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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생자의 남녀 위치 – 6

녹전 이이록 2018. 8. 7. 09:30

사자와 생자의 남녀 위치 6



生者(생자- 산 자)死者(사자- 죽은 자)의 자리 위치에 대한 문의에 두 분 대가의 답변이 달라 혼란스럽습니다.


K선생의 주장은 生者(생자)生者(생자)의 자리에서 男左女右(남좌여우)’이고 남동여서(男東女西)’이며 부동모서(父東母西)이고 死者(사자)神位(신위)의 자리에서 남우여좌(男右女左)로 고서비동(考西妣東)으로 자리해야 한다.


C선생의 주장은 죽은 자는 표현이나 의사전달 능력을 상실하였으니 모든 표현은 생자(生者) 위주로 써야 한다면서 以西爲上(이서위상)이니 男東女西(남동여서) 등의 표현은 상대가 보아 대상의 실 방향을 불문하고 前爲南後爲北(전위남 후위북) 左爲東右爲西(좌위동 우위서)라는 전제하에 이르는 위치 표현이 됩니다.


까닭에 死者(사자)生者(생자) 불문하고 상대가 보아 모두 男左女右(남좌여우)가 됩니다. 라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K선생은 산 자의 남녀자리 위치를 산 자의 자리에서 男左女右(남좌여우)’이고 죽은 자의 남녀자리 위치는 무덤이나 신위자리에서 위치를 東西考西妣東(고서비동)으로 말하거나 左右男右女左(남우여좌)로 말하고 C선생은 산 자와 죽은 자의 구분 없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男左女右(남좌여우)로 말한다는 주장입니다.


(두 분 선생의 생자와 사자의 남녀 자리에 대한 필자의 이해입니다.)


생자와 사자의 남녀자리


K선생 주장


生者(생자)의 남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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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父東母西(부동모서). 男左女右(남좌여우)

[西]======================[]

---------()*()--------- 男東女西(남동여서)

---------()*()---------

  

 

死者(사자)의 남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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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考西妣東(고서비동)

[西]======================[]

---------()*()------- 男東女西(남동여서)

---------()*()---------

 

C선생의 자리 위치 주장


상대가 바라보아서 生者(생자)死者(사자)의 자리 위치는 공히 男左女右(남좌여우)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북쪽에 자리하여 남쪽에 자리한 자식을 바라본 위치가 男左女右(남좌여우)고 자식이 남쪽에 자리하여 북쪽에 자리한 부모를 바라본 위치가 男左女右(남좌여우)라는 것입니다.


생자와 사자의 남녀 자리 - 상대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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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父西母東. 男左女右 - 자식이 바라보아 부모자리)

[西]=========================[]

---------()*()--------- 男東女西. 男左女右- 부모가 바라보아 자식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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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C선생이 올린 글에 K선생께서 아래와 같이 글을 올렸습니다.


 

<1>[拜禮(배례)시의 부모와 자녀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生者(생자)이므로 모두 남동여서(男東女西)입니다.

父東母西(부동모서) : 子東女西(자동여서)


l----------------[]-------------l


------------- []--[]---------- 父東母西(부동모서)

[西]============================== []

--------------()***()---------- 子東女西(자동여서)


...........................[]........................


제가 도표로 예시한 (위의) 위치는 부모든 자녀든 변하지 않는 방위입니다.



부모는 上席(상석. 背北南面배북남면)이고, 자녀는 下席(하석. 背南北面배남북면)입니다.


모두 生者(생자)이므로 남동여서(男東女西)’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자리를 반대로 바꾸어도 의 원리는 바뀌지 않습니다.


어른이 어떤 위치로 앉든지, 어른을 기준으로 방위를 정하므로 마찬가지입니다.


[제사상을 돌려놓는다고 해서 신위를 모신 쪽이 남쪽이 되는 것이 아닌 원리와 같습니다.]


저의 도표에 “[]의 오른쪽에 []”는 기준이 되는 상석이기 때문이며, 하석의 자녀는 북면이므로, 남자()의 좌측이 여자(. 서쪽)의 자리가 됩니다.


[저의 도표들을 生死(생사)를 구별하여 살펴보시면, 일관된 법칙이 있습니다.]


<2>. 귀견(이이록의 소견)-북 방향에 관계없이 男東女西(남동여서)’ 말씀은, 생자(生者)는 어른이 기준(背北南面배북남면)이므로, 하석(下席. 背南北面배남북면)에서도 남동여서의 원리는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른의 상석은 입니다. 그러나 내가 기준(주체)이면 나도 으로 간주합니다.]


<3>. 무덤의 위치는 묻힌 조상을 기준으로 방위를 설정합니다.


무덤 앞에서 바라보는 것은 자손의 위치입니다.


무덤의 방위를 左靑龍右白虎(좌청룡 우백호)’라 하는데, 이는 조상을 기준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만약 자손의 입장에서 조상을 보면 좌백호 우청룡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방위는 없습니다.


<4>.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예절의 방위는 사례가 다양하여, 답변이 미흡할 수 있습니다.]


모든 예절의 방위는 실제의 방위와 상관없이 북을 기준으로 삼아서 좌동우서(左東右西)”라 합니다.


남북(南北)에서는 생사를 불문하고 북쪽이 상석, 동서(東西)에서는 생자 동(生者東), 사자 서(死者西)’입니다.


남녀(男女) 生者(생자)는 남동여서(男東女西), 사자(死者)는 남우여좌(男右女左)로서 음양의 원리를 따른 것입니다.


[]; 아래 문헌(예문)이 전거입니다.


[家禮輯覽; 人家墳地及居屋未必皆南向如何 不問何向背以前爲南後爲北//

(가례집람에 인가와 분지 및 살고 있는 집이 모두 남향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합니까.” - “어느 방향이던지 불문하고 집을 등져 그 앞을 남쪽으로 하고 뒤를 북쪽으로 한다.)


朱子家禮; 凡屋之制不問何向背 但以前爲南後爲北 左爲東右爲西 後皆放此]

(가례에 대체로 집의 제도는 향배가 어떠한지 묻지 말고 다만 앞은 남쪽, 뒤는 북쪽, 왼쪽은 동쪽, 오른쪽은 서쪽이다. 이후는 모두 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