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대손인가요?

■ 몇 대손인가요?

경주이씨 관련 daum의 모 카페에 아래와 같은 문의가 있었습니다.

원문에 설명드려야 할 곳에 *표시를 하고 아래에 ▲ [*..........]로 나타내고 설명 및 소견을 올립니다.

【경주이씨 *평리공파이구요.

*아버지는 "형"자 항렬이시고 저희는 "장"자 항렬인데요. 몇 대손인가요?!

지금껏...*평리공파 18대손이라고 알고 살았는데...아무래도 아닌가 봐요ㅠㅠ】

답변) 이이록

▲ [*경주이씨 평리공파]

설명)

평리공파는 경주이씨 14개 대파 중의 하나입니다.

본디 평리공파로 불리다가 어느 시점에 성암공파로 부르다가 2008년부터 '평리성암공파'라고 파명이 바꾸어 부르게 되었습니다.

평리공파를 성암공파로 파명을 개칭하자 평리공파를 주장하는 측과 성암공파 2개의 대종회로 나뉘어 운영하던 것을 통합하여 ‘평리성암공파’라고 파명을 바꾸었습니다.

평리공은 문하평리 관직에서 따온 호칭이고 성암공은 호 성암에서 따온 호칭으로 같은 중시조 16세 휘 인정할아버지를 말합니다.

즉 평리성암공파의 파조(파시조)는 16세 평리공(성암공) 휘 인정 선조님입니다.

▲[*아버지는 "형"자 항렬이시고 저희는 "장"자 항렬인데요. 몇 대손인가요?!]

소견)

경주이씨 항렬제차 표에 보면 '형'자 항렬은 중조 40세입니다.

부친께서 ‘형’항렬이라면 중시조 40세입니다.

그러면 종친님은 중조 40세 ‘형’항렬보다 항렬이 낮으니 중조 41세 ‘재’항렬이라야 합니다.

경주이씨 항렬제차 표에 의하면 중시조 35세 ~ 43세 사이에는 ‘장’자 항렬은 없습니다.

35세→ 36세 → 37세 → 38세 → 39세 → 40세 - - → 41세 → 42세 - - → 43세

◯榮.....圭◯....鍾◯......◯雨.....相◯.....◯熙.◯炯...在◯......◯鎬.◯鍵...濟◯.濬◯

◯영.....규◯....종◯......◯우.....상◯.....◯희.◯형...재◯......◯호.◯건...제◯.준

◈ ‘몇 대손인가?’를 문의하셨습니다.

먼저 ‘중시조님의 몇 대손(=세손)’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종친님은 '재'자 항렬로 중조 41세입니다.

그러면 중조 41세는 '중시조님의 40세손(=40대손)'으로 말합니다.

세손(=대손)은 세수에서 -1를 한 수에 세손(=대손) 붙여 읽으면 됩니다.

41-1=40. 40에 세손(대손)을 붙여 40세손(=40대손)으로 읽습니다.

◈ 성암공(평리공. 휘 인정)의 몇 대손(세손)?은

성암공과 종친님의 중조 '세'수를 알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성암공은 중조 16세이고 종친님은 중조 41세입니다.

성암공부터 종친님까지 전 '세'수를 헤아려 보면 26세가 됩니다.

26에서 -1를 하면 25이고 이 수에 세손(=대손)을 붙여 읽으면 25세손(=25대손)이 됩니다.

-1를 하는 이유는 맨 윗대 선조님인 성암공은 기준으로 헤아리지 않기 때문에 성암공을 뺀 수 1입니다.

다시 말하면 종친님은 성암공의 몇 세손인가?를 알기 위한 것이니까 성암공은 제외하고 성암공의 아들을 1세손. 손자를 2세손...등으로 헤아려 내려가 종친님까지 헤아리면 25세손(=25대손)이 됩니다.

종친님은 ‘중시조님의 40세손(=40대손)’ . ‘성암공의 25세손(=25대손)’입니다.

‘이의’논지에서는 중조 41세에 '손'자를 붙여 ‘41세손’으로 읽고 말하는데 이렇게 읽는 것은 잘못 읽는 것입니다.

우리 경주이씨 조상님들은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읽고 기록하였습니다.

▲[*지금껏...평리공파 18대손이라고 알고 살았는데...아무래도 아닌가 봐요ㅠ]

소견)

1세 →---→ 16세 →---→ 24세 →---→ 40세 - → 41세

소판공.........성암공..........모산공..........부친........기(나)

거명............인정..............해................희...........재

(기준)..........15세손...........23세손.........39세손.....40세손

15세조.........(기준)............8세손...........24세손.....25세손

23세조.........8세조.............(기준)..........16세손.....17세손

중시조.........평리공파........모산공파

‘지금까지 평리공파 18대손으로 알고 살았는데...’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 자체가 잘못된 말씀입니다.

먼저 중조 41세 '재'항렬인 나를 18대손으로 읽은 과정을 말씀드립니다.

중시조 24세 모산공(휘 해)은 위의 표를 보면 소파 모산공파 파시조인데 중시조 41세 ‘재’항렬인 ‘나’까지의 세수를 헤아리면 18세입니다.

18세를 ‘세=대’를 같은 뜻으로 읽어 18세=18대. 이를 ‘대=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18대=18대손. 18대손으로 읽은 것입니다.

이것은 잘못 헤아려 읽었습니다.

다음은 ‘평리공파 18대손’ - 이렇게 읽거나 말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 중. 소파명 뒤에는 중시조세수로 읽어 ‘중시조 41세(=41대)’ . ‘평리공파 41세(=41대)로 나타내거나 ’1세 중시조(휘 거명)의 40세손(=40대손)‘이나 ’16세 평리공(휘 인정)의 25세손(=25대손)‘으로 표기하여야 바르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세손(=대손)’은 “후손 ◯◯은 윗대조상 △△의 몇 세손(=대손)이냐?”라고 묻고 답할 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즉 조상과 후손 간, 사람과의 관계를 물을 때 사용되는 용어이지 조직이고 단체를 가리키는 ‘파명의 몇 세손(=대손)?’은 어울리는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몇 분. 몇 명으로 말하지 몇 개. 몇 자루를 붙여 말하지 않는 이치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파’에서 파명의 의미는 윗대 조상 △△을 파시조로 하여 아랫대 후손 모두를 망라한 조직을 이름하여 ‘△△공파’라고 합니다.

그래서 ‘윗대조상 △△의 몇 세손(=대손)’으로는 말할 수 있으나 ‘△△공파’에 속하는 ‘아랫대 후손 ▽▽의 몇 세손(=대손)’으로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중시조 41세인 ‘재’항렬인 나는 ‘중조 24세 모산공(휘 해)의 17세손(=17대손)’으로 나타내어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위의 글은 [중시조 41세(=41대). 대파 - 평리공파 41세(=41대). 중파 - 모산공파 41세(=41대). 평리공후 모산공파 41세(=41대)] . [중시조님의 40세손(=40대손). 평리공의 25세손(=25대손). 모산공의 17세손(=17대손)]으로 나타내어야 바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