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공파’ 파명이 없는 이유

■ ‘마곡공파’ 파명이 보이지 않는 이유

 

 

아래와 같은 글이 인터넷에 올라 있습니다

 

확실히 모르면 글을 올리지 말아야지 추측으로 써 올려 놓은 글이 사실인양 믿어집니다.

 

문의)  

경주이씨 대파 *'익제공파' 아래에  *'마곡공파' 파명이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  SJ

경주이씨 분파명에 '마곡공파'를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대파만을 부르는 경우가 많고 족보 또는 가문에서는 소파를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답변)  이이록

 

▲[*익제공파]

 

- 잘못된 기술입니다. 

'익재공'과 '익제공파'는 '익재공'과 '익재공파'라고 해야 합니다.

즉 호 '益齋'는 '익제'가 아니고 '익재'라고 읽습니다.

 

고려 말 익재 이제현 선생의 호가 '益齋'로 '드릴 益(익)' . '목욕재계할 齋(재)'로 ‘익재’라고 읽고 중시조 17세인 익재 선생을 파시조로 하여 ‘익재공파(益齋公派)’로 분파하였습니다.

 

▲[경주이씨 - 익제공파 – 마곡공파 파명이 없는 이유]

 

- 1987년도 간행 정묘보인 대종보에 기록된 대파 익재공파에서 분파된 중파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익재공파의 장자손 집안인 군수공파와 각 계대에 따라 소경공파. 판윤공파. 참군공파. 창평공파. 현감공파. 호군공파. 사헌공파. (묵암공파. 평시령공파). 직장공파. 진사공파. 교리공파. 부사공파. 한림공파. 청호공파. 밀직공파 등 입니다.

 

중파 밀직공파에 속하는 중조 21세 현감공(휘 숙지)의 호가 마곡으로 후손들이 족보를 발간하거나 필요에 따라 '마곡공파'로 호칭한 것입니다.

 

중파의 분파명은 '익재공파 대종회'에서 중파조의 관직과 집안의 현달 등을 감안하여 분파를 결정하고 분파명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로 보면 마곡 집안은 중파는 밀직공파이고 소파로는 분파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1987년도에 간행한 경주이씨 대종보 46권 중에는 소파명 ‘마곡공파’는 기록에 없습니다.

 

답변 중 경주이씨 분파명에 '마곡공파'가 없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대파만을 부르는 경우가 많고 족보 또는 가문에서는 소파를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마곡공파'는 경주이씨 익재공파 대종회에서 승인한 분파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곡공파’라는 파명이 주어지지 않아 파명이 없는 것입니다.

 마곡 문중 집안내에서 부르기 편리하게 파명으로 부르는 것 뿐입니다.

대파 - '익재공파'. 중파 - '밀직공파'로만 분파되어 있습니다.

 

그러하니 '익재공후 밀직공파 마곡문중'이라 해야 바를 것입니다.

 

현재 우리 경주이씨에 관한 모든 자료는 1987년도에 간행된 정묘보이며 중앙표준보인 '경주이씨 대종보'를 근간 자료로 하고 있습니다.

 

이 대종보에 기록된 사항을 기준으로 말을 해야 합니다.

 

1978년도에 간행된 무오보인 '경주이씨 대동보'는 14개 대파를 아우르는 전 경주이씨 종인들을 등재한 족보이나 잘못된 편집 내용으로 9년만인 1987년도에 다시 내용을 재편집하여 대종보를 간행한 것입니다.

 

이 경주이씨 대종보에는 '마곡공파'라는 파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익재공파 대종회에서 중파로 분파시키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마곡공파'를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대파만을 부르는 경우가 많고 족보 또는 가문에서는 소파를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는 말은 잘못된 이유를 들어 말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