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 ‘호’ 항렬은 몇 대손?
문의와 답변의 글은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홈페이지와 경주이씨 관련 여러 카페와 블로그에 올라 있는 경주이씨에 관련된 ‘질문과 답변’ . ‘궁금한 것’ 난에서 답변이나 소견 등으로 올린 내용들입니다.
[경주이씨 "호"(끝자) 항렬인데요. 무슨 파? 몇 대손? 인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父는 "재"자 (가운데자) 항렬, 祖父는 "희"자(끝자) 항렬 입니다.]
답변) 이이록
문의자의 조부 항렬은 중조 40세로 ‘○熙’ 항렬. 부친 항렬이 중조 41세로 ‘在○‘ 항렬이고 문의자의 항렬은 중조 42세로 ’○鎬‘ 항렬로 경주이씨 항렬제차에 맞는 항렬입니다.
① 파가 ’무슨 파이냐? 고 문의하셨는데 중시조세수와 항렬만으로는 파를 알지 못합니다.
② 몇 대손이냐? 를 물으셨는데 물론 “중시조님의 몇 대손이냐?”로 물으신 것 같습니다.
몇 대손? 은 몇 세손? 과 같은 뜻입니다.
즉 대손과 세손은 같은 뜻으로 읽으니 ‘대손=세손’이라는 의미입니다.
‘호’ 항렬이 중조 42세라는 말은 중시조를 1세로 하여 ‘호’ 항렬은 42번째 후손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이를 ‘대손’이나 ‘세손’으로 말할 때 일부 사람들은 ‘세손’으로는 중조 42세에 바로 ‘손’자를 붙여 ‘42세손’으로 읽고 ‘대손’으로는 ‘세’수에서 -1를 한 수로 읽어 ‘41대손’으로 세와 대를 달리 읽는 이의론으로 헤아려 읽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경주이씨 조상님들은 위의 글과는 반대로 세와 대를 같은 뜻(동의)으로 읽고 사용하였음을 알아내었습니다.
대종보. 파보. 비문. 문헌의 世孫(세손)와 代孫(대손). 世祖(세조)와 代祖(대조)로 쓰인 용례를 61건을 찾아 계대를 맞추어 비교해 보았더니 58건이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읽고 기록하였음을 찾아낸 것입니다.
그러면 중시조 42세를 ‘42세손’으로나 ‘42대손’으로 읽거나 말을 하면 안 됩니다.
‘호’ 항렬은 ‘세’수로 말할 때는 ‘중조(중시조) 42세’로 말하고 ‘세손(=대손)’말할 때는 ‘중시조님의 41세손(41대손)’으로 읽고 쓰고 말해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중조 42세를 42세손으로 읽는 분들이 많은데 42세와 42세손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42세를 42세손으로 읽는다는 것은 ‘42세=42세손‘인데 ’세=세손‘이 같은 뜻입니까?
같은 뜻이라야 ‘42세=42세손’으로 표기할 수 있지요.
같은 뜻이 아니기 때문에 ‘42세=42세손’으로 나타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42世를 42世孫으로 읽는 것은 ‘42세 후손’. ‘42세인 후손’으로 읽을 때만 가능합니다.
만약 중시조 42세 ‘호’자 항렬을 ‘중시조님의 42세손’으로 읽는다면 1세인 중시조님을 1세손으로 읽어야 하는 처지에 놓입니다.
1세인 중시조님 자신을 ‘1세손’으로 읽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중시조님은 누구의 1세손이 되어야 할까요?
자신의 1세손? 말도 아니지요.
중시조님의 아들이 ‘중시조님의 1세손’이라고 해야만 말뜻이 바른 것이 아닙니까?
중시조님 자신이 ‘자신의 1세손’이 아니고 중시조님의 아들이 1세손이니 중시조님의 1세손은 중시조님의 아들인 것입니다.
중시조님의 손자는 중시조님의 2세손으로 헤아리고 차례로 아랫대로 헤아려 내려가면 42세는 41세손(=41대손)이 되는 것입니다.
〇 1세 소판공(중시조) ~ 42세 〇호(건)의 계대
1세 - → 2세 - → 3세 →---→ 17세 →----→ 40세 - → 41세 - → 42세
소판공...병부령공..낭중공.......익재공(?).......熙(炯).......在...........鎬(鍵)
거명......금현.........금서.........제현...............〇희(형)....재〇........〇호(건)
(기준)....1세손.......2세손........16세손...........39세손......40세손.....41세손
(기준)....1대손.......2대손........16대손...........39대손......40대손.....41대손
● 별산군 운복파?
[경주이씨 중에 별산군 운복파 라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이이록
대파- 상서공파. 중파- 정헌공파. 소파- 의정공파(시령부원군의 3자)
중시조 25세 시령부원군 휘 운복으로 중조 24세 정헌공(휘 몽량)의 장자입니다.
형제가 차자 별제공 산복을 파시조로 한 그 후손의 ‘별제공파’. 3자 감역공 송복을 파시조로 한 그 후손의 ‘감역공파’. 백사공 항복을 파시조로 한 그 후손의 ‘백사공파’로 분파하였습니다,
형님인 시령부원군 운복과 동생인 첨지공 경복과 다복은 분파하지 않았습니다.
25세 시령부원군 운복은 백사공(휘 항복)의 첫째 형입니다.
그러니까 시령부원군(휘 운복. 영평공)은 백사공(휘 항복)의 아드님이 아니고 백사공의 첫째 형님입니다.
정헌공(휘 몽량. 중파 정헌공파)의 장남으로 시령부원군 또는 영평공(永平公)이라 합니다.
'별산군'의 내력은 알지 못하고 '운복파'는 영평공(시령부원군)의 휘(이름)에 파를 붙여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본디 휘(이름)에 파를 붙여 파명으로 하거나 부르지 않습니다.
파명은 주로 시호나. 호. 관직명으로 후손들이 정합니다.
족보에 보면 시령부원군은 장자로 중파 파시조인 아버지 정헌공파 파명을 물러 받아 정헌공파이고. 차남인 별제공(휘 산복)은 별제공파. 3남인 감역공(휘 송복)은 감역공파. 4남인 백사공(휘 항복)은 백사공파 등으로 분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