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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京)’자 항렬자

녹전 이이록 2016. 1. 2. 10:41

서울 경()’자 항렬자

 

 

[서울 경()자 돌림이 정식 돌림자 인가요?

 

어떤 공파에서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

 

ps. 공부를 좀 해보니 경주이씨 크고 작은 파가 70 여 개라던데 각 파마다 다 틀리다네요.]

 

답변) 이이록

 

[서울 경()자 돌림이 정식 돌림자 인가요?]

 

- 서울 경()’자는 대동항렬 표에서는 없는 글자이며 정식 항렬자가 아닙니다.

 

[어떤 공파에서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 현재의 경주이씨 항렬제차 표에서는 정식 항렬자가 아니니 어떤 파에서 사용한 항렬자도 아니며 경주이씨 종인들이 항렬자로는 사용한 적이 없는 글자입니다.

 

그러니 어떤 파에서 사용한 글자가 아닙니다.

 

경주이씨는 1868년 이후 대동항렬자인 경주이씨 항렬제차 표에 의해 세수에 따라 항렬자를 씁니다.

 

고로 다른 글자로는 항렬자로 사용할 수 없으며 자를 사용하여 작명했다면 이는 항렬자를 따르지 않고 작명한 것입니다.

 

[각 파마다 다 틀리다네요.]

 

- 현재의 경주이씨 항렬제차 표는 중조 35~70세까지 항렬자를 미리 제정해 둔 표입니다.

 

경주 이씨이면 누구나 세수에 따라 이 항렬자를 넣어 작명을 합니다.

 

경주이씨 내에서도 각 파마다 항렬자를 달리 사용하여 다 틀리다.’라는 것은 잘못 아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각파마다 달리 항렬자를 정하여 사용한다면 경주이씨 항렬제차 표 즉 대동항렬을 별도로 제정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35세부터의 대동항렬 제정 전 즉 중조 34세 이전에는 익재공파(1). 국당공파(2). 상서공파(1)4집안에서 항렬자를 각기 정하여 사용한 적은 있습니다.

 

이후 35항렬부터 70세까지 미리 정해진 항렬자는 대동항렬로 경주이씨 종인(宗人)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항렬자를 정해진 이름에 지그재그 식으로 붙여 사용함으로 종인들끼리 차서(次序)를 알아 예를 다하는 것입니다.

 

대동항렬 하나로 종인들과의 배분 관계(숙질항. 조손항 등)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마다 문중마다 항렬자를 달리 쓰면 차서를 알아볼 수가 없는 것이지요.

 

중조 35세이전 대동 항렬이 제정되기 전 34세까지는 위에서 말한 4집안에서 항렬을 정하여 항렬자를 달리하여 사용한 적은 있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러나 4집안의 항렬자에도 서울 ()’자는 없습니다.

 

이 서울 자를 항렬로 쓰신(실지는 항렬자가 아닙니다만) 분의 위 아랫대의 휘(이름. 존함)를 말씀해 주셔야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좀 해보니 경주이씨 크고 작은 파가 70 여 개라던데 각 파마다 다 틀리다네요.]

 

- 경주이씨는 중시조님 이후 중조 15~ 21세에서 총 14개 대파로 분파하였습니다.

 

대파 14개 대파는 중시조님의 본손 계대에서 중조 15세 중흥조 열헌공(휘 핵)의 직계 계통에서 장자 1파와 손자 7대파 등 8대파로 분파하고 중시조 지손 계통으로 6대파 등 총 14개 대파입니다.

 

14개 대파에서 대파에 따라 분파된 중. 소파의 수가 다르나 전체 80여 개로 분파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의의 초점이 무엇입니까?

 

80여개 중. 소파의 항렬자가 다 틀린다는 말씀입니까?

 

80여개 중. 소파명이 다르다는 뜻입니까?

 

80여개 중. 소파명이 다른 것은 파명이 달라야 구분하여 말할 수 있을 것이니 문제가 없을 것이고 80여개 중. 소파의 항렬자가 다 틀린다는 말씀은 잘못된 것입니다.

 

경주이씨 전 종인들 즉 14개 대파 대종회 종인들은 35~70세까지 미리 정하여 둔 경주이씨 항렬제차 표에 세수에 따른 항렬자를 누구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8본의 경주이씨 분적종 종친회에서 분적종별로 각기 항렬자를 정하여 따로 사용하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동항렬자를 쓰도록 되어 있지만 이조 초 대파 국당공후 제정공파(파조 18세 운와공 휘 달존)에서 제정공의 세 아들과 3자 계림군(중조 19세 휘 수) 집안 대대로 제정공과 이성계와의 일화(태조의 아버지 이자춘이 송별주를 건네었을 때는 서서 받았으나 이성계가 술을 건네었을 때는 꿇어 앉아 술잔을 받았다는 고사)에서 ()’자 변이 들어가는 글자로 작명 하였으니 족보에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여하간 경주이씨 14개 대파와 80여개 중파. 소파의 종인들이 대동 항렬자가 아닌 제각각의 항렬자를 파별로 사용한다면 이는 항렬자를 정하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해서 각파마다 항렬자를 달리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대동항렬자(같은 성씨이면 누구나 사용하는 항렬 - 전 종인들이 누구나 같은 세수이면 같은 항렬자를 사용)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름이 제법 알려진 모 종친님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입향조'마다 파명을 해도 된다느니 지역마다 문중마다 항렬자를 정하여 사용한다는 글을 올려 이 말을 곹이 들은 종친님들께서 이 글을 퍼다 날라 알린 결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