뜻으로 읽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조상님들께서 사용하고 족보. 문헌 등에 기록으로 남긴 ‘동의’논지에서는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 좌우의 용어를 같은 뜻으로 읽었습니다.
‘세=대=세손=대손=세조=대조’로 읽는 것과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헤아려 읽는 것은 다릅니다.
선생께서는 세와 세손. 대와 대손의 뜻도 모르고 헤아려 읽는 방법도 현재로서는 중국 성현 가문의 ‘세=대=세손=대손=세조=대조’로 읽는 것만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공자와 주자의 성현 가문에서 쓰고 있다는 ‘세=대=세손=대손=세조=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는 방법만 알고 있으니 '동의'논지를 주장하는 분들이 올리는 글은 이해하지 못하고 위와 같은 이견을 말하는 것입니다.
○ 祁父(기부) ~ 孔丘(공구) ~ 孔求(공구)의 계대
5세 -→ 4세 -→ 3세 -→ 2세 --→ 1세 -→ 2세 -→ 3세 -→ 4세 -→ 5세
高祖.....曾祖.....祖父.....父...........孔子.....子.........孫........曾孫.....玄孫
(고조)...(증조)...(조부)...(부).........(공자)...(자).......(손)......(증손)...(현손)
祁父.....防叔.....伯夏.....叔梁紇.....孔丘.....孔鯉......孔伋.....孔白.....孔求
(기부)...(방숙)...(백하)...(숙량흘)....(공구)...(공리)...(공급)...(공백)...(공구)
5대.......4대......3대.......2대..........1대
.................................................1세.......2세손....3세손....4세손...5세손
5대조...4대조...3대조....2대조......
'이의'논지로는 '상대하세'의 원칙을 적용하여 위의 표와 같이 읽습니다.
L선생과 같이 ‘세=대=세손=대손=세조=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지 않습니다.
'이의'논지로는 고조 5세는 '5세=5대=5대조'로 읽고 현손 5세도 '5세=5대=5세손='으로 읽습니다.
'상대하세'의 원칙을 적용하면 '5세조'와 '5대손'은 쓸 수 없는 용어가 되어 버립니다.
LJS선생의 중국 성현 가문에서 쓰고 있다는 ‘5세=5대=5세손=5대손=5세조=5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는 것과는 다릅니다.
'동의' 논지의 (세와 대). (세손과 대손). (세조와 대조)를 같은 뜻으로 읽는 것이 바른 논지입니다.
뜻이 다른데 왜 구분없이 모두 같은 뜻으로 뒤섞어 읽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