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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삿날 정하기

녹전 이이록 2022. 3. 24. 09:53

제삿날 정하기

 

제삿날 계산법이라는 제목으로 카페나 블로그에 여러 글이 올라 있습니다.

아래의 글은 바르게 쓴 글로 복사하여 소개합니다.

 

*제삿날은 음력을 기준으로 삼으면 계속 음력으로 하시고 양력을 기준으로 하시려면 계속 양력을 사용하면 됩니다.

2000912일에 돌아가셨다면 양력 912일이 제삿날이며 음력으로는 815일이 제삿날입니다.

 

*음력 제삿날은 돌아가신 날 자시(子時. 오후 11)부터 영혼이 활동하는 시간에 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912일 돌아가셨다면 음력 911일 밤 11(자시그 날의 첫 시)부터 돌아가신 날 새벽닭이 울기 전까지의 시간에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시인 돌아가신 전 날의 밤 11시를 잘못알고는 전 날로 오해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밤 11시가 점점 앞당겨져서 어느 사인가 앞날이 제삿날인 것처럼 변해버렸습니다.

 

그러나 원칙은 돌아가신 날을 기준으로 해서 닭 울기 전에 제사를 올리는 것입니다

돌아가신 날의 전날은 자시로 밤 11시를 말하는데 그때에 시작을 해서 상 차리고 준비하면 돌아가신 날인 912일이 되는 것입니다.

끝나는 시간이 닭 울기 전이라는 것입니다.

 

위의 여러 내용은 모두 그렇게 알고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제삿날은 음력을 기준으로 삼으면 계속 음력으로 하시고 양력을 기준으로 하시려면 계속 양력을 사용하면 됩니다.

912일 돌아가셨다면 양력 912일이 제삿날이며 음력으로는 815일이 제삿날입니다.]

 

소견)

양력 912일에 고인이 돌아가셨다면 음력으로는 815일입니다.

양력 912일을 기일로 하여 제사를 모셔도 좋고 음력 815일을 기일로 하여 제사를 모셔도 좋은 것으로 알고 모두 그렇게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음력 날짜를 기일로 하여 제사를 모시고 싶으면 음력으로, 양력 날짜를 기일로 하여 제사를 모시고 싶으면 양력일자로 제사를 모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옛날부터 음력을 사용하여 왔기 때문에 관습이 되어 음력을 기일로 하여 제사를 더 많이 모셔온 것이나 근래에는 음력일자가 전해와 올해와 내년이 많은 차이가 남을 알고 양력을 기일로 하여 제사를 모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음력은 어느 달은 30일 이상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보다 차이가 없는 날짜로 쓰이는 양력으로 기일을 하는 것입니다.

 

[*제삿날은 돌아가신 날 자시부터 영혼이 활동하는 시간에 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소견)

제삿날은 기제사와 합제사로 모십니다.

 

기제사는 보통 4대봉사로 부모부터 고조부모까지 4대에 8회의 제사를 고인이 돌아가신 날에 신위를 모시고 밤중에 지내는 제사이고 합제사는 5대조 이상 윗대 조상을 낮에 묘에서 묘제(시사)를 모시는 것을 말합니다.

 

이외 설날과 추석의 차례(다례). 한식, 중구에 모시는 절사(차례. 다례))도 아침에 윗대 조상님들을 모시고 지내는 제사도 합제사입니다.

 

어떤 연유인지는 몰라도 관습이 기제사는 모두 어둠이 깔린 밤에 집에서 모시고 합제사는 5대조 이상 조상님을 낮에 묘에서 제사를 모십니다.

 

[*815일 돌아가셨다면 814일 밤 11(첫 시인 자시의 시작)부터 돌아가신 날 새벽닭이 울기 전까지의 시간에 드리는 것이 원칙인데요.]

 

소견)

 

기제사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 자시(子時. 지금 시간으로는 오후 11~ 오전 1)부터 새벽 동틀 무렵 이전(여명이 밝아오기 전. 궐명. 질명 전)에 제사를 모시는 것입니다.

 

자시(子時)는 매일의 첫 시로 전날 23시부터 다음날 01시까지 입니다.

축시(丑時)01시부터 03시까지 입니다.

 

자시(子時)는 전날의 끝자락과 다음날의 첫 자락이 겹치기에 전날의 때가 묻어 이어진다하여 완전히 깨끗한 시각으로 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축시(丑時)는 한밤중을 넘긴 뒤라 다음날 새벽으로 가는 첫걸음이 되는 깨끗한 시각으로 본 것입니다.

1시를 막 넘기면서 제사 모시기를 시작하기에 다음날이 시작되는 첫새벽이라는 뜻으로 <궐명(厥明)>이라 한 것입니다.

 

제사를 마치는 시각은 첫닭이 울기 전이라야 합니다.

 

닭이 울면 강신했던 혼령이 돌아가게 된다고 믿었던 관습 때문입니다.

\첫닭이 우는 시각은 대개 2시경으로써 이때는 완전히 새벽으로 기우는 때입니다.

 

그래서 새벽이 되어 날이 밝으려 할 무렵이라는 뜻으로 <질명(質明)>이라 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시인 돌아가신 전날의 밤 11시를 잘못 알고는 전날로 오해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밤 11시가 점점 앞당겨져서 어느 사인가 앞날이 제삿날인 것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소견)

옛날에는 모두 전날 밤 11시부터 제사를 모셨고 이를 바쁜 가족들이 제사를 모시고 귀가할 시간이 필요하여 시간을 앞당겨서 9시나 10시경에 제사를 모신 것이 제삿날이 전날로 인식된 것입니다.

 

양력으로는 2000912일이고 음력으로는 815일이면 양력이든 음력이든 하나로 정하여 기일로 하고 제사를 모셔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 해인 2001년 음) 815일은 양) 101일로 작년 기일 912일과 19일의 차이가 나고 2016년 음) 815일은 양) 915일로 3일의 차이나 납니다.

 

양력은 일자가 거의 변동이 없지만 음력은 작년과 올해의 날짜 차이가 많이 나므로 양력 날짜로 기제일로 하여야 바를 것입니다.

 

자시를 적용하여 기제일을 정하여야 한다고 하니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무조건 자시를 적용하여 기일을 1일 늦추어 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