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이씨 4대의 육가(六歌) - 1
■ 경주이씨 4대의 육가(六歌) - 1
◈ 이별(李鼈)의 육가(六歌) - (1)
익재공후 현감공파 파시조 현감공(휘 재인. 장육당의 從祖종조)의 행적을 찾아보던 중 장육당(藏六堂) 이별(李鼈)이 형인 재사당공(再思堂公 휘 黿원)이 무오사화에 연루되고 갑자사화 때 참형을 당하자 유배되었다가 풀려난 후 황해도 평산 옥계산에 은거한 후 육가(六歌)가 탄생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육가(六歌)‘는 시조(時調)의 한 장르이다.
평시조 6개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있는 형태로 16~17세기에 발달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충북 청원군 미원면 옥화대(옥화구곡 수계) 일대는 이별(李鼈), 이정(李淨), 이득윤(李得胤), 이홍유(李弘有) 등 경주이씨 4대가 거주하며 육가(六歌)를 탄생시킨 곳이라는 것이다.
이별(李鼈)의 육가(六歌) 중 남은 4수는 ‘사림파 문학의 연구’(이민홍 저. 전 성균관 대학 교수. 전 고전 번역원 원장)에서 인용하고 그 외 자료는 인터넷에 올라 있는 내용과 충북일보와 동아일보에 게재된 내용을 발췌하여 참고로 하였다.
◈ 청원 옥화대 수계는 '인문학의 보고'
- 국어학계 주장. 충북일보 (2014.03.18.)
- 평시조 변형으로 조선시대 유행한 '육가' 발생지
- 뒤에 퇴계 이황의 '도산십이곡'에 직접적인 영향
- 청석굴 상류, 조선중기 '낙우당 구곡'도 다시 설정
청원군의 청석굴 관광 명소화 사업이 논란(충북일보 2014년 3월 17일자 1면)을 빚고 있는 (충북 청원군 미원면 일대)가운데 옥화대 수계는 시조의 한 장르인 '육가'(六歌)의 발생지이고 또 '낙우당 구곡'(樂愚堂九曲)도 설정되는 등 이곳 일대가 인문학의 보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어학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문학사는 신라의 향가, 고려의 장가, 조선의 시조 순으로 발전해 왔다.
이중 고려시대에 싹이 튼 시조는 조선시대 들어 작품이 2천여 개에 달하는 질과 양적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시조 중에는 '육가'(六歌)라는 장르가 존재했다.
이는 평시조 6개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있는 형태로 16~17세기에 발달했다.
바로 이 육가가 탄생한 곳이 경주이씨가 4대에 걸쳐 거주했던 충북 청원군 미원면 일대의 옥화구곡 수계이다.
성균관대 임형택(한문교육과) 명예교수의 논문 '17세기 전후 육가형식의 발전과 시조문학'과 괴산 중원대 이상주 씨의 '이득윤과 서계 육가ㆍ옥화 육가의 창작시대' 논문에 따르면 16~17세기 옥화대 일대에는 이별(李鼈), 이정(李淨), 이득윤(李得胤), 이홍유(李弘有) 등 경주이씨 4대가 연이어 살았다.
그리고 이들 4대는 시대 순으로 '장육당 육가(藏六堂六歌)- 이별(李鼈), '풍계 육가(風溪六歌)' - 이정(李淨),'서계 육가(西溪六歌)' , '옥화육가(玉華 六歌)'- 이득윤(李得胤), '산민 육가(山民六歌)'- 이홍유(李弘有)가 남겼고 이중 ‘장육당 육가’는 4수. '풍계육가'와 '산민육가'는 현존하고 있다.
임 교수는 "이들 4대가 육가를 만든 것은 자녀와 제자 등을 교육시킬 목적이었다."며 "일대 수계의 정자와 서원 등에서 육가가 불려 졌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경주이씨 4대 이별(李鼈), 이정(李淨), 이득윤(李得胤), 이홍유(李弘有)의 계대 관계
23세 공린(公麟)
.........↓
24세 오(鼇)-구(龜)-원(黿)-타(鼉)-별(鼈)-벽(鼊)-경(鯨)-곤(鯤)
..........................재사당(再思堂).장육당(藏六堂).........↓
25세...........................................................혼(渾)-정(淨)-징(澄)-잠(潜)-심(深)-흡(洽)-장(漳)
...........................................................................풍계(風溪).....↓
26세.......................................................................................득윤(得胤)- 서계(西溪)
..............................................................................................↓
27세.......................................................................................홍유(弘有)- 둔헌(遯軒).산민(山民)
- 차회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