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이트에서 읽은 공자가계의 세와 대
■ 두 사이트에서 읽은 공자가계의 세와 대
대만의 인터넷 사이트인 ‘공씨 종친망(孔氏宗親網)’과 ‘천하 제일가(天下第一家- 孔子世家大宗世系공자세가 대종세계)’에서 뽑은 세(世). 세조(世祖). 대(代). 대손(代孫)의 용례입니다.
두 사이트의 표기 방법을 보고 L선생은 같은 인물을 ‘世(세)와 世祖(세조)’ . ‘代(대)와 代孫(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해석하여 같이 읽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소견)과 같이 해석하여야 ‘세와 세조’. ‘대와 대손’을 바르게 읽는 것입니다.
두 사이트에서 ‘세와 세조’는 기준의 윗대를 읽을 때 사용하고 ‘대와 대손’은 기준의 아랫대를 헤아릴 때 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七世祖孔嘉(7세조 공가)와 七世 孔嘉(7세 공가)]
◈ 공자세가 대종세계(孔子世家大宗世系)에서는 七世祖孔父嘉(7세조 공보가)로 나타내고
◈ 공씨 종친망(孔氏宗親網)에서는 七世孔嘉(7세 공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견)
위 용례를 보고 L선생은 '七世孔嘉(7세 공가)'를 '七世祖孔父嘉(7세조 공보가)'와 같은 뜻으로 읽는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 7세 공보가 ~ 1세 공자(공자 기준으로)의 계대
7세 - - → 6세 - → 5세-→ 4세-→ 3세 -→ 2세 -→ 1세
七世祖......六世祖.....高祖......曾祖......祖父.....父...........己(나) - 천하 제1가(공자세가
孔父嘉......木金父.....祁父......防叔......伯夏.....叔梁紇.....孔子........┗ (七世祖 孔父嘉 7세조 공보가)
(공보가.....목금보....기보.......방숙......백하....숙량흘.....공자
(七世孔嘉 7세공가) - 공씨 종친망
6세조........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7세인 공보가’를 ‘七世祖孔父嘉(7세조 공보가) ’로 읽은 것은 잘못 읽은 것입니다.
이의 우리말 해석은 ‘7세인 공보가’의 뜻으로 해석해야 하고 ‘七世祖(7세조)’가 아닌 六世祖孔嘉(6세조 공가)나타내거나 七世孔嘉(7세 공가)로 나타내어야 바르게 표기하는 것입니다.
※ 기준의 윗대는 모두 ‘몇 世祖(세조)’로만 읽고 아랫대는 몇 代孫(대손)으로만 읽습니다.
◆在第四十二代時,孔光嗣被原為家奴的孔末殺害,光嗣子仁玉復位,後世稱為中興祖 北宗.
(재제42대시 공광사피원 위가노적 공말살해,광사자인옥복위,후세칭 위중흥조 북종)
◈ 공자세가 대종세계는 四十二代孫孔光嗣(42대손 공광사)로 읽고
◈ 공씨 종친망에는 第四十二代孔光嗣(제42대 공광사)로 나타내고 있다.
소견)
공자 42대는 ‘대=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四十二代孫孔光嗣(42대손 공광사)로 읽으면 잘못 읽는 것입니다.
공자 42대 孔光嗣(공광사)는 ‘42대손’이 아닌 ‘공자의 41대손(=41세손)’으로 읽거나 四十二代孔光嗣(42대 공광사)로 읽어야 합니다..
◆ 第四十八代衍聖公孔端友奉詔南渡(제48대 연성공 공단우 봉조남도)
◈ 공자세가 대종세계(천하 제1가)는 四十八代孫第三代衍聖公孔端友(48대손 제3대 연성공 공서우)로 읽고
◈ 공씨 종친망에서는 第四十八代衍聖公孔端友(제48대 연성공 공서우)로 나타내고 있다.
소견)
제3대 연성공 공서우(第三代衍聖公孔端友)는 공자 48대(=48세)입니다.
이를 ‘공자 48대 공서우’로 나타내든가 ‘공자의 47대손’으로 나타내어야 바릅니다.
‘대=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48대 연성공 공서우(孔端友)를 ‘48세손’으로 나타내면 안 됩니다.
第四十八代衍聖公孔端友(제48대 연성공 공서우)가 아닌 四十八代衍聖公孔端友(48대 연성공 공서우)로 나타내어야 바릅니다.
‘공자세가 대종세계(천하 제1가)’에서 읽은 것은 잘못 읽은 것이고 ‘공씨 종친망’에서 읽은 것이 바르게 읽은 것입니다.
◆ 孔子四十六代嫡孙孔宗愿的封号由“文宣公“ 改为 “衍圣公”,
◈ 공자세가 대종세계(천하 제1가)는 四十六代孫第一代衍聖公孔宗願(46대손 제1대 연성공 공종원)으로 나타내고
◈ 공씨 종친망은 孔子四十六代嫡孙孔宗愿(공자46대 적손 공종원)으로 나타내고 있다.
소견)
공종원(孔宗愿)은 공자 46세(=46대)로 제1대 연성공(衍聖公)입니다.
그러면 ‘공씨 종친망’과 같이 孔子四十六代嫡孙孔宗愿(공자 46대 적손 공종원)으로 나타내어야지 ‘천하 제1가’와 같이 四十六代孫第一代衍聖公孔宗願(46대손 제1대 연성공 공종원)으로 나타내면 안 됩니다.
‘공자 46대 적손 공종원(孔宗愿)’은 ‘공자의 45대손 공종원(孔宗愿)’으로 읽어야 바르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봉황망(鳳凰網)
同时封孔子九世孙孔腾为“奉祀君”(동시봉 공자 9세손 공등 위“봉사군”)- 공자 9세
孔子第十三代孙孔霸以所食邑祀孔子(공자 제13대손 공패 이소식읍사 공자)- 공자 13세
改封孔子第三十五代孙孔之为文宣公(개봉 공자 제35대손 공지 위문선공)- 공자 35세
改封孔子第四十六代孙孔宗愿为衍圣公(개봉 공자 제46대손 공종원 위연골공)- 공자 46세
2006年元旦,孔子 第八十代嫡孙孔佑仁诞生(2006년 원단,공자 제80대 적손 공우인 탄생)
소견)
위 ‘봉황망’은 ‘9세 공등’을 ‘9세손 공등’. ‘13대 공패’를 ‘13대손 공패’. ‘35대 공지’를 ‘35대손 공지’. ‘46대 공종원’을 ‘46대손 공종원’으로 읽어 ‘세=세손=대=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는 것으로 이해되게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대’. ‘세손=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되 9세손은 ‘9세인 후손’. 13대손은 ‘13대인 후손’. 35대손은 ‘35대인 후손’. 46대손은 ‘46대인 후손’으로 해석하여 읽어야 바르게 읽거나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를 바르게 ‘몇 세손’과 ‘몇 대손’으로 읽으려면 9세는 ‘공자의 8세손’ . 13대는 ‘공자의 12대손’ . 35대는 ‘공자의 34대손’ . 46대는 ‘공자의 45대손’으로 표기하여야 바릅니다.
위의 여러 용례를 보면 윗대로는 世(세)와 世祖(세조)로 읽고 아랫대는 代(대)와 代孫(대손)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世祖(세조)와 代孫(대손)의 읽음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읽는 ‘동의’논법의 世祖(세조)나 代孫(대손)으로 읽는 것과는 다릅니다.
‘천하 제1가’와 ‘봉황망’에서는 공자를 1세로 하여 아래와 같이 世祖(세조)와 代孫(대손)으로 읽습니다.
○ 6세 목금보 ~ 1세 공자 ~ 6대 공기의 계대
木金父→祁父-→防叔-→伯夏-→叔梁紇→孔子-→孔鯉-→孔伋-→孔白-→孔求-→孔箕
六世祖....高祖.....曾祖......祖.........父........(己-나)...子.........孫.........曾孫.....玄孫......六代孫
6세조......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2대손...3대손....4대손...5대손....6대손
위의 표를 보면 아래와 같은 모순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孔子(공자)를 ‘몇 世祖(세조)’로 읽으면 아버지 숙량홀을 2세조로 읽었으니 공자는 ‘1세조’로 읽게 되고 ‘몇 代孫’으로 읽으면 아들 공리를 2대손으로 읽었으니 공자는 ‘1대손’으로 읽게 된다는 것입니다.
(6세조~공자)의 계대에서는 공자가 ‘1세조’로 읽게 되고 (공자~공기)의 계대에서는 공자를 ‘1대손’으로 읽게 된다는 점입니다.
한 계대에서 기준인 자신이 어떻게 ‘1세조’로 읽게 되고 ‘1대손’으로 읽게 되는가가 의문입니다.
수리적 이치를 따져 아버지 숙량홀을 2세조로 하면 공자 자신은 ‘1세조’로 읽어야 하고 아들 공리를 2대손으로 읽으면 공자 자신은 ‘1대손’으로 읽어야 되니 이는 잘못된 논지입니다.
고조를 ‘五世祖’로 고조의 아버지인 木金父(목금보)를 ‘六世祖’로 표기한 것은 우리말로 ‘5세는 5세인 조상’ . ‘6세는 6세인 조상’으로 해석하여야 하고 이를 한자어로 나타내려면 ‘5世 +祖’ . ‘6世 +祖’이나 한자어는 띄어쓰기가 없어 붙여서 읽기 때문에 ‘五世祖’. ‘六世祖’로 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孔子(공자) 아랫대는 代(대)로 읽어 6代인 孔箕(공기)는 六代孫(6대손)으로 읽었으니 이는 우리말 ‘6대인 후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는 ‘동의’ 논지의 世祖(세조)와 代孫(대손)으로 읽는 것과 같은 뜻이 아닙니다.
엄연히 의미가 다릅니다.
孔子世系(공자세계)의 世祖(대조)와 代孫(대손)은 世(세)와 世孫(세손)을 같이 읽고 代(대)와 代孫(대손)을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6세와 6세조’ . ‘6대와 6대손’을 같은 뜻으로 읽었으나 한자어 六世祖(6세조)는 우리말 ‘6세인 조상’을 의미하고 한자어 六代孫(6대손)은 우리말 ‘6대의 후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한자어 ‘六世祖(6세조)’는 ‘6세인 조상’을 말하는 것이니 그대로 공자로부터 윗대로 6세를 가리키고 ‘六代孫(6대손)’은 공자로부터 아랫대로 ‘6대인 후손’을 가리키는 말로 이때의 한자어 世祖(세조)와 代祖(대조)는 한 단어가 아니고 ‘몇 세인 조상’ . ‘몇 세인 후손’으로 두 단어로 해석하여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L선생은 이를 한 단어로 읽어 나를 기준으로 아버지 2세는 2세조...고조할아버지 5세는 5세조로 나를 기준으로 아들 2대는 2대손....현손 5대는 5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헤아려 읽는 것입니다.
반면에 ‘동의’논법의 세조 읽는 방법은 ‘후손 누구는 조상 누구의 몇 세조?‘로 읽는데 이때 ’누구‘는 기준이 되고 주어진 계대에서는 맨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준이 ‘나’라고 할 때 “고조부(아니면 윗대 조상)는 나의 몇 세조(=대조)이냐?”라고 물었을 때 기준인 '나'는 의당히 헤아리지 않아야 말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기준을 포함하여 헤아리면 ‘누구의 몇 세조?’ 라는 말이 아니고 윗대 조상에서 나까지 순번대로 '몇 세(=대)'로 읽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世祖(세조)는 맨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다음 윗대인 아버지를 1세조로 읽고 다음 윗대인 할아버지를 2세조...등으로 헤아려 올라갑니다.
즉 아버지는 나의 1세조이고 할아버지는 나의 2세조이며 증조부는 나의 3세조이고 고조부는 나의 4세조인 것입니다.
공자 세계의 世(세)와 世祖(세조)를 같은 뜻으로 읽는다면 고조부는 ‘나의 5세조’로 읽게 되는데 이는 ‘나의 五世祖(5세조)’가 아니고 우리말 ‘5세인 조상’의 뜻으로 해석하고 읽어야 합니다.
‘몇 代孫(대손)’으로 읽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代孫(대손)은 주어진 계대에서 맨 윗대 조상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아랫대 후손을 헤아려 읽은 수 뒤에 ‘대손’을 붙여 읽습니다.
위의 공자가계 世系(세계)에서 孔子(공자)의 玄孫(현손)인 孔求(공구)는 5대손. 孔箕(공기)는 六代孫(6대손)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孔子(공자)를 1대로 헤아려 5대인 현손 孔求(공구)는 ‘5대손’으로 표기하고 6대인 孔箕(공기)는 六代孫(6대손)으로 표기하였는데 이때의 五代孫(5대손)은 우리말 ‘5대인 후손’. 六代孫(6대손)은 ‘6대인 후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동의’논법의 ‘몇 代孫’ 읽는 방법은 위의 표에서 공자를 기준으로 하되 공자는 헤아리지 않고 공자의 아랫대 후손을 차례로 헤아려 읽는 수 뒤에 ‘대손’을 붙여 읽습니다.
“후손 ○○는 공자의 몇 대손이냐?”라고 물었을 때 맨 윗대 조상인 공자를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제외합니다.
다음은 기준(공자)의 아랫대인 공자의 아들 孔鯉(공리)를 ‘1대손’으로 읽고 다음 아랫대를 헤아려 읽은 수 뒤에 ‘대손’을 붙여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공자의 1대손은 아들 ‘공리‘입니다.
‘공자의 1대손’은 공자 자신이 아니라 ‘공자의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