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上 下世(상 하세), 下 上代(하 상대) 논지 - 1
JR선생께서 올린 논지에 대하여 잘못된 내용이거나 이견이 있는 논지에는 아래와 같이 구절마다 지적하고 나누어 소견)을 올립니다.
▲(1)[ <上 下世(상 하세), 下 上代(하 상대), 世曰 間也(세왈 간야), 代曰 節也(대왈 절야)> 라고 하면서 <代(대)는 둘, 世(세)는 하나> 2代(2대)가 一世(1세) 라고 하니 모두가 이해를 않는 것은 자기 본인들의 지식을 너무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라고 봅니다.]
소견)
<上 下世(상 하세), 下 上代(하 상대), 世曰 間也(세왈 간야), 代曰 節也(대왈 절야)> 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인즉 ‘세(世)는 상(上. 위) – 하(下. 아래)로 읽고 대(代)는 하(下. 아래) – 상(上. 위)으로 읽어야 하고 세(世)는 간(間). 사이이요. 대(代)는 절(節). 마디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설명을 덧붙이기를 <代(대)는 둘, 世(세)는 하나> 즉 2代(2대)가 一世(1세) 라고 논지를 폈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선생의 위 논지가 다른 분들의 논지와 다르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것입니다.
세와 대를 읽는 방법은 상대하세(上代下世- ‘대’는 위로 ‘세’는 아래로)로 읽지 않습니다.
‘세=대’로 같은 뜻으로 읽되 조손간 계대에서 기준을 1세로 하여 위로 아래로 순번대로 세와 대를 같은 뜻으로 헤아려 읽고 윗대조상님은 ‘몇 세조(=대조)’로 나와의 관계를 말하니 헤아려 읽는 방법은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제외하고 기준의 위로 아버지를 1세조(=1대조). 할아버지를 2세조(=2대조), 증조할아버지를 3세조(=3대조), 고조할아버지를 4세조(4대조)....등으로 읽어 말합니다.
아래 후손은 몇 세손(=대손)으로 헤아려 나와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헤아려 읽는 방법은 윗대 조상님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아들 1세손(=1대손). 손자 2세손(=2대손), 증손자 3세손(=3대손), 현손자 4세손(=4대손)....등으로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선생의 논지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위 선생의 논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을 가리켜 선생은 자신의 지식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라는 억지스런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다른 분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世와 代는 上下世(상하세. 世는 위에서 아래로), 下上代(하상대. 代는 아래에서 위로) 헤아려 읽는 것이 아닙니다.
세와 대는 일정 계대에서 기준이 정해지면 기준에서 위로도 아래로도 순서대로 세와 대를 같은 뜻으로 읽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선생께서 세와 대를 헤아려 읽는 방법 ② 와 본인 주장하는 논지대로 ①로 설명하면 아래의 표와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고조 → 증조 -→ 조 -→ 부 - →기(나) -- → 자 - → 손 - → 증손 → 현손
5세.......4세........3세.......2세......1세(기준).....2세.......3세........4세......5세
5대.......4대........3대.......2대......1대(기준).....2대.......3대........4대......5대 - 본인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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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2세........3세........4세......5세...............6세.......7세........8세......9세
4대......3대........2대........1대......(나). 1세.......2세.......3세........4세......5세 – 선생 ②
또 ‘세(世)는 간(間. 사이)이요. 대(代)는 절(節. 마디)’로 읽고 <代(대)는 둘, 世(세)는 하나> 즉 2代(2대)가 一世(1세) 라고 논지를 폈으니 이를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2세는 1대”로 읽는 ‘이의론’이라면 그런가보다. 라고 이해를 할 것인데 “2대는 1세”로 읽는 논지는 모두가 처음 대하는 논지라 이해할 수 없는 논지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하려고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이해를 하니까 잘못된 논지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논란이 한창인 “2세는 1대”로 읽는 ‘이의론’도 잘못된 논지인데 “2대는 1세”의 논지는 두말할 필요 없이 더욱 이해가 안 되는 잘못된 논지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본인들의 지식을 과대평가하여 S선생의 논지를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JR선생의 논지에 문제가 있으니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 자세한 논지를 서로 주고받으면 잘못된 논지임이 밝혀질 것으로 봅니다.
▲ (2)[분명하게 世와 代는 다릅니다.]
소견)
음양오행설에 의한 글자 파자로 世(세)와 代(대)를 설명하면서 그것이 맞다. 라고 하지만 역사적 근거로 청(淸)나라 선종(宣宗) 도광(道光) 26년(1846)에 간행된 ‘피휘록(避諱錄)’이란 책에 중국 역사에 황제나 황제의 윗대 조상과 공자. 주공 등 유명한 사람의 이름자를 일반 백성들은 쓰지 못하게 하고 달리 다른 글자로 대신하여 읽는 것을 고증하여 보인 내용이 나옵니다.
책 3권에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民)의 이름을 당시 사람들이 성과 이름자 세(世). 민(民)를 피하려고 바꿔 썼으니 다른 글자로 고쳐서 읽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世(세)는 代(대)로(뜻이 비슷한 개자) 쓰고, 民(민)은 戶(호)로 바꾸어 썼다.
‘世(세)’를 피하여 ‘代(대)’로 고쳐 섰으니 이를 ‘피세작대(避世作代)’라고 하였다고 한다.
당나라가 망한 이후에는 이 두 글자를 피휘(避諱)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으므로 이 두 자가 함께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世(세)’와 ‘代(대)’를 병용하여 쓰게 된 것이다
唐太宗(당태종)의 ‘避世作代(피세작대)’에서 ‘세와 대는 같은 뜻’으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선생의 破字(파자)에 의한 世(세)와 代(대)의 다름을 주장하는 것은 수긍할 수 없는 억지 주장입니다.
우리나라 수많은 성씨의 족보는 대부분 ‘세와 대를 같은 뜻(同義)’으로 읽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고전번역원 번역서. 규장각의 고문헌의 용례)
일부는 ‘이의’논지로 읽는 집안도 있으나 손가락을 곱을 정도로 극히 소수입니다.
※‘세와 대는 다른 뜻(異義)’으로 읽는 용례를 한번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몇 번인가 용례를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이에 대하여는 답변이 없었습니다.
▲ (3)[이 지식인도 단순히 알고 있는 知識人은 알지(知)자로 쓰지만, 지혜롭게 알고 있는 智識人(지식인)을 "智識人(지식인)“ 이라 합니다, ]
소견)
우리말과 글에는 지식인(知識人)은 있어도 지식인(智識人)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없습니다.
△지식인(知識人)- 일정한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 또는 지식층에 속하는 사람.
△지식인(智識人)- 지식(智識)이란 단어는 있으나 지식인(智識人)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